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다문화

다문화방송국 샐러드TV 응원展   2009_0711 ▶ 2009_0726 /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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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행사_2009_0711_토요일_06:00pm

갤러리토크_2009_0711_토요일_03:00pm~05:00pm 벼룩시장_2009_0711_토요일_02:00pm~06:00pm 출품작 경매_2009_0725_토요일_04:00pm

책임기획_김준기 www.gimjungi.net

참여작가 고승욱_구본주_구헌주_김문경_김성복_김시원_김유선_김윤환_김종길_김피디 노순택_박경주_박영균_박종해_방정아_백기영_서해경_안종연_양아치_유근택 이원석_이준희_이중재_이윤엽_이현석_임영선_정태춘_조습_최호철 Chaw Ei Thein(Pathein,버마)_Maung Maung Thein(버마) Aung Latt(버마)_Moazzam Hossain BulBul(방글라데시) 국대호_이종명_임옥상_바야르(몽골)

주최_다문화방송국 샐러드TV_서울문화재단_서교예술실험센터 진행_샐러드붐_이학권_김난영 후원_NLD LA 한국지부(National League for Democracy (Liberated Area) Korea Branch)_네오룩

문의 / 샐러드붐 Tel. 02.6082.0517 관람시간 / 10:00am~10:00pm / 월요일 휴관

서울문화재단 서울시창작공간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9-8번지 Tel. +82.2.333.0246

다함께 다문화, 다함께 예술행동을 ● 예술적 실천과 사회적 실천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감성적 인식의 영역에 갇혀있던 예술이 사회적 행동이라는 틀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의 시각예술의 틀을 넘어선 사회적 퍼포먼스로서의 예술행동은 매우 급진적이면서도 유연하게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회화와 입체, 영상, 설치 등의 시각예술이 사람들의 감성과 인식 영역에 접근하는 방법이나 개념이 다양해졌다. 이것은 곧 예술행위가 벌어지는 영역 자체가 넓어졌음을 의미한다. 삶과 예술이 동행하는 예술행동은 사회영역과의 접점을 형성한다. 하여 우리는 온라인 방송국을 운영하는 행위를 예술적 실천으로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여기 박경주라는 신개념 예술가가 있다. 그는 시각 언어를 구사하는 창작자이자, 시대정신을 꿰뚫는 이슈파이터이며, 현실을 직시하는 리포터이자, 여러 주체들을 묶어내는 조직가이며, 새로운 합의를 도출해내는 액티비스트이다. 그는 독일 유학시절부터 이주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다큐멘터리 작업을 했으며,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온 노동자들과 함께 해왔다. 이주노동자밴드를 조직하고, 그들이 선거후보로 등장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고, 이주민여성들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이주노동자방송국을 만들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실천해왔다. 박경주의 예술행동은 예술가 일인의 고행이 아니라 참여하고 개입하며 협업하는 동행이었다.

구본주_별이 되다_혼합재료, 가변설치_20×5×9cm×21개×7세트_2003
김성복_신화 神話_브론즈_45×55×15cm_2008
김유선_Rainbow Forest_패널에 자개_15×15cm_2008

이 전시는 오랫동안 이주노동자방송국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기업 예비등록을 한 다문화방송국 샐러드TV를 응원하는 전시이다. 사회적 기업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외된 노동과 생산의 가치를 재고하는 틀이다. 특히 자본주의 사회의 시장경제 논리와 모순관계에 놓여있는 예술노동을 사회적 교환의 틀로 재구조화하는 데 사회적 기업이 큰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샐러드TV의 새로운 출발은 예술영역과 사회영역의 경계를 넘어서는 매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행동이다. 따라서 이 행사는 '다함께 다문화'와 함께함으로써 '다함께 예술행동'에 동참하는 프로젝트이다.

노순택_Sociogram #01_Ed.4/20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50×60cm_2008
박영균_ANDY_디지털 프린트_94×124cm_2007
방정아_어떤 두려움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72cm_2008

이 전시의 출품작들은 7월 25일(토) 경매행사를 통해서 기금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샐러드TV에 힘을 모아주자는 응원전의 근본 취지가 착한 자본의 힘으로 나타나는 행사에 착한 개인들의 손길들이 함께할 것이다. 이 전시는 다문화 사회를 향한 우리사회의 열린 마음을 공유하는 장이다. 여기에 참여한 예술가들과 소장자들은 우리사회가 닫힌 문화에서 열린 문화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는 친구들이며, 그것이 우리사회가 미래를 향해 진일보하는 길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동지들이다. 우리 모두 손을 마주 잡고 "다함께 다문화, 다함께 예술행동을!" ■ 김준기

이원석_닭쳐!_브론즈_61×43×40cm
임영선_반디스 레이(캄보디아)_캔버스에 유채_60.6×50cm
임옥상_종이부조에 채색_20.5×27cm×2_2001

다문화방송국 샐러드TV 소개 ● 2005년 5월 작은 인터넷 대안언론사로 탄생했던 이주노동자방송국이 2009년 '다문화방송국 샐러드TV'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을 하려 합니다. '다문화방송국 샐러드TV'는 사회적 목적을 갖고 국내 거주 이주민을 위한 정보 소통의 창구가 됨은 물론 다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배급, 교육하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주민은 물론 내국인들의 문화 향유에 힘쓰기 위해 현재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다문화방송국 샐러드TV'는 이주민과 한국인이 함께 운영하는 다문화방송국으로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네팔어, 몽골어 등 총 8개 언어로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주여성 문화 활동가로 구성된 극단 '샐러드'를 창단해 다문화 문제를 한편의 공연예술로 창작하여 한국 사회 다문화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다문화 관련 출판, 전시, 교육을 진행하는 문화예술 전문 기획팀 '샐러드붐'을 만들어 다양한 스팩트럼으로 한국 사회의 문화다양성 과제에 접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문화방송국 샐러드TV'는 인터넷 미디어를 기반으로 이주민과 이주민, 내국인과 이주민 간의 소통을 매개하는 다문화 세상을 추구합니다. www.saladtv.kr샐러드TV

Vol.20090719g | 다함께 다문화-다문화방송국 샐러드TV 응원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