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09_0619_금요일_06:00pm
관람시간 / 11:00am∼08:00pm / 월요일 휴관
샘터갤러리_SAMTOH GALLERY 서울 종로구 동숭동 1-115번지 샘터사옥 Tel. +82.2.3675.3737 www.isamtoh.com
한국인 사위 조각가(최진호)와 호주인 장인(Robert Liddicoat)화가의 2인전은 지난 4년간 서울에서 매년 열렸었다. 김치와 베지밋이라는 두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을 주제로 하고는 있지만, 서로 다른 두 문화가 만나 조화롭게 교류하는 전시이다.
해치(해태)조각가 최진호는 2002년부터 한국의 전통적인 해치의 형태를 차용하여 화강석 등의 재료에 인물상과 다양한 형상을 조각하는 작가이다. R.Liddicoat는 수년간 한국과 호주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로 최근 몇 년간 덕성여대의 겸임교수를 역임하며, 한국의 풍경과 시장풍경 등을 그리는 작가이다. 외국인의 시선에 들어온 한국의 독특한 색채는 그의 그림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이대원 화가의 그림과 화풍이 우연히 비슷해 서로 교류를 하기도 하였다는 작가의 그림은 그만의 독특한 점묘법으로 완성되어 있다.
이번 대학로에 위치하고 있는 샘터갤러리에서의 다섯 번째 전시는 두 문화가 어떻게 만나 조화롭게 어울리는지 감상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 샘터갤러리
Vol.20090618e | Kimchi meets Vegemite-로버트 리디코트_최진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