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on Korea: Contemporary Art

올해로 3회를 맞는 모스크바 비엔날레는 특별 프로젝트의 하나로 한국현대미술전시『Focus on Korea』를 MARS 현대미술센터에서 개최한다. 전시『Focus on Korea: Contemporary Art』는 IT 강국으로 급성장한 한국현대 미디어아트를 러시아 미술인과 관람객들에 소개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문경원, 이용백, 전준호의 미디어아트와 미디어 설치 작품은 서양의 시각 언어를 고유의 문화와 조화롭게 혼합하고 발전시킨 아시아의 가장 대표적인 모델로서 러시아 미술계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다양성과 독자성, 명확한 한국성과 국제적 현대성을 모두 갖추고 있는 한국 현대미술의 오늘날의 모습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용백_New Floder-Drag Video-Mule_단채널 HD비디오_2007

전준호_Panic Disorderius_디지털 애니메이션_00:01:58_2008

모스크바 비엔날레는 러시아연방의 문화부에서 주관하는 행사로서 2005년 처음 열렸다. 러시아의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현대적 문화와 미술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대규모 행사로서 수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다. 2005년 1회에는 2009년 베니스비엔날레의 총감독인 다니엘 비어바움 Daniel Birnbaum을 비롯하여 로자 마르티네즈 Rosa Martinez,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Hans Ulrich Obrist, 니콜라 부리오 Nicolas Bourriaud 등이 한데 모인 거대한 큐레이터 팀을 구성하여 매우 성공적으로 마쳤다. 2회 비엔날레에도 다니엘렝 비어바움,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등이 참여하였다. 지난 2007년 비엔날레에는 무려 40만 명의 관람객이 전시를 보았으며, 2009년에는 그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스크바 비엔날레는 주전시(main project), 특별전(special project), 특별 초대작가전시(special guests), 병행 프로젝트(parallel projects)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스크바 각지의 전시장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Focus on Korea: Contemporary Art』는 특별 프로젝트의 하나로 초대된 전시로서 윈자보드의 MARS 현대미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 CONCREATE

Vol.20090917b | Focus on Korea: Contemporary Art-제3회 모스크바 비엔날레 특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