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09_1012_월요일_07:00pm_국민대학교 예술관 야외무대
참여작가 국민대학교 종합예술대학원 뉴폼전공_댄스씨어터전공 무대디자인전공 재학생 외 객원무용수 및 연기자
공연시간 / 07:30pm~09:00pm / 3일 3회 공연
국민대학교 종합예술대학원 KOOKMIN UNIV GRADUATE SCHOOL OF TOTAL ARTS 서울 성북구 정릉동 861-1번지 예술관 203호 종합예술대학원 교학팀 Tel. +82.2.910.4468 totalart.kookmin.ac.kr
2002년 국민대학교 종합예술대학원이 설립되고 음악과 공연예술, 그리고 영상 및 댄스예술 등, 각 영역의 독자성과 특수성을 가지고 영역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장르 간의 장벽을 허물고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내용과 형식을 창작하는 작업이 계속되었습니다. 이번 제 1회 종합예술대학원 예술제를 맞이하여 시각예술 영역에서는 뉴폼전공, 공연예술 영역에서는 무대디자인전공, 그리고 무용예술 영역에서는 댄스씨어터전공이 혁신적인 예술 실험을 시도합니다. "인생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설치미술과 퍼포먼스, 연극, 영상의 종합발표회를 합니다. 전공별로 혼합 구성된 3개의 팀이 탐구하는 인간의 내적 갈등과 사고, 관념, 행위에 대한 분석과 고찰을 통해 다양한 공연양식으로 표현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발표합니다. 21세기 화두인 복합형 융합예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첫 시도로서, 인간과 사회적 유전과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인물의 동기와 행위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 국민대학교 종합예술대학원
Trick_팀1 ● 건물 안 화장실의 비가시적 배관 구조를 가시적으로 드러냄으로서 현대인의 은폐적 욕구를 구체적으로 형상화시킨 설치작품을 준비 하였다. 화장실 배관을 따라 움직이는 인간의 욕구의 덩어리들은 화장실에서 오물을 배설하듯이 욕구를 충족하고 해소하는 현대인의 심리적 양태를 메타적으로 표현하여 오늘날 우리들의 가치와 욕구에 대한 태도를 주목하기 위함이다. 트릭이란 왜 생겨나며 왜 트릭에 걸리는지. 세상을 살아가면서 웃고 웃게 만드는 여러 가지 유형의 트릭들은 우리 자신이 스스로 만들고 또한 그것에 걸리게 된다. 그것은 우리 자신의 욕망과 연관 지어져 있으며, 자신의 욕망을 위하여 트릭을 설치하고, 그것의 쟁취를 위하여 무모한 돌진을 하다 다치게 된다. 트릭이란 주제 안에서 세상이 우리에게 달콤한 말로 속삭이는 그 트릭에 반응하며 움직이는 모습들이 퍼포먼스로 표현된다. 지도교수 김태진(국민대 종합예술대학원 뉴폼전공 주임교수) 참여인원 김시천, 김용현, 박차선, 안지석, 이한나, 임지윤, 정동연 외 객원무용수
허상과 실상_팀2 ● 본질을 바라보지 못하고, 눈앞에 나타나는 현상만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모습을 영상과 퍼포먼스, 설치의 방식을 혼합하여 표현한다. 현대의 인간은 본질을 바라보기 보다는 자신의 사고틀에 맞춘 하나의 단편적인 프레임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그 프레임을 통해 보는 세상은 본질보다는 외형적인 부분이 크다. 궁극적인 실체는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에 있으며, 나의 내면에 존재하기도 한다. 시선을 조금 달리하여 현실을 직시하고, 한 걸음 물러서서 주위를 바라보게 되면 그 실체가 드러난다. 이 영상과 퍼포먼스를 통해 인간이 얼마나 허황된 꿈을 꾸며 사는지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기 위함을 나타내고자 기획하였다. 지도교수 이미영(국민대 종합예술대학원 댄스씨어터전공 주임교수) 참여인원 임은지, 장은지, 정유진 외 객원무용수
선택_팀3 ● 에피소드-1. 신화 속의 선택 -선과 악의 고뇌 인간이 했던 태초의 선택과 신화 속에서의 선택을 통해 보여지는 선과 악의 고뇌에 대한 이야기로 과연 선과 악의 경계는 누가 만들었으며 왜 우리는 선을 선택해야만 하는지 묻고 자 한다. 에피소드-2. 나약한 선택 ● 햄릿이라는 고전 속 다중적인 성격의 주인공 햄릿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트라우마, 그중에서도 햄릿의 명대사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문제로다."의 대사에서 대변되는 선택 앞에서의 인간의 치열한 내적 갈등으로 인해 우유부단하고 나약해진 인간의 모습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의 연관성을 찾아보고자 한다. 에피소드-3.선택의 철학 ● 인간의 삶에서 선택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삶은 수많은 선택의 연속이라는 점을 전제로 관계가 형성되는 주요 변수로서의 선택이 작용한다는 점이 주요 쟁점이다. 특히 이 작품에서는 사랑이라는 추상적이며 강력한 힘이 어떻게 발생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관객은 공연을 통해 그들 각각의 유사 경험에 대한 동질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며, 동시에 작품이 던지고 있는 물음 ? 우리들의 관계망 속에서 선택의 의미는 무엇인가 ? 을 환기시킬 수 있을 것이다. 지도교수 김인준(국민대 종합예술대학원 무대디자인전공 주임교수) 참여인원 김지희, 이태원, 장혜연, 황지희 외 객원연기자
Vol.20091012b | 인생의 정원_허상과 실상, 선택-제1회 국민대학교 종합예술대학원 예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