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09_0714_화요일_05:00pm
참여작가 ACT.1 / 고영훈_김강용_김창영_박동인_배동환_서정찬_신제남 이재권_이석주_이호철_조상현_정규석_주태석_지석철_한만영_변종곤 ACT.2 / 강강훈_구자승_김대연_김명숙_김성진_김세중_김은옥_김혜옥_문창배 박지혜_박성민_박창범_설경철_이목을_이임호_이은_이지송_이정웅_윤병락 윤병운_오흥배_유용상_정영한_최경문_최정혁_한운성_한영욱_허유진_황순일 ACT.3 / 귄터 바이어(독일)_빌 브라운(미국)_이바야스코(일본)_에르난 미란다(파라과이)
세미나『극사실회화의 어제와 오늘』_2009_0714_화요일_01:30pm~04:30pm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 홀 / 발표자_서성록_윤진섭_김영호_신항섭
주최_성남문화재단 주관_성남문화재단_한국미술평론가협회
관람료 / 일반,대학생 6000원 / 초,중,고등학생 4000원 유치원생 3000원 / 단체(20인 이상) 1000원 할인
관람시간 / 10:30am~07:30pm / 월요일 휴관 / 전시종료 50분전까지 입장가능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SEONGNAM ARTS CENTER 경기도 성남 분당구 야탑동 757번지 본관 Tel. +82.31.783.8141 www.snart.or.kr
성남문화재단은 한국미술평론가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27일까지 국내외 극사실주의 작가 50여 명이 참여하는 『또 하나의 일상 - 극사실회화의 어제와 오늘』展을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에서 개최한다. ● 한국현대미술사 정립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성남아트센터에서 기획했던 '팝아트의 세계(2008)'에 이은 기획전이다. ● 1960년대 후반 미국을 중심으로 발생한 미술 경향으로 하이퍼리얼리즘, 포토리얼리즘, 슈퍼리얼리즘 등으로 불리는'극사실주의'는 주로 일상의 모습인 도시 풍경, 자동차, 인물 등을 사진처럼 묘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1970년대 중반부터 서구의 극사실주의를 모방하는 형태로 시작되었으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독특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의 작품들을 통해 한국 극사실주의의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고찰하고, 한국 현대미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극사실회화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 ● 『또 하나의 일상 - 극사실회화의 어제와 오늘』展은 국내 극사실주의 1세대와 2세대, 그리고 해외 작가들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구성되었다. 전시 1부에서는 19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극사실회화 작업을 했던 작가들을 1세대로 구분하여 초창기 작업과 현재의 작업을 비교해 본다. 2부에서는 1990년대에서 현재까지의 작가들을 2세대로 구분하여 극사실주의 회화의 흐름을 짚어보며, 3부에서는 해외의 극사실주의와 한국의 극사실주의를 비교 감상 할 수 있게 미국과 독일, 일본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한다.
다각도로 조명해보는 '극사실회화의 어제와 오늘' ● 국내에 하이퍼리얼리즘이 도입되던 1970년대는 일명 '모더니즘 미술'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기였다. 극사실회화는 당대미술의 주류를 형성하던 단색평면주의 회화에 대한 반작용과, 새로운 형상성에 대한 관심이 내부로부터 일면서 젊은 작가들 사이에 산발적으로 확산되었다. 1980년대 포스트모더니즘의 등장은 당시 젊은 작가들에게 있어 새로운 돌파구와 다름없었다. 그러나 이는 전면적인 수용이 아닌 새로운 조형어법에 대한 부분적 수용이다. 국내의 극사실회화는 서구의 하이퍼리얼리즘처럼 냉정한 눈으로 현실을 조망하는 것이 아니기에 해석의 여지가 남아있는 작가의 주관성을 배제할 수 없다. ● 최근의 극사실회화는 현대미술에 독자적인 한국적 흐름을 계승하면서 팝적인 요소들을 부가시켜 서구와는 다른 방식의 극사실주의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어떠한 공통적인 흐름에서 극사실주의를 설명되기 보다는 작가 개인적인 특징에 따라 극사실주의의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극사실주의 회화의 흐름을 조망함으로써 한국 극사실주의 회화가 가지는 정체성과 새롭게 나타나는 변화된 극사실주의 흐름을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주제와 연계한 세미나 및 강좌 ●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기획하면서 극사실회화에 대한 정기적인 세미나와 강좌를 통해 미술 전문인들과 함께 극사실주의의 학문적인 논의를 이루고, 관객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강좌를 함께 준비했다. ● 우선 7월 14일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세미나에는 서성록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안동대 교수)와 윤진섭 세계미술평론가협회부회장(호남대 교수), 미술평론가 김영호(중앙대 교수), 신항섭 미술평론가가 발표자로 참여하여 극사실회화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룬다. ■ 민재홍
Vol.20090714a | 또 하나의 일상-극사실회화의 어제와 오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