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09_0902_수요일_04:00pm
수상작가 대상(1명) / 뮌(미디어, 영상설치) 우수상(4명) / 신정룡(평면, 사진)_이광기(입체)_이선민(평면, 사진)_진시우(입체, 설치) 장려상(4명) / 백우진(입체)_양연화(평면, 양화)_오상택(평면, 사진)_이진주(평면, 한국화) 입선(32명) / 고자영(평면_양화) 外 31명
심사위원 예선 심사위원 / 김미진(예술의전당 전시예술감독)_이건수(월간미술 편집장)_이은주(독립큐레이터) 장민한(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과장)_최금수(네오룩닷컴이미지올로기 연구소장)_코디최(미술비평, 작가) 본선심사위원 / 강성원(인문학박물관 학예실장)_신보슬(토탈미술관 큐레이터) 이대범(미술비평)_이섭(아트컨설팅서울 큐레이터)_진휘연(성신여자대학교 교수) 코디최(미술비평, 작가)_하선규(홍익대학교 교수)
주최/주관_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
관람시간 / 10:00am~07:00pm
인사아트센터 INS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번지 1, 2층 Tel. +82.2.736.1020 www.insaartcenter.com
수상작품 및 작품설명 ● 뮌-대상 인류가 생존의 과정과, 문명의 초기 형성의 과정을 넘어서서 '즐기는' 과정이 진입한 현시대에, 미국의 한복판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야구경기는 이러한 문명과 현시대의 자본이 만들어낸 레저문화의 최정점을 상징한다. 더불어 그 스타디움의 형태는 그 자체로부터 로마시대의 원형경기장의 모습을 닮아있고, 그러한 거대한 경기장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일정하게 짜인 룰에 따라서 벌어지는 이벤트를 즐기는 형태는, 그 시대와 사회의 위치를 그 스펙타클한 스케일과 그 자체의 알레고리를 통하여 우리에게 이미지 뿐 아니라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그러한 거대 이벤트 속에서 벌어지는 모든 콘텐츠가 제거된 상태의 스타디움은 마치 로마의 원형경기장 유적처럼 정형화된 장소로 남아있고,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는 경기장에 프로젝션되는 영상 속에는 그라운드에서 서성대는 사람들과, 밝은 서치라이트를 비추고 있는 한 대의 경찰차가 스타디움 현장의 긴장감과, 스타디움을 품고 있는 문명에 대한 긴장감을 제공한다.
신정룡-우수상 ● 어느덧 고층빌딩과 아파트 숲들이 둘러싼 서울도시의 환경은 우리에게 익숙한 풍경으로 변해버렸고, 달동네의 골목길 모습들은 뉴타운 정책과 재개발로 인하여 사라지고 있다. 더불어 우리들 기억 속에서도 점점 사라지고 있는 이러한 골목길 풍경을 담아보고 싶었다. 서울의 골목길은 한국전쟁 이후 군사 개발기 때 서민들이 삶을 위해 언덕과 비탈에 집을 지으면서 지금의 동네와 골목길이 이루어지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골목길은 서민의 작은 쉼터이며 놀이의 공간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서민들의 공간들은 쓰레기가 넘쳐나고 차가 지나다닐 수 없는 비효율적 공간인 이른바 불량주택으로 규정되어 재개발이 추진되었다. 편리한 환경으로 변화되지만 골목길이 모두 사라지고 나면 화분으로 만들어진 정원, 다양한 형태의 계단과 파란 하늘을 빌딩에 구애받지 않고 볼 수 있었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만 보면서 그때 그 골목길을 그리워 할 것이다.
이광기-우수상 ● 세상은 각자의 전 문분야에서 치밀하게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의해 돌아가며, 최소한의 인간의 양심이란 것이 있어 그것이 세상을 통제하는 힘이 될 것이란 믿음은 희망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변압기의 조합 같이 모순된 (허술한 먹이사슬의) 구조는 일상에 비일비재하며, 그 출발점과 실체는 설령 모습을 드러낸다 하여도 대다수는 그것의 부조리에 대해 인식하거나 혹은 바꾸는 것이 불가능 할만큼 허술한 세상임을 보여준다.
이선민-우수상 ● '수정과 지영 - on the mountain'은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트윈스2(가제)' 연작 중의 하나로, 부모의 꿈과 욕망을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자식과 나누고 공유하는 모습을 이미지화 함으로써 중년 세대가 간직한 내면의 욕구를 표출한 작업이며 이를 위해 장소와 의상, 시간 등을 미리 설정하고 촬영하는 연출이 가미된 인물 사진이라 할 수 있다. 2006년 10살 전후의 아이의 방을 배경으로 엄마와 딸 커플을 촬영한 'TWINS' 전시 이후 촬영 장소를 집 밖으로 확장하여 그들이 가진 꿈과 욕망의 이야기에 집중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아빠와 아들 커플을 병행해 촬영 중에 있으며 다양한 연령대로 촬영 대상을 확장해 폭넓은 네러티브를 형성해가고 있다.
