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 & 멜로디

김상윤_이경훈展   2009_1126 ▶ 2010_0125 / 주말 휴관

리듬 & 멜로디-김상윤_이경훈 2인展_KIST 문화공간_2009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09:00am~06:00pm / 주말 휴관

KIST 구름다리 창의문화공간 서울 성북구 화랑로 14길 5 Tel. +82.2.958.6313 www.kist.re.kr

2009년 KIST 문화기획의 9번째 행사로 구름다리 "문화공간"에서 『리듬 & 멜로디 전』을 11월 26일부터 2010년 1월 2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추운겨울을 맞아 KIST 가족들과 방문객들이 음악적 감성이 느껴지는 분위기 있는 미술작품을 접함으로써 풍성한 연말연시를 맞이하고 활기찬 직장생활을 하는데 보탬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리듬 & 멜로디-김상윤_이경훈 2인展_KIST 문화공간_2009
리듬 & 멜로디-김상윤_이경훈 2인展_KIST 문화공간_2009

이번 전시는 자동차 도료인 라커를 사용하여 선의 반복적인 색채조합을 통해 리듬감 있는 관조적인 추상적 화면을 그려내는 김상윤 작가(서양화)와 네온싸인 휘황찬란한 도시의 밤 문화를 소재로 도회적 감성과 일탈의 심리를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이경훈 작가(채색 동양화)를 초대하여 그들이 보여주고자 이야기가 캔버스에 어떻게 형상화 되는지 확인해 보고자 한다.

김상윤_Fricative022_캔버스에 락카페인트_60.6×90.9cm_2009
김상윤_Fricative023_캔버스에 락카페인트_72.7×50cm_2009
김상윤_Fricative025_캔버스에 락카페인트_50×72.7cm_2009

김상윤 작가는 요즘 젊은 작가들 사이에서 찾아보기 힘든 미니멀 계열의 추상 작업을 하는 친구이다. 미술에도 시대적 트렌드가 있긴 하지만 미술계가 구상계열 한 방향으로만 치우치는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런 의미에서 신진미술가중 김상윤 작가는 우리 미술계에서 매우 소중한 존재이다. 그의 작품은 반복적인 색채와 선에서 규칙적인 리듬감을 옅볼수 있고 조용한 카페에서 클래식 음악을 듣고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아마도 가수의 길을 심각하게 고려할 정도의 뛰어난 노래 실력이 부지불식간에 작품에도 나타나 있는듯하다.

이경훈_red city powder_장지에 분채_80×190cm_2009

이경훈 작가는 넉넉하고 수더분한 외모에서 풍기듯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며 한량적 기질이 있는 재미있는 화가이다. 장지에 분채를 사용하며 작업시에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인다. 채색화는 특정한 색깔을 내기 위해서 한곳에 십수번의 붓질을 해야만 원하는 색이 나오는 노동집약적인 작업이다. 그렇게 완성된 화면은 아크릴이나 유화물감에서 느낄수 없는 따뜻한 온기와 깊은곳에서 배어나오는 은유적인 깊은 맛이 느껴진다. 그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늦은밤 클럽 어디선가 흥겨운 재즈와 인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뇌쇄적인 여인이 날 유혹하는 듯하다.

이경훈_night rhythm_장지에 분채_145×75cm_2009
이경훈_night rhythm_장지에 분채_145×75cm_2009

이제 바야흐로 겨울이 코앞에 와 있고 2009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경훈 작가의 작품은 송년회 등 많은 만남이 있는 연말 분위기와 잘 어울리며 김상윤 작가의 작품은 심기일전하는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연초 분위기에 안성마춤이다. 이경훈 작가의 그림을 보며 2009년을 잘 마무리하고 2010년 새해는 김상윤 작가의 차분한 그림을 보며 경인년 새해의 큰 꿈을 그려보면 어떨까? ■

Vol.20091126k | 리듬 & 멜로디-김상윤_이경훈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