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_2009_0910_금요일_05:00pm
참여작가 조경희_한영애_정인선_신원삼_김현호_서진옥_마이클 앤서니 사이먼
전시기획_정위상무
개막행사 사주교실_03:00pm 행위자: 김광현(점술인,사후세계연구자)_부적쓰기, 점(사주보기) 굿 퍼포먼스_04:00pm_행위자: 한영애(무녀,예술가,연극인)_기원과 풀이를 담고 있는 굿의 예술적인 승화
관람시간 / 09:00am ~ 06:00pm / 월요일 휴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GWANGJU MUSEUM OF ART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가 7-1번지 Tel. +82.62.222.3574 artmuse.gwangju.go.kr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 『占-예술과 주술 리포트』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미술관에서 다섯 번째로 열리는 외부기획전으로 지역 평론가나 전시기획에 관심을 두고 있는 미술전문인을 발굴, 육성하고 실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지난해 전시기획안 공모를 통해 선정한 전시이다. 2009년에는 여러 우수 공모 기획안 중에 정위상무의 『占-예술과 주술 리포트』展이 당선되었다.
전시는 현재 광주, 전주, 대전, 대구, 서울, 미국 시카고를 중심으로 활발한 예술 창작 활동을 하는 7인의 작가를 중심으로 구성하였으며, 지역성을 기반으로 예술의 주술성을 주제로 하여 동시대적 관점 속에서 참여 작가들의 실험적인 시각언어로 예술의 정신적 영역을 흥미롭게 표현하였다.
예술을 규정하는 데 세계와 자연을 재현하는 기술로 자리매김 하는 태도와 평범한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여주는 신비한 현상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두 가지 의견 중 전자는 일상에서 치열한 고민과 삶, 취재를 통해 진실을 찾아가는 길이며, 후자는 현실 세계 너머에 존재하는 진실을 찾아가는 사람으로 무당과 같은 주술적 의미이다.
주술적 의미의 占전은 작가의 정신적 영역과 실험정신이 결합한 점이라는 감각적인 주제로 설치, 퍼포먼스, 페미니즘, 하이퍼 키치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분야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인 차용, 중심이 아닌 주변, 다양한 매체간의 혼성과 혼용을 바탕으로 하는 젊은 청년 작가들의 참신하고 신선한 실험적인 작품으로 청년작가 지원과 이에 따른 미술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개막행사가 있는 9월 10일 오후 3시부터 관람객들은 현대미술과 사후세계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도인 김광현 점술인이 관람객에게 부적 쓰기와 점을 볼 수 있는 사주 교실이 예정되어 있다. 오후 4시에는 신을 받은 무녀이자 연극인, 퍼포먼스 작가인 한영애 선생님이 전통의 굿에 다양한 오브제와 행위 몸짓으로 풀어내는 굿 퍼포먼스가 개최된다. ■ 정위상무
Vol.20090912h | 占-예술과 주술 리포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