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09_1031_토요일_01:00pm / (구)동원탄좌 사북광업소 초대일시_2009_1031_토요일_04:00pm / (구)고한읍 사무소
참여작가 강제욱_고용숙_김상균_김언경_노승복_문주_박민숙_박우혁_윤주경 임상빈_전수천_정명교_정연준_최문수_최승선_한정림_홍영인_황은옥 Linda Aloysius_Chun Chun Hee_James Harris_Francisco Valdes
주최_하이원 리조트 주관_한국메세나협의회 후원_고한읍 사무소_고한읍 번영회_사북읍 사무소_사북읍 번영회 사북·고한·남면 공동추진위원회_고한초등학교
관람시간 / 10:00am~04:00pm
(구)동원탄좌 사북광업소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구)고한읍 사무소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함께 느끼고 더불어 움직이다"의 의미를 담은 『공공미술 프로젝트 감+동』은 과거 석탄산업의 중심지였던 강원도 정선군의 사북과 고한이 안고 있는 현실적인 딜레마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출발한다. 폐광 이후 마을의 생존을 위해 지역민들 스스로가 선택한 카지노와 레저산업은 지역공동체 의식에 균열을 일으키고 마을의 경관에 큰 변화를 초래하였다. 그리고 주민들은 산업 전사들의 공동체라는 자부심대신 '카지노 마을'이라는 불편한 정체성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이러한 현실의 무게감을 체감하면서 현재형의 고민을 담고자 한 『감+동』 프로젝트는 과거를 감상적으로 해석하는 많은 공공미술 프로젝트들과는 달리, 한국의 근현대사가 압축된 현장인 고한과 사북의 역사적인 겹들을 발견하려고 노력하면서 현실과 예술이 공존할 수 있는지를 탐색하고자 한다. 지역민들의 삶의 현장이었던 구)동원탄좌 사북광업소를 전시장소로 활용하고, 구)고한읍사무소를 시범 레지던스로 운영하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22명의 작가들은 지역의 교육과 연계된 프로그램과 창작 레지던스에 참여하고, 계몽적인 기념비나 조형물이 아닌 지역의 현실을 다양하게 반영하는 작품들을 마을의 공적 자산으로 남김으로써 지역과 함께하는 미술을 실천하고자 한다. 아울러 『감+동』은 폐광 이전인 2000년에 국내외 300여명의 작가들과 주민들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탄광 미술제』가 시도했던 "함께하는 미술"이라는 씨앗의 의미를 확장시키면서 두 마을이 예술마을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 정현, ■ 이혜원
■ 문의 이혜원_+82.10.7109.0554 / [email protected] 정현_+82.19.482.5623 / [email protected]
Vol.20091017j | 공공미술 프로젝트 感+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