초대일시_2010_0401_목요일_04:00pm
주관_영은미술관 주최_영은미술관_라틴커뮤니케이션
후원/협찬 (사)한국박물관협회_(사)경기도박물관협회_주한우루과이대사관_주한베네주엘라대사관 한·중남미협회_광주시예총_광주미협_C&M경기동부케이블TV
전시참여국가_베네주엘라, 에콰도르, 우루과이, 콜롬비아, 쿠바, 파나마, 파라과이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영은미술관 Young 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쌍령동 8-1번지 제4전시장 Tel. +82.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2010년은 영은미술관이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다. 그 기쁨을 2월, 새로운 시작의 흐름으로 기획된 본 전시는 국내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라틴아메리카의 현대미술작품의 열정적 기운과 함께 한다. 최근까지 20세기 라틴아메리카의 미술은 유럽의 평론가들에 의해 과소평가되어 왔다. 그리고, 20세기 라틴아메리카 미술은 서유럽의 모더니즘에서 파생되었거나 그것을 모방한 것으로 치부되는 모역적인 대접을 받아왔다. 이러한 이유 중 하나는 16세기 초 스페인이 멕시코를 정복한 이래, 유럽인들에 의해 라틴 아메리카 역사에 나타난 다양한 인종에 의한 편견과도 관계가 깊다. 이와 같은 편견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도 이제 이러한 혼혈문화가 라틴 아메리카 미술이 가지는 장점임을 말해주며, 라틴아메리카 미술의 생명력, 독창성, 열정 등 놀라운 불변의 힘의 근원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 그 작품들을 통해보면 '한(恨)'을 내포하는 우리의 정서와 참 비슷함을 많이 느낀다. 식민지라는 역사적 배경과 같은 조상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뿌리의 연고를 찾을 수 있는데,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정 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작품 속에 내재시키지만, 라틴사람들은 그것을 폭발하듯 열정적으로 표출시킨다. 우리가 '중남미'라 불리우는 라틴아메리카는 다양한 민족, 혼혈인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그들의 게으른 천성과 가난함 때문에 푸대접만 받았던 라틴 아메리카 혼성문화의 독특한 현대미술에 그들만의 폭발하는 생명력과 강한 열정이 있다. 이처럼 우리는 이번 그들의 작품을 통해 열정적인 생동감 있는 새 기운을 얻고자 2010년 영은미술관의 첫 전시로 진행한다. ● 이번전시는 라틴아메리카 중 한국과의 비교적 문화적 교류가 적었던 베네주엘라, 에콰도르, 우루과이, 콜롬비아, 쿠바, 파나마, 파라과이 총7개국 17명 현대작가의 80여점 작품과 국제 비엔날레 특별상을 수상한 우루과이 대표작가인 'Ignacio Iturria 이그나시오 이뚜리아'의 특별展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이 특별展은 우루과이 대사관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총 35여점으로 구성되어진다. 또한, 지난 2009년 덕수궁미술관에서 '페르난도 보테로'展이 개최되어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는데, 이번전시에서도 작은 소품의 보테로 조각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처럼, 이들의 작품으로 중남미의 역사와 문화 등 그 안에 녹아 흐르는 감성과 열정을 함께 호흡하여 새로이 시작한다. ● 이번전시는 봄을 맞이하며 새로이 시작되어지는 계절에 라틴 미술의 새로운 감각의 소재, 화려한 색상과 독특한 형태의 작품들을 통해 라틴의 열정적 놀라운 기운을 함께하고, 새롭고, 다양한 문화적 교류를 통해 신선한 자극이 되길 기대한다.