진시우-우수상 ● 작가 진시우의 신작 「프로그램 2139002-낡은 배를 띄우기 위한 지침서」는 미래에 다가올 오느 순간에 펼쳐질 '마지막 여행'을 위한 것이다. 그 '여행'에 사용될 조립되지 않은 배의 부속들은 진공포장 되고, 배를 조립하기 위한 설계도는 암호를 입력해야만 열 수 있는 나무로 된 수제가방에 보관되어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시점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 이 작품은 지극히 사적(私的)이라 할 수 있는 한 개인의 사유가 예술이라는 언어를 통해서 전시라는 공적(公的)인 영역의 경계에서 소통되는 방식을 실험하는 일련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백우진-장려상 ● 2008. 12. 26 - 2009. 2. 25 인도, 네팔 여행 / 뭄바이-디우-아메다바드-부즈-자이살메르-델리-아그라-빠떼뿌르-시크리-바라나시-사르나트-소나울리-카투만두-포카라-꼴까따-함피를 여행하며 각각의 지역에서 환경(원시의 자연환경이 아닌, 그것과 함께 있는 폐기廢棄된 인공人工의 것에 집중) 수집, 사진 촬영기록. 여행 중 집합된 환경수집품들을 인간의 별, 인공의 별인 인공위성 이미지로 합체시킴.
양연화 ● made up landscaped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사회풍경을 말한다. 보이지 않는 권력 관계에 의해 만들어지는 인위적 사회계급과 자본에 관한 사람들의 욕망으로 만들어진 풍경으로 개개인의 모습은 대중의 모습으로 만들어진다.
오상택-장려상 ● 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에 관심이 많다. 사람 개개인의 특별한 삶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 겪을 수밖에 없는 그런 삶의 모습에 관해서 말이다. 물론 사람들의 현실적 삶의 무게는 정도의 차이가 나게 마련이고 그 정도의 차이가 상대적 행복이나 불행으로 찾아오기도 하겠지만, 나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며 느끼는 삶의 본질적, 공통적 애환에 관심이 많다. 나는 그런 우리의 삶의 모습들을 상징화 해서 그 삶에 대한 애착을 형상화한다.
이진주-장려상 ● 나의 작업은 훼손된 정서의 기억과 일상들에 대한 은밀한 상상으로부터 출발한다. 체계적인 구조를 넘어선 부조리하고 모순된 어떤 비밀스러운 사건과 일상의 미미하고 하찮은 오브제들을 껴안고 가만가만 소리없는 그들의 이야기를 따라, 그 속에 숨겨진 무의식적인 감각의 층위를 발견하게 된다. 꿈의 형식을 무대삼아 자기 내면의 상처들을 끄집어내고 또 반복적으로 순환시켜 심리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 제9회 송은미술대상전 심사소회 본선심사위원 6인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작가가 구상한 내용이 실제 작품으로 제대로 실현된 경우로 보였다. 그런데 대상을 받았다고 하니 이 점이 심사위원들로 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는 짐작을 해본다. 보는 눈이 있다 혹은 보는 눈은 다 같다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맞는 말이라고 평소에 믿고 있다. 심사위원들의 기준과 성향 등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일정하게는 좋고 나쁨의 평가가 일치해야 심사 혹은 평가라는 행위에 의미가 부여될 수 있다. ● 사실 심사 전에 전체 심사위원이 누군지 제대로 몰랐다. 보통 이런 심사는 심사위원들이 함께 모여 하는데 이번 심사는 개별적으로 심사한 결과를 통산했다. 심사위원들 끼리 서로 알아서 말뜻을 짐작해 각자의 밥그릇을 용인해주거나 인간적으로 미운 놈 빼는 것 말리지 않고, 소위 좌파건 우파건 간에 서로간의 서열의 꼭대기는 건드리지 않는 일을 같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개별적 심사방식이다. 물론 그래서 또 비가시적인 썸씽의 블루오션은 생겨날 것이다. 어쨌든 발표된 결과와 본인이 평가한 내용과 비교해보는 것도 심심치 않았다. 민주주의는 그야말로 대중의 뜻을 재현한다고 하지 않는가. 요즈음 본인의 취미는, 예를 들면 이런 심사에서 작품 자체를 보고 즐기는 일보다, 오히려 심사위원들과 작가들과 주최측의 운영방식과 절차 등이 빚어내는 결과들에 대한 인문정치적 사색하기에 있다. 판단과 평가의 절대성 주장도 일종의 심한 편벽증이거나 강박증일 것이다. 절대 미학의 공화국을 세운다는 비평은 곧 허수에 다름 아닐 것이다. ■ 강성원
