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세계 WORLD OF MAGIC

정크아트 junk art展   2010_0208 ▶ 2010_0320 / 일,공휴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오지연_서희화_차경화_페인팅 프로젝트 그룹(양경렬_윤종은)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공휴일 휴관

예송미술관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242 송파구민회관 1, 2관 전관 Tel. +82.2.2147.2800 www.songpa.go.kr

송파구 예송미술관은 2010년 첫 번째 기획전으로 생활환경 속에서 나오는 쓰레기와 폐기물 등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을 모았다. 『마법의 세계 - 정크아트展』은 '저탄소 녹색성장' 활성화와 더불어 기획된 전시이다. 이제 기후변화와 에너지문제는 사람들의 의식개혁이나 계몽의 단계를 지나 일상생활 속에서 직접 실천해 나가야 하며 전 세계의 생존과 번영의 문제로 근본적으로 해결 해야만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번전시는 작가들의 환경과 함께 공존하며 창작하는 예술행위를 살펴보고자 한다. 버려지고, 본래의 기능을 다한 사물들에 작가들이 생명력을 불어넣어 마법처럼 새롭게 태어난 작품들을 선보인다.

차경화_나무+묵상_나무조각_60×90×5cm_2009
차경화_나무비가 내리다_버려진 나무조각_60×224×1.5cm×6_2008_부분
차경화_나무의 초상화를 걸다_나무조각, 나무틀_가변설치_36×36×10cm×30_2008
서희화_목단기병도_가변설치_혼합재료_173×120cm_2005
서희화_어해도2_플라스틱에 아크릴_가변크기_2006

정크는 쓰레기, 폐물, 고철, 잡동사니 등의 사전적 의미를 가지며, 버려진 것만이 아닌 그 쓰임을 다한 물건이나 사용될 기회를 잃어버린 물건들과 자연폐기물도 포함된다. 정크아트의 시작은 1950년대 후반부터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사회가 산업화 되어감에 따라 대량으로 쏟아지는 폐물이 자연스럽게 많아지면서 그것을 활용하여 표현한 미술의 장르로 폐품과 예술품 사이의 격식을 없애면서 현대미술을 한층 더 가깝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정크아트는 사회가 도시화 될수록 다양해지고 풍성해진다. 영국의 비평가 알로웨이(Laurence Alloway)는 정크아트를 '도시의 예술'이라 칭하였다. 도시 환경 속 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고, 인간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인공적인 물질들로 구성되어 표현된 정크아트는 미술의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고 있다.

오지연_눈알이의 외출_코팅목장갑_가변크기_2010
오지연_눈짓하기_코팅목장갑_가변크기_2010

『마법의 아트 - 정크아트展』은 정크의 확장된 개념으로 재료로 새롭게 변화를 시도한 작가들의 작품들로 구성하였다. 서희화, 오지연, 차경화, 페인팅 프로젝트그룹(양경렬, 윤종은)이 참여하여 폐기되고 버려진 것들이 예술로 승화되는 과정과 개념을 극대화 하여 보여 준다.

페인팅 프로젝트그룹_별_현수막에 아크릴_2010
페인팅 프로젝트그룹_춤_현수막에 아크릴_2010

양경렬, 윤종은 두 작가가 함께하는 『페인팅 프로젝트그룹』의 작품은 송파구에서 사용되고 버려진 현수막들을 이용하여 작업한다. 꼴라쥬 방식으로 앙리 마티스의 이미지를 차용한 작품과 현수막천을 직조하여 그 위에 또 페인팅을 한 작품을 선보인다. 서희화 작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애용되고 있는 플라스틱으로 인간의 보편적인 욕망을 산수화, 민화의 의미와 형태, 색채로 구성하여 표현해 낸다. 대한민국 자원순환 정크아트 공모전 2, 3회 최우수상 수상자인 오지연 작가는 『눈짓하기』라는 주제로 작업용 코팅목장갑의 소재를 이용하여 눈알을 표현하여 관람객들이 반응하고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차경화 작가는 일상에서 버려진 오브제인 '나무'를 통해 우리에게 쓸모를 잃고 버려진 사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너무 바삐 살기에 잊고 살았던 추억과 기억들을 작품으로서 자연스레 공유하고자 한다. ● 이 전시로 우리 주변에서 채취된 오브제들은 작가들의 개인적 경험과 자신의 삶속에서 얻어진 감각과 만나 생명력 있는 예술작품으로 탄생되어, 관람객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모든 물질의 쓰임에는 처음과 끝이 있어 사라지기 마련이며, 빠르게 변화되어 가는 현대사회에서는 항상 새로운 것을 요구받으며, 요구한다. 다양한 인간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태어난 물질들은 또 다른 욕망을 위해 폐기되는 과정 속에서 살아가는 현실에서 환경과 인간, 예술이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되짚어 보는 계기를 마련해 보고자 한다. ■

Vol.20100208c | 마법의 세계-정크아트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