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formation in Art : 변신

변신을 꿈꾸는 인간의 욕망과 위장된 우리의 진심 ● 인간은 현재 자신의 겉모습이나 내면의 모습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더 나은 모습, 혹은 다른 성향의 모습으로의 변신을 꿈꾼다. 다시 말해 인간은 변신을 통해 제한된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고, 초월의 세계에서 좀 더 자유로운 삶을 누리려 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인간이 꿈꾸는 혹은 원하는 욕망을 이루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인간은 미술, 음악, 영화, 문학 등 상상의 세계를 펼칠 수 있는 '예술'로서 끊임없는 '변신'을 시도하며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고자 한다. ● 『Transformation in Art:변신』전은 사비나미술관의 전시 공간뿐만 아니라 미술관 입구, 엘리베이터, 화장실, 계단 등 공간 전체를 이용하여 작품을 배치한다. 관객은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작가들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제작된 개성 있는 작품을 발견하고 감상하면서 변신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다양한 방식으로 대치시켜 볼 수 있을 것이다. 전시는 크게 '1. Evolution:변화하는 몸, 2. Mask:위장의 기술, 3. Things:숨쉬는 오브제, 4. 한성대학교: Media Team Project'로 나뉘어 구성된다.

김현수_윤여범

이일호_신치현

이희명_이인청

Ⅰ. Evolution : 변화하는 몸 ● 인간의 모습이 다른 생명체와 결합되어 희귀하게 변형되거나 왜곡되어 보이는 작품이다. 신체적, 외형적 변모뿐 아니라 내면의 심리적인 부분까지의 변화를 포함하며, 이는 환경문제로 인한 생태적 변종, 변이와 현실을 초월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으로 표현된다.

송명진

김성룡_김보중_김창겸

양대원_유진영_한승구

Ⅱ. Mask : 위장의 기술 ● 가면은 정체성을 상실한, 또는 숨기는 인간의 속성이나 사회적인 거부, 위장 등을 상징하는데 적절하게 이용된다. 이는 각자에게 처해진 다양한 현실에서 위장과 익명으로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가면이라는 은유적인 장치를 통해 되짚어 볼 수 있다.

권정준_김기훈_차상엽

Ⅲ. Things : 숨쉬는 오브제 ● 작가들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사물 본연의 형태나 기능을 변화시킨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들은 일상의 사물을 위트 있는 시각으로 바라보고 해석하여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전시공간에 놓인 평범한 사물의 고유한 기능이나 형태를 변형시켜, 관람자에게 잠재된 욕망이나 환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김묘수_방극헌_안광준

IV. Special Section : 한성대학교 Media Team Project ● 한성대학교 안광준 교수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 팀프로젝트는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미디어 영상설치 작업을 선보여 미술관 곳곳에서 가상의 체험을 유도한다. ■ 사비나미술관

■ 부대행사 □ 공연_Changing Body - 일시/출연_2009_1229_수요일_07:00pm / 백호울(무용)                  2009_1226_토요일_06:00pm / 노영아(마임) - 장소_사비나미술관

□ 전시설명프로그램 전시기간 중 매일 11:00am / 04:00pm

Vol.20091215f | Transformation in Art : 변신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