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개구리를 사랑해

이세야展 / ISEYA / 異世夜 / digital painting   2009_1123 ▶ 2010_0117

이세야_특별한 향수를 숨겨놓은 행성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_47×47cm_2009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10:00pm

갤러리 카페 AT_Gallery cafe AT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83-13번지 Tel. +82.31.577.0104

이번 전시의 작업들은 자연 현상이나 사물들 속에서, 또는 나의 의식 속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가장 완벽하며 가장 환상적인 그 어떤 것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나는 세상이 찬란하고 신비롭고 아름답고 완벽하다고 느끼고 있다. 완벽하지 못한 의식이나 쉽게 흔들리는 감정, 사회의 열악한 제도나 불안정한 인간관계 탓에 어려움도 있지만, 거기에서 한 걸음만 걸어 나가면 그곳에는 여전히 무한히 찬란한 자연과 모든것을 허용하는 우주가 나와 모두를 위해 영원히 존재하고 있다. 내가 머무는 이곳에서, 하늘은 언제나 내 집의 지붕이고 대지는 놀이터, 의자, 침대이고, 나무와 꽃들, 온갖 동물들과 곤충들은 친구들이자 가족이라는 것을 느꼈다. 밤에는 꿈속에서 낯에는 햇빛 속에서 새로운 꿈이 끝없이 펼쳐지고 영원히 그렇다.

이세야_60. 진실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_25×25cm_2009
이세야_구절초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_33×33cm_2009
이세야_나팔꽃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_33×33cm_2009
이세야_슬플땐 비가오지. 하지만 괜찮아 물은 아름다워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_57.5×77cm_2009
이세야_초현실 잉어들의 연못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_57.5×77cm_2009
이세야_행운의 구슬폭포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_22×37cm_2009

이번 전시의 작업들은 최근의 이런 생각들을 바탕으로 그려진 것 같다. 계획하고 그린 것은 아무것도 없고 어쩐지 그리고 싶은 것이나 떠오르는 것들을 하나씩 그려넣다가 어느 순간 멈추어서 마무리하고 다음 그림을 시작했다. 살아있는 것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한 가지 상태에 영원히 안착할 수 없듯 그림을 그리는 움직임은 계속되고, 어느 순간 멈추고, 다시 계속되는 것 같다. ■ 이세야

Vol.20091129f | 이세야展 / ISEYA / 異世夜 / digital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