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리트머스 국제레지던시 프로그램 『로띠 위에 한국식 카레 밥』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를 대상으로 아시아 지역 출신 작가와 짝을 지어 일정기간 동안 서로의 상대국에서 체류하며 협업을 지원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입니다. 이는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예술가들의 이동과 만남을 지원하며 '셀프 매니지먼트&듀얼게임'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총 8명의 한국작가들이 자신과 협업할 파트너 예술가, 협업 국가 및 협업 프로젝트를 스스로 제안하고 최종적으로 짝을 이룬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다문화 환경 속에 있는 원곡동 전역에서 다양한 예술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크라판Jakraphun_ No body want me2_디지털 프린트_20×24"_2009 이미화_무지개 프로젝트-"주황색" 채취 中_짜오프라야 강변, 방콕, 태국_2009

정윤미&이램Irem_Is it Art?_Picture_318×234cm×8_2009

수잔Sujan_모모프로젝트_카트만두 더르마르 광장에서 네팔 대중 음식인 만두국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왕궁과 시장을 드로잉하는 프로젝트_단채널 비디오_00:04:00_2009 김월식_부조리한 드로잉_카트만두 미술대학에서 Con 프로젝트 프리젠테이션 중 드로잉퍼포먼스_2009

송원Song Wen_bit by bit_합성사진_가변크기_2009 유승연_한방울 한방울_사진 가변크기_2009

주희란&아벨Abel_테라와 희란씨의 저녁식사_사진_가변설치_2009_인도네시아

이러한 독특한 교류방식을 근간으로 한 창작실험의 과정과 결과물들을 공개하는 두 번의 행사가 안산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작가와의 대화로 양국을 오가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던 작가들이 자신들의 협업과정과 작업에 관하여 소개하는 시간이 될 것이며, 두 번째로는 예술가들의 이동과 접속을 통하여 생성된 예술실험의 결과물들과 협업과정을 아카이브 형식으로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특히 작업실에 상주하며 작업하는 방식을 지양하는 노마드적인 본 프로그램의 특성상 다문화적인 환경의 원곡동 일대가 그들의 작업이 생성되는 지점이자 작업공간이었으며 실제로 몇몇 작가는 이 지역에서 벌어지는 다문화축제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자신들의 창작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8명의 국내작가들이 각기 다른 아시아 국가로 출발하는 것을 기점으로 파트너작가 섭외, 협업, 귀국 후에 외국작가들을 안산시 원곡동으로 불러들여 협력프로그램 진행까지 모든 과정이 녹아나 있는 '작가와의 대화'와 '결과보고전'이 새로운 유형의 예술가 간의 국제교류와 창작실험의 모델이 생성되는 중요한 지점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남리이나Nam Liana&나현_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_복합설치_2009

윤종필_이방인프로젝트_아카이브 설치_사진 가변설치_2009 유미Yumi_ACORN'S PARTY_설치_나무, 비닐봉지, 리본_2009

양재혁_무위-아무것도 할 필요 없음으로서 거기 있음_광고지 변형 설치_160×50×50cm_2009 나카지마Nakajima_Studio_복합설치_2009

작가와의 대화 내용 총 8팀으로 이루어진 참여 작가들의 현지에서 진행된 만남과 협업과정, 작업들을 소개하는 시간 일시 2009년 11월 7일(토요일) 11시-18시 장소 안산 원곡동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

결과보고전 내용 아카이브 형식, 퍼포먼스, 설치 등 다양한 형태로 그동안 협업을 통해 진행되었던 작업들을 소개 일시 2009년 11월 11일(수)-11월 17일(화) 초대일시 2009년 11월 11일(수) 오후 5시 장소 안산 원곡동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

부대행사_Workshop 『AHA!!! Some Collection!!!』 일시 2009년 11월 6일(금) 오후 3:00 장소 안산 원곡동 국경없는마을 만남의광장 자유롭게 참여해 주세요. 남는 양말이 있다면 가지고 와주세요. 소주병('참이슬'과 '처음처럼') 그리고 붉은 색의 물건 어떤 것이라도 가져와 주세요.

Vol.20091113d | 로띠 위에 한국식 카레 밥展-2009 리트머스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