작품을 만나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특히 재기발랄한 시선을 가진 작가의 작품을 만나는 날은 아무리 피곤해도 피곤한 것 같지 않고, 온 하루가 쌩쌩해 진다. 그 뿐 아니다. 무료한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재구성한다던가,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에 일침을 가하는 작품은 멍청하게 세상에 휩쓸리지 말라고 채근하는 통에 정신이 번쩍 든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런 작품을 만나기가 점점 더 쉽지 않다. 최근에는 비슷한 성향, 비슷한 풍의 작업들로 작가들의 세계도 밋밋해지고 있다. 심지어 '잘' 그린 그림 하나 만나기도 어렵다. 시장이 작가들의 상상력을 쓰나미처럼 훑어 간 것일까. 그들에게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오늘 난 40여개의 세상을 만났지만, 여전히 다른 세상에 대한 갈증이 사그러지지 않는다. ■ 신보슬
어느 누군가에게(혹은 전체에게) 몸에 철썩 달라붙어 제 집을 꾸미고 있는 습한 공기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7월입니다. 아침이면 눈을 뜨고 새벽이면 눈을 감는 반복되는 삶을 오늘도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떠드는 라디오 DJ의 목소리가 변하는 것을 보고 지금의 시간을 깨닫게 되는 매우 단조로운 삶입니다. 당신도 크게 다르지 않겠죠. 그래서 사람에게 '일탈'은 매력적일 것입니다. 저도 나른한 이 삶에 자극적인 '일탈'을 소망합니다. 그러기에 당신의 '일탈' 앞에서 잠시 서 있었습니다. 당신이 보여준 '일탈'은 지금까지 마음 한 구석에서 키워온 것과 사뭇 달랐습니다.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일탈' 이전의 세계, '일상'에 대한 비현실적 접근 때문입니다. '일탈' 이전에 자신이 속한 '일상'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부족해서 오히려 '일상'이 그리워 졌습니다. 또 다시 라디오 DJ가 바뀌었군요. 어제 이 시간에 들었던 그 목소리 그대로입니다. 그런데, 다른 말을 하고 있군요. 반복으로 규정하면서 그 안에 있는 미묘한 그러나 확연한 차이를 놓치고 있었습니다. '일상'을 다시 되돌아 본 후에, '일탈'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하기로 해요. 그날을 기다리며 짧은 편지 줄입니다. ■ 이대범
일반적으로 공모전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그 시대의 다양한 문화현상들을 하나의 경향으로 드러내는 공통점을 지닌다. 미술작품, 좀 더 세분화 한 개념을 적용한다면 시각예술작품들은 그러한 경향을 경향성으로 드러내기도 한다. 결국 경향성을 내보이는 것은 작가 개인에게 있어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는 징표이며 동시에 몰개성적인 시류영합의 표본이라는 점에서 양날의 칼인 셈이다. 2009년도 경쟁작들이 가지는 공통점이 눈에 띈다. 그 공통점이란 아쉽게도 자신이 선택한 최종 표현매체를 해석하는 입장이 지양되고 오히려 미술계의 현황과 직결되는 외형적 이슈에 대한 관심을 극대화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9회 송은미술대상전의 이번 공모 경쟁작들은 못 내 아쉽다. ● (사족: 현황과 직결된 외형적 이슈란 작가의 문제설정 능력이 도태돼가고 미술시장의 흐름에 동조하는 경향성으로 나타난다. 직접적으로 표현하자면 시각예술의 대상화에서 즉물적 사고와 사물에 대한 근대적 이해방식, 장식적 효과라는 다분히 팝-계열 (이 점에 대해 팝-아트를 계승, 재해석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에서 계열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자 한다.)에 치중한 작품들이 대거 나타나고 있다는 필자의 판단이다.) ● 공모전은 경쟁을 통해 불가피하게 상대적 평가의 우위라는 판단을 거친 선정 작품을 골라내게 되어 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앞서 지적한 '경향성'에서 조금은 자유로운 작품들이다. 작가들의 작품을 심사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들의 작품에서 우리 시대의 면모를 반성적으로 발견하고, 그런 열정적 예술동기를 찾아보는 것은 심사의 즐거움이자 선정의 이유가 된다. 작가의 눈은 깊다. 깊은 눈을 통해 우리의 삶이 성찰되기를 바란다. 상급의 분류는 편의적인 발상이라는 점을 구차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상급의 결정은 작가의 깊이를 가늠하여 내리는 판정이나 확정이 아니다. 다만, 공모의 형식적 완결성이라는 점에서 작가들에게 상급의 분류에 대해 이해를 구하고 싶다. ■ 이섭
