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in-R

Imagin-R (Imaginaire, Imagin-ére, Imagin-Air, Imaginée, Imaginer) 라는 주제로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작업을 하는 류덕인과 박자용의 2인전이 열린다. Image라는 단어는 공기, 시대를 의미하는 R (air, ère)와 결합되어 상상, 시각 공기, 이미지의 시대 등 여러 의미로 쓰일 수 있다.

류덕인_temps perdu_캔버스에 혼합재료_50×50cm_2009

류덕인_temps perdu_캔버스에 혼합재료_50×50cm_2009

류덕인_Niveau 0_종이에 콜라쥬, 드로잉_50×70cm_2009

류덕인_Niveau 1_종이에 콜라쥬, 드로잉_50×70cm_2009

나의 작업은 기억과 내면의 충돌을 반영한 사적인 공간으로, 현실속의 가상 또는 가상속의 현실을 표현한다. 작품에 표현된 정지된 이미지들은 화면 속과 실재 현실공간의 미묘한 경계를 넘나든다. 기억과 상상의 경계를 공간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한다. 나의 작업은 현실과 내면의 소통의 장이다. ■ 류덕인

박자용_Aux frontiers du virtuel1_디지털 프린트_70×110cm_2009

박자용_Reminiscence_디지털 프린트_110×70cm_2009

박자용_Aux frontiers du virtuel2_디지털 프린트_70×110cm_2009

반사체를 통해 비추어지는 하늘과 반거울 큐브는 나의 작업에서 사람, 사회, 환경을 이어주는 매개체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큐브는 빛에 따라 인물이 속해있는 주변을 반사시켜 보여주기도 혹은 큐브 속 인물을 보여주기도 하는 의식의 상자로써 주변 환경 과 소통하면서도 혼자만의 생각에 잠긴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나의 작업에서는 자연물과 일상의 공간들이 거울과 창의 반사를 통해 표현되며, 큐브를 통해 상상 속에 살고 있는 듯한 특이한 시선을 제안한다. ■ 박자용

박자용 블로그_jayjaypark.tistory.com

Vol.20100107b | Imagin-R-류덕인_박자용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