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09_0829_토요일_06:00pm
관람시간 / 11:00am~06:30pm / 주말_11:00am~07:30pm
갤러리 영_GALLERY YOUNG 서울 종로구 삼청동 140번지 Tel. +82.2.720.3939 galleryyoung.com
스티커는 우리 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간다. 광고용이나 사무용품으로 제작된 스티커는 간혹 필요이상으로 생산되어 쓰레기 취급을 받기도 한다.
스티커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으면서도 인식하지 못하는 현실을 대변한다. 바로 그러한 스티커를 사용함으로써 선망의 대상인 예술 작품을 표현하였다. 먼 거리에서 감상을 하였을 때에는 기존의 예술 작품처럼 보인다. 그러나 좀 더 접근하였을 때에는 멀리서 봤을 때와는 달리 일상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던 스티커의 집합에 불과할 뿐이다. 평소에 거리감을 느끼고 이해하기 힘들었던 예술작품이 사실은 일상 사물로 패러디된 것이다. ■ 최잔
Vol.20090829e | 최잔展 / CHOIZAN / 崔잔 / painting.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