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규展 / KWONJINHYU / 權鎭圭 / sculpture   2009_1222 ▶ 2010_0228 / 월요일 휴관

권진규_청년_김진 소장

개막식_2009_1221_월요일_05:00pm

주최_국립현대미술관_도쿄국립근대미술관_무사시노미술대학 미술도서자료관 협찬_일주학술문화재단_흥국금융가족 후원_권진규기념사업회_내셔널 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미디어후원_네이버

부대행사 권진규전 국제학술행사 2009_1222_화요일_11:00am_씨네큐브1관 릴레이 강연회 전시기간 중 총 4회 개최(홈페이지를 통해 상세일정 및 내용 추후 공지)                      한국현대미술사 : 1950~1970(2회) / 한국현대조각과 작가 권진규(2회) 아틀리에서 만난 작가 권진규 / 2009_0108 ▶ 2010_0228일(매주 금요일 오후3시) 권진규 아틀리에 Tel.02-3675-3401~2

작품설명회_매일 7회(10:00,11:00,12:30,14:00,15:00,16:00,17:00), 금~일(추가) 18:30

입장료 덕수궁입장료 포함 / 6,000원 / 4,000원 / 2,500원 / 특별할인 2,000원(단체 5,000원 / 3,000원 / 1,500원) 덕수궁입장료 미포함 / 5,000원 / 3,000원 / 1,500원(단체 4,000원 / 2,000원 / 1,000원) * 특별할인 대상 :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및 동반자 1인,국가유공자, 5.18 유공자, 상이군경, 학생단체 인솔교사 (단, 교사의 경우, 덕수궁 입장권 별매) (덕수궁 입장료 포함 통합권, 성인 / 학생(13-18세) / 초등학생)

관람시간 / 09:00am~08:30pm / 월요일 휴관 (관람종료 40분 전까지 입장가능)

덕수궁미술관 NATIONAL MUSEUM OF ART, DECKSUGUNG 서울 중구 정동 5-1번지 덕수궁내 Tel. +82.2.361.1414 www.moca.go.kr

학창시절 ● 유학시절 제작한 브론즈 작품인「남자 입상」과「청년」은 권진규 특유의 작품성보다는 정확한 데생에 근거한 구조와 조형을 추구했던 스승 시미즈 다카시의 영향이 보인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작품은「나부」이다. 이 작품은 석고를 사용한 누드입상인데 졸업 작품으로 제작되었다. 이 작품은 자연스러운 동세를 바탕으로 하여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양감을 표출하고 있다. 1950년대 초반 그가 주로 제작한 작품은 자신의 얼굴을 비롯하여 첫 번째 부인 도모의 얼굴이었다. 도모의 얼굴조각은 돌, 석고, 테라코타와 같이 다양한 재료로 제작되어 부인에 대한 애정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마두'시리즈와 '자소상'은 1970년대까지 지속된 주제로서 초기 스타일을 살펴볼 수 있다. 학창시절 그가 관심을 지니고 있던 주제들은 석조, 목조, 석고, 브론즈, 테라코타 등 다양한 재료의 작품으로 제작되어 향후 그가 펼친 작품세계를 예고하고 있다.

