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YAP(Young Artist Project) 공모작가展 1부

박수형_최지훈展   2009_0803 ▶ 2009_0811 / 일요일 휴관

초대일시_2009_0803_월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정 GALLERY JUNG 서울 종로구 내수동 110-34번지 Tel. +82.2.733.1911 www.galleryjung.com

갤러리정에서는 8월 3일부터 8월 11일까지 박수형, 최지훈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들은 작년 10월에 포트폴리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신진작가들로써 젊은 작가들 특유의 재기발랄함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박수형_Pyrami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130cm_2009
박수형_오르다_캔버스에 유채_193.9×97cm_2009
박수형_흐르다_캔버스에 유채_130×130cm_2009
박수형_tree_캔버스에 유채_193.9×130cm_2009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화면에 담아낸 박수형은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의 모습을 인물 군상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정장에 타이를 맨 남자들이 정신없이 어디론가 달려가는 듯한 모습이지만 그들의 표정이 이미 지쳐있다. 불안정해 보이는 피라미드를 만들고 있는 그들의 모습은 지금 사무실 속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올라가려 하는 사람들, 무리속에 휩쓸려 다니는 듯한 군상은 목표도 비전도 없이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가기에 바쁜 인간군상을 보여주고 있다. 바쁘니까 남들도 그렇게 사니까 라면서 하루살이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과장된 듯 하지만 적나라하게 현재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이제 그만 새로워지라고 변화하라고 외치는 듯 하다.

최지훈_0923 climax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4×110cm_2009
최지훈_0925 climax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22×122cm_2009
최지훈_0926 climax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22×122cm_2009
최지훈_0928 climax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00×244cm_2009

그의 작품은 인간의 감정이 절정에 달하는'Climax'를 담아내고 있다. 최고조에 달한 그 순간을 최지훈은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색채로 담아내고 있다. ● 영혼에서 맛볼 수 있는 쾌락이 절정에 다다르면 금세 사라져 버린다. 그 후에 오는 허무함을 느끼기 전까진 크라이막스 때나 오는 찌릿하게 감전된 듯한 몸. 이런 것들은 인간이 절정일 때 느낄 수는 있지만 나의 개인적인 소유는 될 수 없는 것이다. 항상 그렇듯이 부품 몸은 거품처럼 꺼져버린다. 잡으려면 더욱 빠르게 터져버린다. 난 그런 절정을 가지기 위해 크라이막스의 색을 저장하고 싶다. (최지훈)갤러리정

Vol.20090807g | 제4회 YAP(Young Artist Project) 공모작가展 1부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