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ween Red

이세현展 / LEESEAHYUN / 李世賢 / painting   2009_0718 ▶ 2009_0913

이세현_Between Red 78_리넨에 유채_60×200cm_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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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9_0718_토요일_06:30pm

후원_한국문화예술위원회_ONE AND J. 갤러리_CONCREATE

관람시간 / 10:30am~05:00pm

Terrace Gallery Harewood House, Harewood, Leeds LS17 9LG, UK Tel. +44.113.218.1010 www.harewood.org

영국의 사적지인 Harewood House는 영국 내에서 매우 유명한 저택으로,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자 공연, 전시, 콘서트 등이 개최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Harewood House의 Terrace Gallery는 현대미술을 전문으로 소개하는 전시장으로 그동안 Christopher Wood, Lucy Williams, Susan Derges, Michael Porter 와 같은 영국의 중진 작가들 및 영국현대미술의 최고상인 Turner Prize 수상작가 Mark Wallinger와 Marc Queen의 전시가 개최된 바 있다. 이 곳에서 한국 작가 최초로 이세현의 개인전이 열렸다. 한국과의 문화교류가 전무한 이 곳에서 한국현대미술 전시를 개최하기로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서, 영국인들은 물론 영국의 유적지를 찾는 전세계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현대미술을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세현_Between Red 84_리넨에 유채_200×600cm_2009
이세현展_Terrace Gallery_2009
이세현_Between Red 85_리넨에 유채_300×400cm_2009
이세현_Between Red 77_리넨에 유채_200×200cm_2008
이세현展_Terrace Gallery_2009
이세현展_Terrace Gallery_2009

이 전시에서 이세현이 보여주는 작품들은 'Between Red' 시리즈 회화이다. 붉은 색으로 그려진 이 웅대한 회화 작품들은 처음 볼 때에는 한국의 전통 산수화를 연상시킨다. 바탕을 이루는 캔버스의 흰색 부분은 고립된 집들이 드문드문 자리한 대지를 섬세하게 묘사한 붉은색 부분과 대비를 이룬다. 작가가 그린 것은 남한과 북한 사이에 위치한 DMZ의 산악지역 풍경이며 또한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한국의 실재풍경이 함께 모여 만들어진 또 다른 유토피아적 풍경이다. 이 풍경은 작가에게 다분히 개인적이면서도 정치적인 의미가 있는 공간이다. 그는 이 지역에서 군복무 할 당시 밤에 바라보았던 풍경을 묘사한다. 야간투시경을 쓰고 바라본 풍경은 온통 붉은 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그의 눈에 들어온 숲과 나무들은 환상적이고 아름다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침묵과 긴장, 두려움, 공포로 가득한, 그리고 결코 접근할 수 없는 비현실적인 풍경이었다. 이 같은 풍경을 담은「Between Red」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인 풍경이면서 동시에 노스탤지어의 풍경이기도 한 중첩의 의미를 지닌다. ■ Harewood House

Vol.20090721d | 이세현展 / LEESEAHYUN / 李世賢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