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09_0801_토요일_07:00pm
참여작가 이정희_조광희_성원선_슬리핑 올드 크리에이쳐스 윤현옥_오영필_임홍재_김현주_련
관람시간 / 11:00am~08:00pm
서울문화재단 서울시창작공간 서교예술실험센터 SEOUL ART SPACE SEOGYO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9-8번지 Tel. +82.2.333.0246 cafe.naver.com/seoulartspace
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과 대안영상작가회의 디디고의 첫 번째 사업의 일환으로 채택된 기획전 『九 口 절절』은 아홉 명의 작가 스스로의 시각에서 바라본 현대의 도시 재개발과 재건축에 대한 이야기이다. ● '재개발'은 이미 형성되어 있는 개발의 역사 속에서 낙후된 국민의 주거환경, 도시환경, 생활환경들을 새롭게 개선하고 윤택하게 한다는 사전적, 법률적 의미를 갖고 있고, 또한 뉴타운이란 '합리적인 도시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신도시 건설정책'을 일컫는 말로 불필요한 도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건설 전략가운데 하나로, '도시를 일시에 모두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10∼20년의 장기간에 걸쳐 개발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되어져 있음을 볼 수 있다. ● 지난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과 현장 속에서 있었던 '재개발(開發)'은 사회를 구성하는 개개인의 삶의 본질 및 기본적 생존권과 밀착되어져 왔다. 배고픔과 가난으로부터 새로운 출발을 이야기했던 1960년대 국토 개발을 통한 경제부흥운동의 1세대인 우리 부모세대들의 개발의 역사는 2009년 현재 대한민국의 1인당 국민소득(GNI) 2만 달러 육박이라는 경제부흥의 결과를 만들어 냈으나 고도 성장과 부조리함으로 일색된 이기적 자본주의 정책들과 직선적이고 합리적이며 일괄적인 개발들은 실제 현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기본적 인권 유린 및 환경과 문화파괴의 결과물 또한 가져오게 하였다.
인간이 이루고 있는 모든 지역의 개발은 그 곳을 면밀히 관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이며 곡선적이고 유기적으로 행해져야 옳을 것이다. 오랜 기간 동안 자연스럽게 형성된 마을의 지형과 건축물들 그리고 그곳을 일구는 사람들을 관찰하지 않고 이기심이 앞선 개발은 결국, 원주민을 이주하게 하거나 지역문화와 역사를 되돌릴 수 없게 하는 문화 환경적 퇴행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이번 전시는 단발적 형태로 지역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거나 포뜨기 하여 도출된 One thing Object 로써의 결과물을 드리우기보다는 실제 뉴타운으로 설정되어 이미 개발이 시작되어진 지역이나 도시 빈민가에서 밀착되어져 소통한 프로젝트형 작업들을 소개하고, 일상적 사물 혹은 상징물이 가진 의미를 다층적으로 되새김해보는 기회를 통해 현 시대의 삶과 현장에서 바라본 도시 재개발에 대한 문제 제기가 더 이상 이기심이 아닌 사회적 동감으로 해석되고 소통되어지길 기대한다. ■ 김현주
Vol.20090806d | 九口절절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