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ULproject #6-초석을 다지다 strengthen the basis

김차영_최웅식_홍수정展   2010_0224 ▶ 2010_0319 / 주말,공휴일 휴관

홍수정_두부와 콩 흡 수기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3×91cm_2009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주말,공휴일 휴관

별컬렉션 & 프로젝트 스페이스 별(구 옥션별) BYUL COLLECTION & PROJECT SPACE BYUL 서울 마포구 서교동 405-1번지 스타빌딩 3층 Tel. +82.2.568.4862 www.byul-collection.com

과거의 경험이 대뇌에 흔적을 남기고 있다가 어떠한 형태로든지 현재와 미래의 새로운 행동에 영향을 준다. 하나의 사건을 기억하는 경우, 사건이 발생한 이후 시간이 흐르게 되면 새로운 정보들로 인해서 망각하게 된다. 이는 인생의 시작부터 마지막을 하나의 간략한 시간의 흐름으로 본다면 역행성 간섭(Retrospection Interference)으로 인하여 관련된 정보의 정확성이 상실되는 것이다. 반면 충분히 감당하지 못할 만큼 강력한 사건으로 다가올 때 외상 후 사건으로 처리되어 오랫동안 그 생생함이 계속 유지되게 된다. 타인에 의한 폭력으로 형성된 자아의 모습을 알고 이것으로부터 탈출하고자 작업을 한다. 등장하는 아이들이 바로 그때의 생생한 기억이고 현재의 무게이다. 세월이 지나 많은 것들은 잊혀지고 미화됐지만 그때 기억은 평생 지워지지 않고 남아 있다. ■ 김차영

김차영_무거운 순간_캔버스에 유채_130×162cm_2009
김차영_푸른 지면_캔버스에 유채_86×162cm_2009

나와 소통 나는 다수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많은 불편함을 느낀다. 시선이 집중되는 것과 내기한 말의 반응이 두렵다. 그래서 다수와의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을 웬만하면 꺼려한다. 나의 작업은 이런 소통의 불편함을 대신해준다. 현실에 있는 실제의 어떤 것을 보고 그리는 것이 아니라 머리 속에있는 딱히 말해도 그만 이고말하지 않아도 상관없는 사소한 이야기들을 표현한다. 생각의 언어화가 아닌 그림화는 쓸데없는 것들이 빠지고 (예를 들면 배경이라던가) 중요한 것만을 그려 넣는다. 그런 생각들은 주로 캐릭터화 되어 나타난다. ■ 최웅식

최웅식_ 귀여운척_캔버스에 크레용_162×130cm_2009
최웅식_악마는 평화를 원해_캔버스에 크레용_91×116.7cm_2009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일산의 소소한 것에서부터 정치적 이슈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에 관심을 갖고 시야에 들어오는 개체의 한 부분을 담아, 꽃잎 드로잉을 통해 의식적인 선에서부터 무의식적인 선에 이르기까지 꽃잎들을 그려간다. 이 순간 나는 의식과 무의식을 넘나들며 꽃잎을 잇는다. 이렇듯 타자들의 생각덩이들은 모이고 모여 하나의 꿈덩이가 되고, 그 꿈덩이들은 화려함을 뽐내며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낸다. 공존할 수 없을 것 같은 두 존재가 공존하는 것처럼 의식과 무의식을 넘나들며 꽃잎은 이어진다. 작업 전반에 극대화되는 색면의 이미지는 색의 단순화를 통해서 현실세계 속에 속하지 않고 꿈을 꾸는 주체가 되며, 깨알같이 반복되는 점, 선, 도형들은 하나의 꿈덩이가 되어 숨쉬고 꿈틀대며 화면을 구성한다. 이렇듯 내면적 꿈의 형상인 꿈덩이를 드러내고 현실 속에서의 꿈을 억압된 것으로부터 자유롭게하고 싶은 욕망을 반영하고 싶었다. 본인은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적 진술을 통해 타자와의 이야기를 시도한다. 타자가 가지는 억압된 꿈에 대한 고민을 풀어나가며 관객의 내면의식을 일깨우고자 한다. 결국 본인의 작품은 우리 모두의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있을 다양한 꿈을 바라보고 상상하는 자기 고백적 치유의식과 상호작용을 위한 내적 심리세계의 발현이라고 할 수 있다. ■ 홍수정

홍수정_Girls3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3×324.4cm_2009

제6회 PROJECT SPACE BYUL의 기획전은 &초석을 다지다&라는 주제로 김차영, 최웅식, 홍수정의 작품을 선보인다. 젊은 작가들의 활동이 어느 때 보다 활발한 지금, 미래에 더욱 영향력 있는 작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초석을 다지고 있는 작가들을 조명해보고자 기획된 전시다. 김차영은 어린 시절 겪은 사건으로 인해 작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가족관계에서 탈출하고자 선택한 &놀이&를 이미지화 하였고, 최웅식은 꾸밈없는 듯한 순수한 모습의 작가 자신의 모습과 감정, 성격 등을 크레용을 이용해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홍수정은 인간 내면에 잠재된 꿈을 은유화하며, 색면의 이미지와 초현실적인 표현이 복합된 작품을 선보인다. ■ (주)옥션별·프로젝트 스페이스 별

Vol.20100224d | BYULproject #6-초석을 다지다 strengthen the basis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