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풍경

2009_0703 ▶ 2009_0726

배준성_The Costume of Painter-Doodling on the wall yhd, A.Tadema prostrate hy_ 캔버스에 유채, 렌티큘러_112.1×145.5cm_2009

초대일시_2009_0703_금요일_05:00pm

참여작가 배준성_박천훈_이은미_정윤선_홍승아_이진열_토니_오선영_송민숙_유재연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터치아트_GALLERY TOUCHART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235번지 예술마을 헤이리 ㈜터치아트 Tel. +82.31.949.9435 www.gallerytouchart.com

풍경은 항시 움직이며 변한다. 그러기에 그에 대한 해석은 매우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떠도는 풍경은 그렇기 때문에 보는 사람에게 풍부한 베리에이션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개별적 판타지를 유발시킬 수 있는 창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지금 앞에 펼쳐져 있는 풍경들은 매우 가까이서 혹은 멀리서 시각적, 혹은 촉각적 후각적 정보를 제공하며, 그러한 정보는 개별적인 말과 그림을 유발시킨다. 매우 가까이서 혹은 멀리서 보여 지는 풍경은 그것을 보는 사람에 의해서 개별적 풍경으로 다시금 재생되기도 하는데, 개별화 과정 속에 놓인 풍경은 또 다른 레이어를 확보하게 된다.

박천훈_Whispering Memories G_C 프린트_72.7×100cm_2009
이은미_Feed the Cat_캔버스에 유채_81×100cm_2009
정윤선_A Touch of Uneasiness-Indescribable Thing_캔버스에 유채_80.3×116.8cm_2009
홍승아_City Landscape_캔버스에 유채_91×116.7cm_2009
이진열_Eye_2D 애니메이션_00:01:30_2009
토니_Untitled(L.A. Before Sunset Series)_동판에 유채_12.7×22.86cm_2007
오선영_Plastic Park_캔버스에 유채_80.3×116.8cm_2009
송민숙_Untitle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8cm_2009
유재연_BOMB!_캔버스에 유채_121.1×145.5cm_2009

이번 전시는 이러한 풍경의 개별적 재구성이라는 맥락을 가지고 젊은 작가들이 모여 각각의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화면 안에 펼쳐진 풍경들은 디지털미디어에 노출된 세대를 반영하듯 굉장히 직접적이고 감각적이어서 처음엔 낯설게 다가올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내 일상의 요소들을 풀어낸 친숙한 현대인의 다이어리임을 알 수 있게 된다. 풍경 속에 내재된 현대인의 단절, 소외속의 고독과 공허함은 상상 속의 달콤한 유토피아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어 나만의 이상적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도 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혼재된 공간속에서 잊고 지낸 삶의 기억을 찾아 주기도 한다. ■ 갤러리 터치아트

Vol.20090705c | 두 번째 풍경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