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sand Ornaments_1000개의 아이디어를 만나다

2009_1127 ▶ 2009_1224 / 일,공휴일 휴관

김경희_corsage_혼합재료_2009

초대일시_2009_1127_금요일_05:00pm

참여작가 김경희_김영주_남궁혜원_신창용_아이디얼그라피(Idealgraphy) 양재형_에테르_용관_이경미_이삼웅_이승아_이정은_장준석_조순덕 조현성_찰스장_최서윤_최수정_최중호_최혜숙_허정은_현주

기획_art company H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공휴일 휴관

넵스페이스_Nefspace 서울 강남구 삼성동 38-24번지 Tel. +82.2.445.0853 www.artcompanyh.com

거친 표면과 덧칠로 마무리된 투박한 아메리카 초기의 가구를 보면, 개척민의 생활을 상상해 볼 수 있다. 그들의 고단한 삶은 생존에 필요한 필수품으로써 한정된 가구나 소품에 녹아 들어 있다. 루이 15세가 사용하던, 섬세함이 지나쳐 더할 나위 없이 예민한 곡선으로 처리된 의자의 장식과 융단의 화려한 색조와 문양은 권위가 극점에 다다른 상징적인 표현의 한 단면일 수 있다.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인간의 욕망은 끊임없이 세기를 달리하여 계층에 따라 시대에 따라 표현되어 왔다. 현대사회에 있어 생활 장식품이라는 의미는 그 폭이 매우 넓고, 다양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다. 현대 장식품들은 단순히 재료나 혹은 드로잉과 다양한 패턴, 채색의 물리적인 경계를 벗어나 산업사회의 특성, 대중이 공감하는 위트와 유머, 사용자의 심리를 포함한다. 산업적 물건에 무형의 가치를 더한다는 측면에서 장식의 개념은 디자인, 공예 아티스트들의 작업의 추진동력 중 하나이다. 현대인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바탕으로 예술적 철학을 실천하는 순수예술 아티스트들의 감성적 작품이 포함된 본 전시의 취지는 우리의, 삶에 대한 열정이 빚어낸 물건들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조명하고, 장식품이라는 개념의 보다 넓은 의미를 모색하기 위함이다.

김영주_신화의숲-3k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0×80cm_2008
이경미_Necklace_스털링 실버_4.5×5.7cm_2009
이삼웅_Star series-chair_108×100×100_단풍나무, 자작나무 베니어판_2009
이승아_꽃_캔버스에 유채_100×180cm_2009

Fine Art, Design, Craft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의 예술철학과 Art Work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획전. 아티스트들의 독특한 취향이 반영된 오너먼트(크리스마스 트리의 장식품), 주목 받는 디자이너들의 작품과 Idea 스케치, 실용성과 미학적 아름다움을 겸비한 공예 작가들의 멋스러운 소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조순덕_한송이화병_도자기_9×6.5×6cm_2009
최중호_magic pedora series-light_80×55×28cm_2009
현주_Plastic corset_스테인레스 스틸, 합성수지, 우레탄 페인트_190×40×40cm_2008

Artistic Ornaments ●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예술가들의 오너먼트들이 소개된다. 본 작품들은 아티스트들의 독특한 취향이 반영된 오브제로써 그들의 철학이 담겨있는 예술작품인 동시에, 실생활과 가까이 활용 가능한 장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2009년 연말시즌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여러 가지 개념의 실용적인 크리스마스 오브제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art company H

Vol.20091126g | Thousand Ornaments_1000개의 아이디어를 만나다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