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09_0724_금요일_06:00pm
참여작가(총 26명) 고창수_김강_김미혜_김종찬_김천일_김정렬_김태진_박은태_박영조_백승기_성효숙 유미선_이진우_류우종_박야일_정윤희_류성환_유광식_이호석_이종구_아트레이다팀(김민경 외 4명) 아빠의청춘팀(전미영_전진경_이윤엽_이윤정_나규환)_정정엽_정평한_최순복_허용철_홍선웅
오프닝 행사 「치유」퍼포먼스_성효숙_인천송도재개발대책위,주민들 / 노래공연_아트레이다팀
주최_인천민족미술인협회 후원_(재)인천문화재단
관람시간 / 10:00am~08:00pm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 INCHEON CULTURE & ARTS CENTER 인천시 남동구 문화회관길 80 (구월동 1408번지) Tel. +82.32.427.8401 art.incheon.go.kr
현재진행형으로 구성되는 도시공간을 통해 / 자본의 폭력이 해석되는 방식과 시각을 / 사회문화적 시선으로 질문하기 // 시선의 행동- 정말, 예술_하기가 일상의 실천이 될 수 있을까?
그동안 도시개발은 자본의 꽃으로 삶을 향상시키고 문명국가로서의 지위를 확보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서 모두를 위한 비전의 안식처로 자리하고 있어 왔다. 이것은 근대 도시개발의 역사에서 찾을 수 있듯이 산업혁명 이후 급증한 인구와 그로 인한 사회적 무질서 및 부도덕한 혼돈으로 도심이 망가져 가고 있다고 믿었던 실은 '통제'가 불가능해지는 상황에 대한 권력 계급의 공포 - 남성지배 권력은, 새로운 도시 모델에 대한 절실한 요구 및 개발을 꿈꾸게 되었다.
도시 행정관들과 개발자들은 이러한 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당시의 사회적 문제들을 개선하고 그들이 원하는 판옵티콘적 유토피아를 실현해 줄 것임을 막연히 믿었다. 하지만 이러한 국가적 선전구호는 공간을 자생적으로 구성한 주체들을 배제하고 오로지 자본의 탐욕으로만 대체하게 된다. 여기서 보이지 않는 시장자본에 스스로 포획된 몸뚱아리를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들여다보기로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 삶의 구조가 '자본폭력'에 의해 어떻게 계급화, 주변화, 빈곤의 재생산과정과 관련되어 있는지를 눈치채야 하지 않을까. ■ 12회 황해미술제
Vol.20090724b | '억장'무너지다展-12회 황해미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