■ PART 1_LATIN CONTEMPORARY ART 에콰도르(Ecuador)의 자연을 소재로한 '모니카 사르미엔또 가스틸로(Monica Sarmiento Castillo)'는 여류작가로 자연에 뿌리를 둔 인간의 삶을 이야기한다. 자연에 뿌리를 둔 인간의 삶을 이야기한다. 새로운 야수파에 더 깊거나 더 밝은 색으로 단순한 풍경을 정리되고 조직화하여 컴포지션을 만들어 간다. 공간 개념에 있어 건축학적 사고와 시각적 대칭을 이용하여 보다 섬세한 기하학 형태를 점차 이루어 가는 작품으로 이루어진다. 나무 판 위에 하나 하나 현대 문양화 잎사귀 형태를 리듬을 타고 붙여 나간 뒤 그 위에 천연의 황토 흙(그의 작업실이 스페인의 알리깐테 흙)을 으깨어 염료와 섞어 천연의 모습을 재연한다. '페르난도 또레스 세바요스(Fernando Torres Cevallos)' 는 1952년 에콰도르 임바부라주 출신으로 그의 작품은 생기 있고, 따스한 정원의 기름지고 풍성한 자연의 깊은 곳으로 인도한다. 이것은 지상의 것과 초자연적인 것의 공존이다. 추상과 구상 사이에서 공존하며, 드로잉과 자신만의 상징들을 빛나게 하는 색채와 빛의 공존을 이루고 있다.
파나마(Panama)의 '오스발도 에레라 그라암(Osvaldo Herrera Graham)'은 올해 34세인 그는 파나마를 포함한 남미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현대작가이다. 환상적인 색채와 형태의 조화를 중시하는 화풍으로 경쾌한 율동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작품의 매력이다. 그의 작품은 예술가들이 이야기 하는 자신만의 해석을 시각적인 서술로 승화시키고 있으면서 활력 있는 색들의 축제. 여러 형상의 조화, 불가사의한 장면을 기술하는 듯 하다. '도리스 다릴라(Doris Dalila)'는 여류 작가로 파나마의 자연과 문명의 일상을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럽고 맑은 감성으로 표현한다. 맑고 엉뚱한 상상력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하는 그녀의 작품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하다. 그녀의 작품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여행을 권유하고 있다. 지붕 위에서 노니는 암소, 달과 새, 물고기와 꽃들을 통해 무한한 독창성과 무구한 상상력을 드러낸다. '라울 바스케스(Raul Vasquez)'는 파나마 5대 거성으로 손꼽히는 작가이며, 파나마 아쿠에로 예술 운동의 중심 인물로서 자연주의와 신비주의의 조화를 꾀하였다. 평면회화부터 조각 및 개념작업까지 활발한 작업 영역을 보여주었다. 그는 자연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친근한 소재들을 창의적으로 재구성하여 그만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은 원초적인 신비감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내면 깊숙히 내재 되어있는 순수함을 불러오며, 볼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게 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자연주의와 신비주의를 조화시키는 '아수에로 미술운동'의 주요멤버이기도 하다. (*아수에로 -파나마의 태평양 연안에 돌출해 있는 반도)
베네주엘라(Venezuela)의 '다니엘 브리세뇨(Daniel Briceno)'는 베네주엘라 카라카스 출신으로 현재, 주한 베네주엘라 대사관에서 문화 담당으로 한국에 머무리고 있고, 이번전시에 많은 도움을 준 그 작가이다. 그는 이번전시 한국의 이미지를 외국인이 보아온 한국의 역사를 담아 설치작업으로 선보인다. 그는 세상의 끝과 끝에서 서로 다른 문화에 발걸음을 내 딛는 것은 다양한 창조의 과정들을 야기 시킨다. 즉, 서로 다른 언어가 접촉하는 순간에 나타나는 언어 간의 프로세스, 마음으로 다른 문화를 접했을 때 나타나는 주체적인 프로세스, 환대 받고 있다고 느끼는 외국인이나 손님을 향한 문화적 전통과 연계한 문화적 프로세스 등이다. '크리스티나 누녜스(Cristina Núñez)'는 베네주엘라 카라카스 출신 여류작가인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상상 속 즐거움, 존재, 상황들을 표현한다. 