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_1014 ▶ 2009_1020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평일_10:00am~07:00pm
갤러리 이즈_GALLERY IS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0-5번지 Tel. +82.2.736.6669 www.galleryis.com
2009_1022 ▶ 2009_1028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평일_10:00am~07: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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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 and take ● 서로 양보하다; 공평한 거래를하다 / give and take.. / 서로 주고 받는 것/ 사랑도 우정도 가족간의 정(情)도 / 더 나아가 이 넓은 우주속의 자연과의 관계 속 에서도 / 서로 주고 받을 때 오랫동안 지속되고 커져 가는 것... ● 이 정도가 잘 유지가 되면 아름다운 관계가 될 수도 있겠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 말은 어떻게 얼마나 이해하고 적용 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질 것 이다. ● 원만한 인간관계는 대부분 주는 것과 받는 것과의 균형이 적절히 유지되어야 한다. give and take의 균형이 깨지면 표면적으로는 그 관계가 원만하게 보일지 몰라도 내면에 있어서는 실패한 관계라 할 수 있다.
사랑은 받으면 베풀 줄 알아야 하고 또 당연히 행동으로 실천해야 할 것이다. 의무도 지키면 쾌감이 생기고 즐거움이 뒤따르는 법이다. 그리고 보람도 느낄 수 있다. 받을 땐 즐거움과 함께 부담도 느끼지만, 줄 때는 오로지 즐거움만 느낄 수 있다. ● 이 법칙이 우리 인간에게만 제한되는 건 아닐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넓은 우주 공간 속의 자연, 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모든 피조물까지도 크고 작은 관계 속에 어울림과 타협 그리고 give and take 법칙 속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여러 가지의 복잡한 관계를 맺으며 그 속에서 살아가고 그 관계들 속에서는 미묘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우리는 지각하지 못 할 때가 많다.
그저 당연하고 마땅히 해야만 하는 또는 일방적으로 받아야만 할 것 같은 지극히 개인적인 정도의 생각들 말이다. ● 이 점에서,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다스리는 윤리의식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꼭 교육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것 일가? 윤리는 그 사람의 성품과 관계 되어지는 것이고, 타고나는 기질이라고 했다. 그래서, 인간관계의 일반적인 법칙이 누구에게나 다 적용되거나 통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 모든 인간관계가 그렇지만, 서로가 아주 가까운 관계라 하더라도 내적경험(內的經驗)을 공유하지 못한다면 서로의 삶은 피상적일 수밖에 없고 고독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서로의 잘못된 계산들 속에서 오는 혹은 이기적인 부족한 마음속에서 비롯되어진 일들이 아닐까 생각되어진다. 조금 더 열린 마음과 여유 있는 생각으로 조금 더 베풀 수 있어서 행복이 배가 되는 아름다운 세상, 서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관계들이 되는 작은 소망을 우리를 중심으로 여러 이해관계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일들을 큐브(입방체)를 화면 안으로 이끌어내, 우리가 함께 공존 할 수밖에 없는 한 울타리 안에서의 여러 구성원(우리가 속해 있는 모든 것)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현실과 그 속에서 나타나는 여러 현상을 재미난 이야기들로 재구성 해 보았다. 바탕은 다소 무거울법한 주제를 오히려 반대느낌의 군더더기 없는 시원한 색감과 붓질로 마치 해소되어지고 있고 다시금 이야기들이 집중되어지게끔 채색해보았다. 복잡하기보단 단순하게, 간단명료하지만 분명히 알수있는 형식으로 작업을 풀어 나아가 보았고. 여러 이해관계들과 균형이 깨어져버려 드러난 것들, 각자의 이기심 속에서 야기된 것들을 다소 희망적인 언어로 표현 해보려 했다. ■ 김태영
Vol.20091014d | 김태영展 / KIMTAEYOUNG / 金兌泳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