권진규_나부_센나 히데오 소장

인물상 ● 귀국 후 제작한 여인상은 무릎을 모으고 있는 모습, 한쪽 다리를 세우고 앉아있는 모습,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 등을 세우고 앉은 모습 등 다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로 인해 제한된 크기 내에서 그가 가능한 많은 동세를 표현하려고 한 점을 알 수 있다. 동세가 표현된 좌상, 입상과는 달리 그의 인물두상과 흉상은 정적이다. 이러한 흉상들은 머리와 목 아래 부분이 과감하게 생략되고 전체적으로 길고 마른 형태감을 지녔다. 그의 인물상은 움푹 들어간 눈, 높은 콧대, 둥근 머리, 좁은 얼굴형으로 인해 한국인의 얼굴이 아니라 이상적인 얼굴형을 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물을 통하여 그가 추구했던 지향점은 가장 순수한 영혼의 모습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를 초월하는 영원성이었다. 흔들림없이 뜨고 있는 눈은 본질을 꿰뚫는 힘을 지니고 있으며 생생한 눈빛을 통해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동시에 어떤 것을 갈구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같은 형태이나 표면에 색을 다르게 칠하던가 재료 자체도 다르게 사용한 작품들이 특징적이다. 이러한 변주는 작가가 재료, 질감 등의 물성을 미묘하게 변화시켜 결과를 이끌어내는 그의 예술관을 반영하고 있다.

권진규_춘엽니 비구니_개인 소장

자소상 ● 권진규는 드로잉과 조각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많이 다루었는데 그는 모델과 작가와의 관계를 '모델 +작가=작품'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모델의 내적 세계를 투영하여 작품에 담고자 하였으므로 자신이 모델을 잘 아는 만큼 작품을 더 잘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1969~70년경에 제작된 비구상의 모습에 자신의 얼굴을 중첩시켜 표현했다는 점은 그가 작업을 통해 무언가를 갈구하는 구도적인 차원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기도 하다. 그는 흉상 이외에도 마스크도 제작하였다. 데드마스크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두상은 삶과 내세의 중간지점에서 인간의 영혼을 끌어내는 마력을 드러낸다. 자화상을 많이 드로잉했다는 점, 그리고 1965년 첫 개인전 포스터에 자소상을 전면으로 내세웠다는 점, 마지막으로 이력서에 대표작품으로서 자소상을 꼽고 있을 만큼 예술가로서의 소신을 자소상으로서 펼쳤다.

권진규_곤스케(勸助)-개인 소장

동물상 ● 권진규는 개, 게, 말, 소, 새, 고양이 등 여러 동물의 형태를 구상, 추상의 형식에 구애되지 않은 채 다양한 형태로 제작하였다. 특히 말은 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모티프였다. 말을 주제로 한 작품이 수묵드로잉에서부터 환조, 부조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었던 사실은 그가 말 주제에 천착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특히 말에 대한 그의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증거는 유독 말 주제 작품에서는 해학적인 표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평생에 걸쳐 제작한 말과는 달리 소는 1960년대부터 제작되는데 소에 대한 관심은 전통문화에 대한 권진규 자신의 관심과 더불어 당시 민족적인 것을 형상화하고자 한 시대적 분위기와 맞물려 있었다.

권진규_마두_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권진규_검은 고양이_개인 소장

부조 : 구상과 추상의 접점 ●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한국현대미술은 구상과 추상의 경향이 혼재되어있는 특징을 지닌다. 권진규는 구상에서부터 형태를 정제하듯 단순화시켜 추상으로 나아가는데 이러한 구상과 추상의 접점을 가장 잘 드러내는 작품은 바로 부조이다. 이러한 부조 작품에서는 선의 리듬감, 색채의 사용, 조형을 만드는 손의 느낌 등이 작품의 표면에 그대로 살아나 있어 그가 즐기면서 작업했음을 알 수 있다. 조각의 표면에서 발견되는 두들기고, 긁어내고, 다독이는 자유로운 손놀림은 유희적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부조작품은 특정한 대상을 의식하지 않았으므로 더욱 자유로운 조형이 가능했던 것인데 그는 거기에 머물지 않고 적극적으로 추상적인 경향을 도입하기도 하였다. 또한 그는 전통문양을 변형하거나 콜라쥬를 시도하는 등 형태와 기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형적 실험을 하였다.