남자, 여자, 중성의 등장인물들은 삼각형 얼굴을 하고 있는데 이는 그녀의 작품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인물들의 눈을 뜨고 감는 것은 단순히 선과 점으로 나타내고 있다. 특히 그녀의 등장인물은 길고 고풍스러운 옷을 입는다. 또,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것은 악기들, 가구, 옷 가방, 애완동물들이다. 이들은 실제 삶에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며 부분들로 작가의 시적인 세계를 표현하고자 하는 눈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것이다. '바네사 바로사(Vanessa Babosa)'는 일러스트 웹디자인너로 활발히 활동하고있는 작가이다. 그녀는 일상순간의 이미지를 캡처하여 재미있는 이미지로 전환하여 이야기를 재구성한다. '윌리암 바르보사(William Barbosa)'는 1955년 콜롬비아 오카냐 출생, 1975년 베네주엘라로 작업실 이주한 후 베네주엘라에서 거주 및 활동하고 있는 조각가이다. 그는 조각가의 직관적인 방법을 통해 추상-기하학 스타일 조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상상력과 순수성을 나타내기 힘든 재료(알루미늄, 철)를 야들야들한 유연성을 담은 볼륨감과 형태의 개연성을 통해 잘 표현하고 있으며, 특히 건축 공간 속에 잘 구사되고 있다. '조니델 멘도사(Jonidel Mendosa)'는 베네수엘라와 세계의 젊은 작가이다. 어느 정도는 심도 깊은 백색, 검은색으로 대부분 실루엣 속에 그려진 사람-형상 위에 망사, 가제, 천, 그 밖의 다양한 받침대 위에 형성된 표면 위에 혼재 되어 형성된다. 그러나 어떤 는 아크릴이나 크레용으로 얼굴의 필치가 돌출되기도 하고, 철사 줄의 가는 선이 꼬이면서 마치 손으로 선을 그린 듯 펼쳐진다. 우측 손으로는 스케치를 하면서 재료의 표면의 섬세함을 제압해나가는 데 바깥으로 향해서 혹은 역으로 안쪽을 향해 겹쳐지면서, 다시 말해 관객이 보는 것처럼, 형상의 형태가 마치 움직이듯이 효과적으로 제작해낸다. 그래서 실루엣들이 시적 의미와 함께 흰 여백 속에 자리매김한다. 수평과 수직의 백색의 심도 있는 실루엣들이 그림자와 허상의 볼륨 속에 형체적 현실 속에 흔들린다.
쿠바(Cuba)의 '알리시아 데 라 캄파 박(Alicia de la Campa Pak )'은 중남미 지역 최초의 한인 이주인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애니깽(Henequen)농장 이주 1세의 후손이다. 우리에게 그녀는 낯익은 작가이다. 2009년 12월말 '송일권'감독의 '시간의 춤'이라는 다큐영화에 등장한 인물이다. 그녀는 쿠바에서 훈장을 받을 정도로 주목받는 작가이다. 알리시아의 작품에는 물고기, 방파제, 바다, 날개 달린 젊은이 등이 자주 등장한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생명체들은 생소하지만 바로크 풍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고, 이들은 서사적 호흡이 내재된 감성, 느낌 그리고 존재의 문제를 담고 있다. '시네시오 꾸에따라 메네시아 (Sinecio Cuetara Menecia)'는 알리사이 데 라 캄파 팍의 남편이자 화가이다. 시네시오는 꿈과 같이 희미한 상상의 도시를 표현하는데 이는 색의 도시, 공기로 감싸고 있다. 도시의 파편은 카드처럼 파사드들로 재구성된다. 이는 사회 풍경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작가의 관찰자적 눈에 의한 결과이기도 하다. 도시의 빌딩과 벽들은 붕괴된 건축물 등은 쿠바의 화가들 사이에서 자주 사용되던 장면이다. 빛과 색, 얼룩 등으로 공간을 구분하는 감각은 시네시오 작품의 명료성을 나타내는데, 이는 허물어진 도시가 수많은 방식으로 재구성된 특유의 비전에 의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우루과이(Uruguay)의 '마우로 아르비사 페르난데스 (Mauro Arbiza Fernandez)' 는 조각가이다. 그의 작업의 균형과 비례가 훌륭한 규모를 특징으로 하고, 부피에 비해 무게감을 느끼지 않는 재료들을 사용해 시각적인 조화와 그 만의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그의 작품은 최근 상하이와 한국에서 소개되고 있으며, 북아메리카와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그만의 작품세계가 인정받고 있다.
