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규展 / PARKDAEKYU / 朴大圭 / mixed media   2009_1114 ▶ 2009_1123

박대규_하루_혼합재료_74×55×36cm_2009

초대일시_2009_1114_토요일_06:00pm

영아트 기획 초대전

관람시간 / 10:00am~07:00pm

영아트갤러리_YOUNGART GALLERY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5번지 2,3층 Tel. +82.2.733.3410 www.youngartgallery.co.kr

영아트 하반기 기획 초대전으로 박대규전을 준비하였습니다. ● 이번 영아트 초대 개인전은 지역과 분야를 불문하고 작업의 세계를 독특하게 펼쳐 나가고 있는 청년작가를 선정하여 지원 육성하는 전시형태로 기획 하였습니다.

박대규_게으름뱅이_혼합재료_40×34×28cm_2009
박대규_쥐구멍 찾던 날_혼합재료_80×29×45cm_2009
박대규_언중유언_혼합재료_80×68×40cm_2009

본 초대전에 선정된 조각가 박대규의 조각은 주체성 없이 기회주의적 발상에 젖어 무기력해진 현대인들의 모습을 비꼰다. 그러한 무기력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다른 누군가에게 의해 조종되는 이 거대한 모순투성이의 사회를 올가미라는 코드로 이해하고 거기서 넘어지고 빠져나오기 위해 발버둥치지만 어찌하지 못하는 현대인의 비극을 자조적인 시각으로 상기시켜주기도 합니다.

박대규_원형하늘_테라코타_32×31×31cm_2009
박대규_변형된 형태 Ⅰ_혼합재료_38×30×19cm_2007
박대규_변형된 형태 Ⅱ_혼합재료_55×31×24cm_2009

이처럼 그의 작품에는 인간이 기계의 톱니바퀴 같은 부속품으로 전락한 기계문명시대의 비인간화를 꼬집었던 찰리채플린의 냉소가 배여 있다. 하지만 그가 접근하는 방식은 채플린처럼 사회, 정치적 구조의 문제를 부각시키기보다는 개인 윤리적 삶의 실천들을 호소하는 인상이 짙게 묻어 있습니다. ● 인간과 삶이 묻어있는 정겨운 작품의 세계로 귀하를 초대합니다. ■ 김화영

Vol.20091121f | 박대규展 / PARKDAEKYU / 朴大圭 / mixed media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