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action_조각, 사진 그리고 영화

Interaction_조각, 사진 그리고 영화 ● 제1회 이탈리아 영화예술제의 전시파트는 '시선의 차이'라는 주제로 문화적, 장르적인 차이에도 문화예술이라는 하나에서 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추구한다. Interaction(상호작용)은 물질현상의 하나로 상호간에 힘이 작용하여 서로 원인과 결과가 되는 현상을 말한다. 서로 유기적인 상호관계로 인하여 자연, 인간 심지어 문화도 존재한다.

김승환_유기체8-13_브론즈_29×40×40cm_2008

김승환_유기체9-10_브론즈_40×60×40cm_2008

김승환_유기체10-11_브론즈_115×48×48cm_2008

조각 김승환 Kim Seung-Hwan ● '영원성의 탐구'라는 총제적인 테제하에 인체의 두상과 손에서 시작하여 꽃과 토끼같은 일련의 자연생명체의 내재율을 형상화하는 작업을 거쳐 반복과 회귀의 작업에 다다르고 있다. 불가사리, 꽃, 가시 같은 특정 사물의 형상들의 우연을 필연적인 원인으로 돌리는 일환으로 회귀시킬수 있다는 것을 곡선과 곡면을 통해 시연한다. 그의 기표들은 뫼비우스의 띠를 따라 작동하는 회귀선이 사물의 안과 밖을 관류하는 우연한 곡선들이 '영원성'을 탐구한다. ■ 김복영

알렉샌드로 벨지오호조_베니스의 불꽃놀이_100×120cm

알렉샌드로 벨지오호조_베니스의 밤_70×80cm

지아다 리파_Lost in space1_90×70cm

지아다 리파_Lost in space2_90×70cm

사진 Giada Ripa_Alvertina D'Urso_Alessandro Belgiojoso ● '보는' 행위는 환상이 아닌, 실재로 존재하는 사물에 대한 의식적 행위이다. '현재'에 대한 관심과 의식은 사물에 용감히 접근하여 조사하고 연구하는 이번 전시 작가 들에게서 엿볼 수 있다. 이미지에서 주배경이 되는 도시는 추억과 경험을 쌓는 장소이다. 살아온 터전이자 에피소드의 '둥지'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두르소 Durso, 시각과 청각을 활발하게 하며, 모험심을 길러주는 곳이기도 한다는 벨지오호조 Belgiojoso, 번잡스러움, 모순, 혼란함과 같은 추상성은 불규칙적이고 복잡하며 예측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리파Ripa의 작품들이다. ■ 조반니 펠로소 Giovanni Pelloso

알베르티나 두르소_Boiesforsale_사진_70×80cm

알베르티나 두르소_여인들2_70×80cm

스틸사진 Luchino Visconti 영화 ● 스틸사진은 우리에게 단편의 내부를 준다. 시청각적인 몽타주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쇼트들 사이'의 요소인 충격이 아니라 '쇼트속'의 요소인 단편의 내부에서의 강조이다. 스틸사진에는 어떤 시청각적인 편집도 없으며, 견본이 아니라 인용이며, 영화의 실체 속에서 추출된 한줌의 표본이 아닌, 오히려 박진감 넘치고 흘러가고 움직이는 영화의 분배이다. ■

■ 부대행사 이탈리아 단편영화 상영 일시_2009_0912_토요일_08:00pm         2009_0913_일요일_02:00pm, 04:00pm         2009_0914_월요일_06:00pm, 08:00pm 장소_아트하우스 모모 (이화여대 내) 영화관람을 원하시는 분들은 홈페이지 www.ifaf.co.kr에 안내해드립니다.

Vol.20090917g | IFAF 제1회 NEW 이탈리아 영화 예술제-Interaction_조각, 사진 그리고 영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