권진규_코메디_개인 소장

시미즈 다카시(淸水多嘉示)와 부르델(E.A. Bourdelle) ● 전시의 마지막 부분은 시미즈 다카시의 작품 12점과 E.A.부르델 부조작품 5점이 전시된다. 시미즈 다카시는 화가수업을 위해 프랑스로 건너간 1923년에 부르델과 만난다. 이후 그는 부르델의 아틀리에에서 조각을 배우게 되는데 사실적이면서도 조형의 구축성과 독창성을 강조한 부르델의 영향과 더불어 자신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확립하여 일본 근대조각의 큰 족적을 남기게 되었다. 그는 현실을 직시하는 것만큼 전통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는데 이러한 그의 생각은 동서양을 초월하여 조각의 기본에 대하여 충실하게 따르려는 것이었다. 그는 귀국할 때 스승인 부르델의 부조작품을 가지고 왔는데 부르델은 이 작품들을 파리 샹젤리제 극장의 정면을 장식하는 부조의 습작으로서 제작하였다. 이러한 테라코타 부조작품들은 오랫동안 시미즈 다카시가 소장하고 있었으므로 권진규가 이 작품들을 실제로 보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 류지연

부대행사 1. 권진규전 국제학술행사 ○ 일시 : 12월 22일 (화) 오전 11시~오후 5시 ○ 장소 : 씨네큐브1관 (신문로 흥국생명빌딩 B2) ○ 협찬 : 일주학술문화재단, 흥국금융가족 ○ 내용 - 11:00-11:40 '권진규의 재료와 기술에 대해서' : 구로가와 히로다케(무사시노미술대학 교수) - 11:50-12:20 '권진규의 건칠기법' : 임석규(무사시노미술대학 박사후기과정) - 12:20-12:50 '1950~70년대 한국현대조각의 구상과 추상 그리고 권진규'                     : 류지연(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 14:00-14:30 '한국근현대불교조각과 권진규' : 김은화 (한국미술사연구소 연구원) - 14:30-15:10 '감정과 구조- 권진규의 조각':마츠모토 토오루(동경국립근대미술관 부관장) - 15:10-15:50 '한국현대조각에 있어서 권진규' :김이순(홍익대 교수) - 16:10-17:00  종합토론

2. 정기작품설명회 ○ 기간 : 전시기간 중 매일 10:00, 11:00, 12:30, 14:00, 15:00, 16:00, 17:00, 금,토,일(추가) 18:30 ○ 장소 : 덕수궁미술관 전시실 ○ 진행 : 전시설명요원

3. 아틀리에서 만난 작가 권진규 ○ 일시: 2009년 1월 8일~2월 28일(매주 금요일 오후 3시) ○ 장소: 권진규 아틀리에(서울 성북구 동선동 주민센터 앞) ○ 신청: (재)내셔널트러스트문화유산기금 (전화 02-3675-3401~2) * 권진규 아틀리에는 권진규가 직접 지은 작업실로 서울 성북구 동선동에 있다.   권진규는 1959년 일본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여 1973년 삶을 마감할 때까지 이곳에서   작품 활동을 하였다. 2006년 12월, 권진규 아틀리에는 여동생 권경숙 여사의 기증으로   '내셔널트러스트 시민문화유산 3호'로 거듭나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문화유산   으로 보전하게 되었다.

4. 릴레이 강연회(홈페이지를 통해 상세일정 및 내용 추후 공지) ○ 기간 : 2010년 전시기간 중 총 4회 ○ 장소 : 덕수궁미술관 시청각실 ○ 대상 : 미술에 관심있는 일반인, 관람객 등 총 120명(1회 30명 선착순) ○ 내용 - 한국현대미술사 : 1950~1970 (2회) - 한국현대조각과 작가 권진규 (2회)

5. 학생관람객을 위한 "전시감상가이드" ○ 방학을 맞아 미술관을 찾는 어린이․청소년들의 전시이해를 돕기 위한 감상가이드(work sheet)     개발 및 제공 ○ 전시실 입구에서 배포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

Vol.20091228g | 권진규展 / KWONJINHYU / 權鎭圭 / sculpture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