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불 흙 공기 - Water Fire Earth Air

2009_0623 ▶ 2009_0627 / 일요일 휴관

초대일시_2009_0623_화요일_05:00pm

참여작가 김주현_박수진_박혜진_이유현_이주은_조주희_하선미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숙명여자대학교 청파갤러리 II 서울 용산구 청파동 2가 53-12 숙명여자대학교 르네상스 B101 Tel. +82.2.710.9087  

새로운 것에 대한 탐구는 늘 상 익숙한 것들을 비틀어 생각함으로 생성된다. 물, 불, 흙, 공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7인의 작가 김주현, 박수진, 박혜진, 이유현, 이주은, 조주희, 하선미는 나름의 조형적 시도를 지난 수개월동안 연구했다. 숙명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화예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이들은 좀 더 색다른 조형탐구를 시작했다. 그동안 꽃이나 식물들을 가지고 장식디자인의 영역에서 장르로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닌 디자인과 예술의 경계로부터 자유로운 조형적 상상으로 이번전시작품들을 제작했다. 이들이 형성하고자 했던 작품은 어쩌면 물, 불, 흙, 공기라는 물질의 형태적 표현이기보다 그들이 다뤄야만 하는 재료 '자연'에 대한 조형적 사고의 접근이며, 어딘가 자연의 모습을 담고 싶어 하고, 자연을 통해 상상하는 그들 나름의 자연을 바라보기는 '자연계의 4원소- 물, 불, 흙, 공기'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선사할 것이다. ■ 물 불 흙 공기

박수진_Flowing_벽면설치_65×145cm

투명하면서도 맑게 비치는 물 일정한 모양도 일정한 색도 없다. 담아지는 것과 빛에 의해 혹은 그 어떤 것에 의해 결정되는 모양과 색,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는 물을 나만의 물로 표현하였다. ■ 박수진

이유현_굳셈_벽면설치_50×48cm×6

흙... 살아 숨쉬는 흙... 모든 생명체의 어머니라 말하고 싶다. 모든 생명은 흙에서 태어나서 흙으로 돌아간다. 갈라진 땅 사이로 새 생명이 나온다. 깊은 곳 어딘가에서 보이지 않는 위대한 힘으로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고. 뜨거운 심장 박동 소리와 함께 굳세게 살아간다... ■ 이유현

조주희_불_오브제_100×120cm

모든 것을 다 태우고 태우고 사그라드는 화염... 다타버린 재 속에서 다시 소생하는 만물의 이치처럼 다시태어나 새롭게 살고 싶다... ■ 조주희

김주현_Dancing Wave_오브제_190×60×80cm

부드러운 흐름 혹은 강한 흐름으로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물. 어딘가로 향해 계속 흐르는 물은 자신만의 공간이 없다. 그런 물의 꿈은 자기만의 공간을 갖는 것이 아닐까? 부드러운 물의 물결 속에 물을 가두어 본다. 그것은 마치 바다 속의 한 공간을 옮겨 놓은 착각에 빠지게 한다. ■ 김주현

하선미_물_설치_30×80cm×2

어둠과 밝음이 배합된 공간에서... 잔잔한 물결이 서로 엇갈려 흔들리는 그림자나 빛의 반영이 물이 움직이는 패턴을 떨어지면서 흩어지는 느낌... 물의 움직임이 흔적 잔상. 하나는 숨어 있고, 하나는 겉으로 드러나 있다. ■ 하선미

박혜진_fire spreads_오브제_60×130×155cm

솟아치는 불꽃, 타오르는 불꽃은 수천가지의 색으로 변화한다. 물질을 태워 날아오르는 색의 향연은 열정의 랩소디처럼 화려하다. 내 속에 감춰진 정열처럼.... ■ 박혜진

이주은_공기_오브제_140×140×250cm

수백의 잎새들 사이에 가두어 보려하지만 보이지 않는 여린 흐름으로 움직임의 흔적만 남기고 곧 흩어져 버리고 마는 바람. 자유로운 바람의 자유를 꿈꾼다. ■ 이주은

Vol.20090623h | 물 불 흙 공기 - Water Fire Earth Air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