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10_0108_금요일_06:00pm
참여작가 박향미_송지연_양은혜_윤혜정_임장환
관람시간 / 10:00am~07:00pm
맥화랑_GALLERY MAC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192번지 동부산 아트존 1층 Tel. +82.51.722.2201 www.gallerymac.kr
『아시아프』는 아시아 대학생들과 청년작가의 미술 축제로 2008년에는 국내는 물론 세계 11개국 105개 대학의 학생과 젊은 작가 2,050명이, 2009년에는 3,168명이 지원해서 1, 2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거쳐 777명의 작품이 선을 보였고 그중 7명의 작가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습니다. 2008년 대상 수상자인 윤혜정, 2009년 서양화부문 대상수상자인 임장환과 함께 좋은 작품으로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향미, 송지연, 양은혜의 작품을 여러분께 선보입니다. ■ 장영호
실내 공간에서는 볼 수 없는 실외 공간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동물의 이미지를 사용 하였다. 동물 이미지는 하나의 조형적인 이미지 요소로서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각각의 동물이 지니는 상징적 의미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때로는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이처럼 현실과 환상이 어우러지는 초현실주의적 공간을 통해 감상하는 이로 하여금 일상의 공간을 새롭게 볼 수 있는 부분과 더불어 관점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파생시킬 수 있는 작품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 박향미
나의 작업은 '나'를 찾는 일에서 시작한다. 어린 시절의 '나'와 현재의 '나'는 같지 않고 미래의 '나'는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다. 왜냐하면 '나'라는 사람은 일정하게 고정되어 있지 않고, 항시 변동하고 발전하는 주변의 환경과 연령에 따라 바뀌는 사회적 역할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나'를 찾는 일을 내 안에서가 아닌 나를 둘러싸고 있는 외부적인 환경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즉 내가 살고 있는 일상적이고 낯익은 삶의 풍경을 끊임없이 바라보면서 '나'라는 존재를 알고자 한다. 이는 역사적으로, 그 시대의 사람을 말할 때 역사적 배경과 사회적 환경을 전제로 유추하여 말하는 것과 같은 방법이며 누구나 자신을 대신 하여 말할 때 다른 대상으로 대변하여 말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나는 '나'라는 존재를 내가 바라보는 풍경 속에서 찾고자 한다. ■ 송지연
의지를 상실한 사람들에 관해. 흔들리고 불안한 정체성과 자아에 관한. 그리고 소통의 문제, 이러한 세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것들은 모두 나의 이야기 들이다. 내가 겪고 있는 소소한 문제에서부터 아주 커다란 문제까지 작업을 통해 나는 나를 더욱 발견하고 있는 것 같다. 나의 모습, 친구들의 모습, 거리의 젊은 사람들의 모습, 모두들 무엇을 위해 달리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 건지, 돈. 명예 같은 것들이 인생의 목표인지... (중략) 누구나 그러하듯 자아에 대한 탐구는 끝없이 일어난다. 내가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고민 속에서 나는 아직도 혼란을 느끼는 중이다 나의 정체성과 자아에 대한 문제는 나를 괴롭히지만 그것으로 인해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 ■ 양은혜
"스쳐 지나가는 일상 속 풍경들이 어느 순간 나에게 낯설게 다가왔다." 작품은 빠른 속도로 급하게 돌아가는 현대 도시의 표정을 포착한다. 정신없이 지나쳐 버리는 현대의 삶 속에서 순식간에 잊혀지고, 또 지나치는 만남과 스침의 관계를 화려한 스펙트럼 속에 갇혀 버린 혼란한 도시 이미지로 보여주어, 우리들의 일상적 관계와 무심코 지나는 현실의 단면을 낯설게 만나게 한다. ■ 윤혜정
아이콘을 향한 욕망 아이콘(icon)이 사라지는 세상에 폭력과 욕망의 논아이콘(non‐icon) 아이콘(icon)이 사라지는 세상에 폭력과 욕망의 논아이콘(non icon)들의 세상을 그린다. 내가 그리는 세상은 사라져가는 아이콘들과 폭력과 욕망으로 똑같은 모습에 논아이콘들이 서로가 서로를 시기하며 아이콘이 되겠다는 욕망을 한 것 들어내는 작품이다. 작품을 구성하는 소재들은 사라져가는 아이콘들과 폭력과 욕망을 상징하는 소재들로 한 작품 한 작품마다에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논아이콘의 욕망적세상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빗댄 우리들의 모습이다. 달콤하고 비비드한 색깔로 행복한 세상을 그렸을 것 같지만 그런 상상을 배신하듯이 그 속에 담긴 내용은 달콤하지 않는 것이다. ■ 임장환
Vol.20100108b | 아직도 아시아프 최고 작가들을 모르세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