파라과이(Paraguay)의 '카를로스 콜롬비노 (Carlos Colombino)'는 1937년 파라과이 출생의 화가이자 판화가이다. 60년대 파라과이의 다른 작가들과 마찬가지로 콜롬비노는 국제적인 작가들의 이상들과 파라과이 민족적인 개념을 결합하기 위해 애써왔다. 콜롬비노의 작품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기법은 xylopintura(나무페인팅) 이다. 목판인쇄기술을 이용하여 나무를 깎아내고, 나무 겹겹의 변화들, 끝과 가로지르는 도돌도돌한 면들이 염료를 흡수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며 이 과정에서 이미지들이 나타나게 된다.
콜롬비아(Colombia)의 신사실주의 작가인 '다리오 오르티스 (Dario Ortiz)'는 그 화풍을 통해 설화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콜럼비아 미술, 더 나아가서는 라틴 아메리카 미술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는 작가이며, 고전적 테마에 근거를 둔 현대적인 작품들로 유명하다. 또한, 라틴 아메리카의 현대적인 설화예술의 부흥을 주도 하는 인물로 평가 되고 있는데 특히, 역사와 예술이론 그리고 미술비평과 현대미술이론에 관심을 두고 그림을 그리는 그의 작품에는 형식적인 기교보다는 역사적 통찰과 내면의 표출이 서술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요소가 압축된 형식으로 담겨있다. 그의 작품에는 사회적 영향 혹은 종교적인 느낌으로 인물들이 구성되어 있기도 하며 다소 냉소적이면서도 때로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깊이 있는 공간을 만들어 극적인 연출을 이끌기도 한다. '우고 사파따 (Hugo Zapata)'는 1945년 콜롬비아 퀸디오(Quindio)출신으로 콜롬비아의 명성 있는 조각가이자, 그의 작업에서 중요한 요소는 '돌'이다. 돌들은 그 안의 이야기들과 특징들을 드러내는데, 각 요소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변형된 돌들은 작가에 의해 선택되고 그의 특징들을 표현하게 된다. 즉, 시간의 흐름과 함께 물, 공기, 불에 의해 변형되어 온 돌들을 자연의 특징을 그대로 취하도록 작가는 이끌고 있는 것이다. 그와 함께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창조한다. 조각작품은 이러한 대화의 증거물이라 할 수 있다. 돌이 있어왔던 곳의 시간의 흘러감에 따라 조각 되는 것을 지향하면서, 돌(셰일-얇은층으로 되어 있어 잘 벗겨지는 퇴적암)의 부드러운 표면을 작가의 손이 개입되는 것을 거부하며 물이 만들어내는 구멍으로 돌의 구조적인 부분을 형성한다. 작가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주변과 작가 자신과의 관계를 재창조해 내며 그 만의 작업 세계를 형성하고 있다. 또 한명 콜롬비아의 대표적 작가인 '뚱보'의 대명사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의 조각 작품을 소개한다. 보테로는 1932년 콜롬비아의 메데인(Medellin)에서 태어났다. 보테로는 콜롬비아 작가로는 거의 전례가 없을 정도로 미술사적, 상업적으로동시에 성공을 거둔 작가이다. 그는 콜롬비아 일상에 매춘장면이 등장한 팽창된 인물화 연작으로 떠들썩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거나, 성직자나 군국주의자적인 정치인들을 비난하고 그들의 삶의 방식을 우화적, 비판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국제 화단에 인기를 끌었다. 또한, 그의 터질듯 한 절대적 볼륨에 대한 보테로의 표현 욕구와 철학은 조각으로 귀결되었다. 1963년부터 볼륨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여 1976년 파리에서 흉상과 동물 형상 조각 작품 제작하였다. 처음에는 아크릴과 톱밥, 합성수지를 이용하여 작업을 하였고, 그 후 흰 에폭시 합성수지작업으로 이어졌다. 7년 후 가장 흰 대리석이 많다는 이태리의 피에트라산타(Pietrasanta)에서 조각 작업실을 구하게 되면서 본격적 조각 작업에 몰두한다. 보테로가 즐겨 그리는 뚱보여인 시리즈가 3차원의 조각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대형조각들의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청동주물 시스템의 발견으로 국내외 대형 야외 조각을 설치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햇살이 조각 작품에 비추거나 혹은 빗방울이 조각 표면에서 미끄러져 나갈 때의 효과는 그림자와 함께 매끄럽게 흐르는 청동의 선을 환상적이 표면을 연출하게 된다. 특히 고국인 콜롬비아의 바로크 양식에 영향을 받아 대형 동물형상, 누워있거나 서있는 뚱보여인과 함께 아담과 이브는 그의 회화에서처럼 조각에도 많이 나타난다.
