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광장창작스튜디오는 대구광역시에서 지원하며 대구미술협회에서 운영하는 창작스튜디오로 2008년 12월부터 작가들이 입주해 작업하고 있다. 미술광장창작스튜디오는 가창용계초등학교 정대분교가 폐교된 후, 미술광장이라는 명칭으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었다. 대구시는 기존 운영해오던 방식에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신진작가들을 위한 창작스튜디오를 마련하였다. 이는 미술광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현대미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신진작가들을 발굴하여 경쟁력 있는 작가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 대구미술협회는 미술광장창작스튜디오 1기 입주작가를 선정하기 위해 특별히 2009년 미술대학 졸업예정자들에게 1년 장기입주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모두 8명의 작가가 선정되었고, 현재 구재홍, 안동일, 안유진, 정성원, 조시현 작가가 열심히 창작에 몰두하며 좋은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다.

구재홍_yearning_캔버스에 유채, 에어브러쉬_91×116.8cm_2009

안동일_하도지도_장지에 채색_30×30cm_2009

안유진_저쪽에서만나요_혼합재료_가변설치_2009

미술광장창작스튜디오의 첫 오픈스튜디오가 10월 24일(토)부터 11월 4일(수)까지 11일간 열린다. 5명의 입주작가들이 한 해 동안 작업해온 창작물을 각 스튜디오에서 전시하며, 작가와의 대화, 토론 등 작품에 대한 다양한 소통을 만들고자 한다. 미술광장창작스튜디오의 입주작가 5명과 평론가들의 1:1크리틱 프로그램은 작가의 작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다. 아직 미술에 대한 담론형성에 어색하고 부족한 신진작가들에게 평론가들과의 접촉은 앞으로 작가들의 작업과 작업 방향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다.

정성원_ANTIC and DEER 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3×162.2cm_2009

조시현_닭_혼합재료_50×145×35cm_2009

구재홍-김혜경(리안갤러리 큐레이터), 안동일-양준호(미술사박사), 안유진-최규(독립큐레이터), 정성원-김옥렬(현대미술연구소대표, 미술평론), 조시현-홍준화(미학, 철학박사)로 이루어지는 1:1 크리틱 프로그램은 평론가들이 작가들의 평론뿐 아니라, 작업 전반에 대한 토론과 미술현장에 대한 대화를 이끌어감으로써 신진작가들의 멘토 역할을 함께 한다. ● 이는 현대미술이 단지 스튜디오 내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소통을 통해 발전할 수 있으며 좋은 작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소양과 담론 생산에 적극성을 가지고 창작에 임해야 한다는 것을 신진작가들에게 경험하도록 한다. ● 오픈스튜디오는 레지던시 기간 중에 창작한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된다. 평면, 설치,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작가들의 스튜디오를 공개하여 작가와의 만남, 대화 및 토론을 가진다. ■ 미술광장창작스튜디오

■ 문의 대구미술협회 Tel : 053. 653. 8121, Fax : 053. 653. 8122

Vol.20091025g | 미술광장창작스튜디오 1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