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도시(Running City)

기쁨의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2009-대구 퍼블릭 아트 2009   2009_1109 ▶ 상설전시

김성수_새를 타고 나는 사람들_혼합재료_가변크기

초대일시_2009_1109_월요일_05:30pm_방천시장

행사_소원의 종 매달기

참여작가 김성수_리우_박정용_이길래_이명미_이태호_임현락_이상

예술감독_장미진 / 사무국장_이태호

2011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 마라톤 코스 및 동성로 일원

대구시 중구청(윤순영 구청장)에서 올 2월 도심에 예술이 숨 쉬는 명품가로를 조성하여 도시의 문화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장소 경쟁력을 높이는 등 주민이 참여하는 행복한 문화예술환경을 만들기 위한 「대구 퍼블릭 아트 2009」사업을 추진하였다. 전국공모사업으로 대구미술비평연구회(장미진 회장)가 작가7명과 컨소시움을 구성하여 당선되었다. 사업은 4월에 시작하여 10월말에 완성하며 사업지역은 2011년 마라톤 코스 및 동성로를 중심으로 한 중구 일원을 대상으로 하였다. 작품은 전시기간이 따로 없이 반영구적으로 세워 둘 계획이다. 작품들은 도시에 산재해 있는 획일적이고도 고정된 이미지의 공공조형물의 형태를 벗어나 다양한 매체를 도입하고자 한다. 현대미술의 공감각적인 경향을 다각적으로 접근하여 작품을 단지 본다는 기존의 시각위주의 고정관념을 넘어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그로인해 새로운 맥락에서 사고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 장미진

김성수위치_경대병원 응급실부근 굴뚝 우리나라 전통나무 인형(꼭두)을 현대인의 삶과 [희노애락]을 모티브로 표현하고 있으며, 이상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Colorful한 새를 타고 나는 사람들이 도심 한가운데서 바람에 따라 움직인다면, 도심의 칙칙한 공간은 원대한 희망과 기쁨이 소통하는 장으로 변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우_문(門)_혼합재료_가변크기

리우위치_방천시장입구 문(門)은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경계를 의미한다. 컴퓨터 본체를 쌓아올려 제작한 문(gate)은 일상화된 기계의 부품을 오브제로 집적하여 구성함으로써 현대에서 미래 발전의 희망을 담고자 하였다. 야간에는 내장된 조명등에 의해 구성되는 화려한 색채의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박정용_형상은 본질을 기억 한다_혼합재료_가변크기

박정용위치_경대병원 정문부근 화단 대지 위에 우뚝 선 인물이 망원경으로 사물을 응시하고 있는 형상은 생의 영속적인 연장선상에서 존재해야 하는 인간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조형물의 공간에 소리가 각각 달리 들리는 종을 매달아서 촉각이나 바람에 의해서 다양한 종소리를 듣게 하고 야간에는 조명을 통해서 그림자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길래_응집-pine tree3_혼합재료_가변크기

이길래위치_봉산문화의 거리 입구 중앙분리대 소나무는 이 나라 어느 산천이고 뿌리를 내린 우리 숲의 얼굴이며 그들의 꿋꿋한 생명력을 표현하고자 하며 작품에 나타나는 동(銅)파이프 매체와 나무 표피의 중첩된 마티에르. 이들의 절묘한 형상의 만남은 기계적인 현대사회에 마치 생명의 식수(植樹)를 해 나가는 물성화 과정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이명미_거리에서의 놀이_혼합재료_가변크기

이명미위치_경대병원 응급실부근 굴뚝 Daegu의 약동성, 다양함과 진취적인 정신을 의미하는 Colorful Daegu를 다양한 색채를 통해 표현하고자 한다. RUN 은, 세계 육상 대회의 특성이기도 하지만, 진취성의 함축적인 의미로 사용했다. 삶 속에서 끊임없는 step의 연결의 message로서 RUN 은 계속 발전하는 대구가 지향해야 할 정신으로 볼 수 있다.

이태호_점(點)과 우주(宇宙)-오행_혼합재료_가변크기

이태호위치_달구벌대로 중앙분리대 원이 커지면 우주가 되고 원이 작아지면 점이 됩니다. 작은 원 안에는 우주가 담겨져 있다. 점과 우주는 서로 다르면서도 하나가 되는 불이(不二)의 세계를 담고 있다. 33개의 오방색 둥근 원판이 자연의 힘(바람)에 의해 움직이고 변하는 입체구성을 보여줌으로써 시각적인 흥미를 제공해 줄 것이다.

임현락_소망이 자라는 나무_스테인리스, 철_230×230×500cm

임현락위치_동성로-제일은행 앞 주제는 '생명'과 '소망'이다. 이것은 자연의 표상인 나무가 도시공간에서 가질 수 있는 근원적이고 포괄적인 '치유의 의미'와 나의 호흡을 통해 공간 속에 구현된 '생명의 의미', 그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선정된 122명의 바램이 담긴 필적이 원형 바닥에 새겨지면서 그들 개개인의 '소망의 의미'가 아울러 함께 한다. ■

Vol.20091021b | 달리는 도시(Running City)-기쁨의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2009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