■ PART 2_Special Exhibition 이그나시오 이투리아 Ignacio Iturria 이번 특별展의 '이그나시오 이투리아 (Ignacio Iturria)'은 주한 우루과이 대사관의 후원으로 이뤄진 특별구성이다. 국제 비엔날레 특별상을 수상한 이그나시오 이투리아 작가는 우루과이 대표적인 작가인 만큼 대사관에도 많은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는 1949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출신으로 바스크(Basque) 이주민 후손이다. 그는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정치적 사회적으로 불안정함을 경험하였다. 그로인해서 그의 작품에는 종종 갈색이나 회색, 검정등의 어두운 색감을 보인다. 그의 작품은 재료와 구성 요소들의 넓고 풍부한 다양성으로 특징지어진다. 그의 작품에서 어린시절의 기억들이 두드러지고, 작가는 등장인물 혹은 개체들, 상황들의 유머스러움과 아이러니함을 주시하며, 주로 캔버스천, 종이, 나무, 돌과도 같은 다양한 물질들을 표현한다. 때로는 가구의 부분들, 병들의 구조에서 오는 볼륨감을 나타내고자 하기도 한다. 그의 작품 속 세계에서는 안락의자가 코끼리로 바뀌고, 세면대는 바다 혹은 수영장으로 탈바꿈된다. 옷장이나 빌딩의 층층들은 기린, 그릇, 도마뱀, 배, 자전거를 탄 사람들, 작은 자동차 등처럼 장난감들과 함께 어울러진 새로운 세계로 재탄생된다. 그의 작품의 색들은 두툼한 진흙 혹은 땅의 색을 연상시킨다. ■ 영은미술관
Pasión-Latin's passion : to find contemporary art ● In 2010, February, as a new sensation of art market comes, this exhibition is organised with great passion of Latin America's contemporary arts which can not be seen as usual. More than 100 pieces of art works by around 19 artist from Latin America such as Venezuela, Cuba, Panama, Ecuador, Uruguay, Colombia, Paraguay will be exhibited and represent Latin culture, history and passion which are melt in their work. With all those, this exhibition celebrates Gwang-Ju city's new start. ● Until today, Latin American art has been underestimated by European critics. Also, the 20th century Latin American art has been recognized as an art trend derived from Modernism of Western Europe or has imitated the Modernism. ● Since Spain conquered Mexico in the early 1500s, European thought that Latin America culture and people was heterogeneous and this idea leads them to think that Latin culture is not their own creation. Nevertheless, these days European accept that this multicultural feature is the one of the characters of Latin Art and start believing that Latin art has strong messages of vitality, creativity, passion and so on. ● With all those ideas, this exhibition will touch the soul of Gwang-Ju citizen by introducing them to Latin America art works, which are very bright and show new senses of ideas and creative shapes. ■ Young 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Vol.20100227g | Pasión-Latin's passion : to find contemporary art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