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AiR

두산갤러리 뉴욕 개관展   2009_0709 ▶ 2009_0808 / 주말 휴관

초대일시_2009_0709_목요일_06:00pm

참여작가_이형구_정수진_최우람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주말 휴관

두산갤러리 뉴욕 DOOSAN Gallery New York 533 West 25th Street, New York, NY 10001 Tel. +1.212.242.6343 / 6484 www.doosanartcenter.com

'두산갤러리 뉴욕'의 첫 전시는 이형구, 정수진, 최우람 작가의 신작으로 마련하였습니다. 이번에 전시하는 세 작가들은 국내에서 이미 인정 받고 실력 있는 현대 미술가들입니다. 잘 알려진 이들 작가들을 '두산레지던시 뉴욕'1기로 선정, 개관 전시를 하는 이유는 '두산레지던시 뉴욕'에서의 작업을 통해 자신들의 작품세계를 발전시켜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나아가 세계 미술계의 중심에서 활동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 '한 사람이 꿈을 꾸면 그것은 한낱 꿈에 불과하지만 모두가 함께 꿈을 꾸면 그것은 새로운 현실의 출발'이라고 했습니다. 좋은 작업을 하는 미술가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때가 왔습니다. 이는 시대의 흐름이고, 그 흐름에 부응하는 용기는 우리 현대미술계의 숙명적인 도전입니다. ● 가능성 있는 젊은 미술가들에게 전시 및 작업 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두산갤러리 뉴욕'과 '두산레지던시 뉴욕'을 통해 우리나라 현대미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젊은 작가들의 국제화를 향한 좋은 모델이 되었으면 합니다. '두산갤러리 뉴욕'과 '두산레지던시 뉴욕'의 의미 있는 행보에 많은 격려와 관심 바랍니다.

이형구_Homo Species Anatomy Figure I_혼합재료_가변크기_2009
이형구_Altering Facial Features with H-WR_디지털 프린트_100×100cm_2007

이형구 ● 신체를 왜곡시키는 장치를 작가가 직접 착용하고 촬영한 사진과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만화 캐릭터의 뼈 작업 시리즈를 한 차원 높은 개념으로 융합시킨 조각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작품은 튀어나올 듯한 눈과 입이 왜곡되고 확대되면서 과거 자신의 캐릭터 작업에서 보여준 프로세스를 결합한 조각으로 승화되어 보여집니다. 이번 전시에는 이 새로운 조각의 아이디어가 담겨 있는 사진이 동시에 전시됩니다. ● 이 사진은 2007년 베니스 비엔날레 초청 때 전시관 외벽에 걸린 상징적 작품으로 실제 사진의 전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작품을 통해 이번 전시되는 작품의 개념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알 게 됩니다.

정수진_먼지_종이에 펜과 연필_30.5×23cm_2009

정수진 ● 작가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형과 색을 통하여 회화의 언어적 구조를 탐구하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두산 레지던시 스튜디오'에서 그린 신작이 전시됩니다. 작가가 그 동안 해보고 싶었던 다양한 경향의 드로잉과 만화 같은 작품들을 자유로운 디스플레이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 이 작업의 제목은 '먼지'입니다. 하나의 먼지가 사람처럼 그려져 있고 그 옆에 텍스트가 쓰여진 듯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다양한 선에 불과하며 우리에게 보여지는 것은 결국 선과 형태를 통한 조형요소로서의 언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조형은 결국 하나의 언어가 될 수 있다"는 작가만의 생각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작품 입니다.

최우람_Una Lumino Portentum_스테인레스 스틸, 폴리카보네트, 모터, LED, CPU 보드_ 180×360×43cm_2009

최우람 ● 작가의 작업은 뉴미디어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일종의 키네틱 아트 입니다. 그는 새로운 생명체들인 것처럼 학명과 생명체 느낌을 부여합니다. 마치 신이 인간에게 생명을 부여하듯 기계에 생명을 불어넣음으로써 기계의 매커니즘에 구속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극복하고 진정한 의미의 창의적 작업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뛰어난 조형능력을 가진 작가입니다. ● 이번 전시에 소개될 작품은 벽을 뚫고 자란 꽃처럼, 아니 어쩌면 이미 존재했던 미지의 기계 생명체가 마치 벽을 뚫고 나오는 것처럼 보이는 새로운 경향의 작업 입니다. 기존의 작업이 주로 동물적 형태를 바탕으로 그 존재감을 나타냈다면 이번 작업은 벽에서 꽃이 피는 듯한 식물적 감각의 독특한 작업으로 뉴욕에서는 처음 전시되는 신작입니다. ■ 두산갤러리

Vol.20090711h | D AiR-두산갤러리 뉴욕 개관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