2009년 송은 미술대상에는 열정적인 다수의 젊은 작가들이 출품해서 매해 높아지는 관심과 반응을 증명했다. 작품들은 평면(회화), 입체(조각과 설치), 뉴미디어(사진, 영상)로 범주가 나뉘어졌는데, 크게 경계가 애매한 작품은 보이지 않았다. 올해엔 뉴미디어 작품들의 약진이 돋보였고, 평면은 조금 아쉬웠다. ● 또, 전혀 다른 매체임에도 내용의 유사함이 크게 느껴지기도 했다. 대부분의 작가들은 나와 일상, 그리고 미술사라는 보편적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평면에서는 일본의 만화적 감성이 드러난 작품들도 다수 보였다. ● 사진의 어법도 크게 새롭지는 못했고, 매체의 성격보다는 내용과 조형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입체부분에서 설치보다는 독립된 조소작품이 많았고, 주제나 이야기에 관한 관심보다는 한 두 단어로 요약되는 개념 위주의 작품들이 다수였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들은 익숙한 주제에 대한 새로운 표현, 소재의 다양화를 통한 공간과 사물의 물성에 관한 실험성이 돋보였다. ■ 진휘연
이번 제9회 송은미술대상 출품작들은 전체적으로 현대미술의 몇 몇 특징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매체의 다양성과 매체 효과의 복합성이다. 전통적인 드로잉과 유화로부터 사진, 레디메이드, 설치, 미디어아트, 심지어 보이지 않는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가능한 표현 매체들이 망라되어 한 자리에 모인 느낌이다. 또한 젊은 작가들은 한 매체를 선택하면서도 그 본래의 기능이라기보다는 매체와 매체 사이, 매체와 현실 사이, 매체와 지각 사이, 매체와 사유 사이 등을 아우르는 중층적인 '관계성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다음으로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주관성과 소통의 긴장이다. 거의 대부분의 작품들은 명백히 일인칭적이다. 자신만의 순간과 흔적에 대한 강한 집착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동시에 관객에게 '망설이지 말고 여기로 오라'고 신호를 보낸다. 노골적인 유혹과 연루의 손짓이랄까. 가장 불투명하고 기만적인 주관성을 주제로 한 소통의 시도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 지적해야 할 것은 작은 '삶의 형식'에 대한 구상이다. 거의 모든 작품들은 일종의 고유한 '언어 게임'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이 때 언어 게임은 평등한 주체들 사이의 대화가 아니다. 오히려 상황, 인상, 사건, 질문, 설명, 랩, 노래 등이 복합적으로 뒤섞인 혼성 서사극에 가깝다고 보인다. ● 마지막으로 아쉬움을 덧붙이자면 전복적인 상상력의 임팩트가 드물었다는 점이다. 포스트-이즘의 시대이기 때문일까. 미술의 천형(天刑)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보다 더 치밀하고 치열하게 분투하는 모습을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수상하신 모든 작가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 하선규
송은문화재단(유상덕 이사장)은 9월 2일부터 8일까지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제9회 송은미술대상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미디어(영상,설치) 부문으로 대상을 수상한 작가 뮌(최문선,김민선) 의 'Habitual Passion'를 비롯한 9점의 수상작들과 함께 입선작을 포함, 총 41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수상작가 9명에 대한 시상식은 전시 개막일인 9월 2일에 열린다. ● 송은미술대상전은 젊은 작가들에게 공정한 지원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지난 2001년 시작된 이래 매년 개최되어 왔다. 상금은 대상 1명에게 2,000만원, 우수상 4명에게 각 1000만원 그리고 장려상 4명에게 각 500백만원씩 지급된다. 한국 국적으로, 최근 3년 이내에 개인전 한 번 이상 개최한 젊은 작가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작품출품료는 없다. 내년도 공모전(제10회 송은미술대상전) 접수는 오는 12월 1~3일간이다. ■
*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은 삼천리그룹 창업자 중 한 명인 故 송은 유성연 전 이사장이 기업으로 이룬 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젊고 유능한 미술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1989년에 설립한 재단이다. 함경남도 함주 출신인 故 유성연 전 이사장은 6.25 때 월남해 故 이장균 명예회장과 55년부터 삼천리연탄을 창업, 93년부터 99까지 삼천리그룹 명예회장을 역임했다.
Vol.20090902b | 제9회 송은미술대상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