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영展 / SHINJIYOUNG / 申智英 / painting   2009_0722 ▶ 2009_0804 / 일,공휴일 휴관

신지영_The Goddess of Venus 01_장지에 채색, 석채, 금박_60.6×50cm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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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9_0725_토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일,공휴일 휴관

구올담 갤러리 KOOALLDAM GALLERY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185-1번지 Tel. +82.32.528.6030 www.kooalldam.com

The goddess of Venus ● 한 화면안의 스토리 구성을 바탕으로 한 작업은 하나하나의 시리즈를 갖고 있다. 「The goddess of Venus」 시리즈는 주변의 소소한 일들로 시작되어지는 주제로 현대인들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눈치를 보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 진다.

신지영_The Goddess of Venus 02_장지에 채색, 석채, 금박_90.9×72.2cm_2009
신지영_The Goddess of Venus 03_장지에 채색, 석채, 금박_60.6×50cm_2009

그것은 현시대의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현대인의 모습이다. 현대인들은 잘생긴 외모를 금전적 여유만 있으면 언제든지 살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일괄된 외모를 사고파는 상업화된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동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신지영_The Goddess of Venus 04_장지에 채색, 석채, 금박_72.7×60.6cm_2009
신지영_The Goddess of Venus 05_장지에 채색, 석채, 금박_53×45.5cm_2009

작품의 주인공은 평범한 외모의 소유자이다. 그녀는 항상 고양이 가면을 쓰고 있으며 명품브랜드의 패턴 옷을 입고 남에게 가식적인 모습을 보여 주려고 한다. 그녀의 머리 위에는 그녀가 동경하는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의 정기를 받고 있거나 때로는 권위의 상징인 왕관을 받음으로써 그녀는 평범한 인물에서 공주와 같은 외모를 갖게 되는 과정을 한 화면에 보여주고자 한다. 그녀의 주변에는 항상 후광 [後光]이 비춰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goddess는 일반인과 차별화 되는 인물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금빛오로라를 형성시켜 한층 더 부각시켜 준다. 금빛 후광 [後光]의 표현은 한국전통채색화의 기법으로 천연안료인 석채로 고분을 쌓고 그 위에 금박을 붙이는 작업으로 진행되어 진다.

신지영_The Goddess of Venus 06_장지에 채색, 석채, 은박_45.5×53cm_2009

작업의 전체적인 표현은 시간의 흐름을 압축시켜 한 컷의 장면으로 한 화면에 보여준다. 즉, 극장안의 관객이 객석에 앉아 연극이나 뮤지컬을 보고 이야기 전개를 화폭에 보여주는 것처럼 한 화면 안에 스토리를 구성 하였다. 각각의 작업들은 계획을 잡아 짜임새 있게 구성하였으며 고분위의 금박으로 입체감을 주고 화려한 장식적인 요소와 캐릭터의 시크한 표정은 관객으로 하여금 강한 인상을 남겨 준다. ■ 신지영

Vol.20090722b | 신지영展 / SHINJIYOUNG / 申智英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