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DU Jo의 드로잉 랩질

2007년 가을 어느 날, 거리를 거닐고 있었어 군중 속 내가,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순간 어느 제복 입은 대학생이 맞은편을 향해 '충성'을 외쳤어 당시 맞은편 허공엔 감시 카메라의 충혈 된 눈동자만 덩그러니 매달려 있었 Go 도대체 뭐야 21세기 대한민국 거리에선 아직도 충성을 외치 Go 그 충성은 기관 없는 신체란 생각이 Go 때문에 우리는 충혈 되 Go

조송주_金 양_디지털 프린트_81×66cm_2009

우리네 언니들은 아예 밤 낮 없이 金 양이 되 Go 하지만 난 어쩔 수 없 Go

조송주_인연이 그대를 속일지라도_파브리아노지에 유채_100×70cm_2009

인연이 아니면 아니 Go 18년이 간다 한 들 인연이 아닌건 아니 Go

조송주_아팠던 기억_파브리아노지에 유채_100×70cm_2009

열라 아팠던 기억은 소설의 힘! 죽을 만큼 아팠던 기억은 이미지의 샘!

조송주_쌀쌀맞은 그녀_디지털 프린트_99×66cm_2009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쌀쌀 맞았던 그녀를 추억하기 위함. ■ 조송주

Vol.20091113b | 조송주展 / CHOSONGCHU / 趙松柱 / draw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