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09_0610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12:00pm~08:00pm / 월요일 휴관
꽃+인큐베이터_Ccot + Incubator 서울 마포구 서교동 337-36번지 B1 Tel. +82.2.6414.8840 www.velvet.or.kr
영국 작가 스티브 스윈델스와 스티브 더튼은 1998년 팀 결성 이래 영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전시를 활발히 하고 있는 2인 작가그룹이다. 그들은 2008년 쌈지 레지던시에 초대되었고, 2007년 국민아트 갤러리에서 초대 되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있는 그룹이다. 스티브 스윈델스는 영국 허더스필드 대학 미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더튼은 코벤트리 대학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 두 명의 스티브들은 그들의 지속적 프로젝트인 「야수들의 협회('The Institute of the beasts」 를 통하여 우아함과 혼란스러움 간의 균형에 대하여 작업을 했다. 그들의 작품은 신중면서도 모호하게 혹은 모순적인 이미지를 사용한다.
이번 벨벳의 기획전인 잡종; Mongrel 에서 이미지와 이미지의 잡종, 소리와 이미지의 잡종, 실재와 비실재의 잡종은 공간과 시간을 뒤틀어버려 기묘한 아우라를 생산해냈다. 그들의 전시를 감상하는 것은 관객의 능동성을 일깨운다는 점에서 마치 브레히트의 연극을 감상하는 것과도 같다. 그들의 단순하지 않은 전략은 관객을 혼란에 빠뜨리려는 의도가 아닌 관객이 의심하고 ,침묵하며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신중한 상태로 만들어 논리의 형식을 뛰어넘어 버리는 것이다; 즉 생각하는 능동태의 관객이 공간에 존재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들은 이번에 '잡종'이라는 단어의 뜻을 자신들의 경험으로 설명한다. (그들은 북 잉글란드 출신이다.) '북 잉글란드 해변가의 한 테마 파크 입구 한쪽에는 실물 사이즈 크기의 마네킨이 유리케이스 안에 설치되어있다. 그 마네킨은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그 자리에 있었으므로 그 곳에 꽤나 있었던 것이다. 그 마네킨은 아마도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행복한 왕을 표현하려는 것이었겠지만 그 에게는 무언가 부적절한 지점, 측은하고 수수께끼 같은 광대 같은 지점이 있다. 그는 바깥을 향하며 360도 회전을 하는데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께름직한 웃음소리를 끊임없이 낸다. 바로 그 웃음 자체가 바로 우스꽝스러움과 괴기스러운 것의 복합적인잡종조합이다. 매우 현대적인 히스테리는 힘이 있는 동시에 이상하게도 강압적이다.'
그들은 이번전시 잡종이라는 단어는 바로 모던함을 설명해 주는 것이다. 그들이 보여주는 잡종은 바로 가장 현대적인 이미지들을 포착해낸 결과인 것이다.● 애니메이션화된 통계와 기하학적 형태는 앞뒤가 바뀐 꽃 사진과 함께 나란히 하고, 음향 작업은 운동가들의 슬로건을 도표로 해석하여 만들어 냈다. 컴퓨터는 한심한 고백조의 독백을 읽는다. 벽의 문자는 비아그라 광고 스팸 이메일의 텍스트를 활용한 것이다. ● 그들의 작업은 발터 벤야민의 역사철학테제 첫 단락에 등장하는 터키의상을 입은 체스를 두는 기계를 떠올리게 한다. 1900년대 초에 체스경기에서 백전백승을 거두었던 그 기계에는 사실 안에 난장이가 들어 있었다. 기계의 껍질을 입고 난장이가 조종하는 기계에 사람들이 농락당했던 것이다. 두 명의 스티브들은 터키 의상을 입은 체스 두는 기계가 도처에 산재함을 말한다. 그리고 관객에게 능동적으로 그 껍질을 벗겨 낼 것을 제안한다. ■ 박은선
"At the entrance to a Theme Park in a seaside town in northern England there is a life-size mannequin in a glass case. He has been there since we were children and thus, like us, he has been around for some time. The mannequin was presumably intended to portray a jovial King welcoming the visitor but there is something amiss about him, something of the pitiful and hysterical clown. ● He is facing outwards and rotating 360 degrees and he does so he emits a hideous rasping laugh in a continuous loop; the laughing is in itself a complex mongrel composition of the ridiculous ,and the diabolical . A very modern hysteria that is both powerful and strangely compelling. In this manifestation of our ongoing project entitled 'The Institute of Beasts' we have produced a body of work in which we have attempted to initiate a play between an elegance and a disturbance. ●The resulting installation is deliberately ambiguous, if not somewhat contradictory. This tactic is not intended to confuse the viewer but to tacitly suggest or invoke a realm within which we privilege doubt, reticence and inconclusiveness over certain forms of knowledge; a critical sentiment which lies at the heart of the 'Institute of Beasts' project. ● Our references, which are wide, and to some extent nomadic, are often deeply encoded within the images, objects, texts, animations and sound works we construct. Animated and static geometric forms sit alongside inverted flower photographs, sound works are built by graphically interpreting activist slogans, a computer reads a pathetic and confessional soliloquy, a wall text appropriates the text of spam e-mails selling Viagra." ■ Steve Dutton+Steve Swindells
Vol.20090614c | Institute of Beasts-스티브 스윈델스+스티브 더튼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