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THE NATURE

이나진展 / LEENAJIN / 李奈珍 / painting   2009_0619 ▶ 2009_0624

이나진_From the nature-꽃비 Flower rain_혼합재료_33×77cm_2008

초대일시_2009_0619_금요일_05:00pm

2009 (주)오픈옥션 특별초대展

관람시간 / 10:00am~06:00pm

갤러리 루미나리에_GALLERY LUMINARIE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3-1번지 라이온빌딩 1층 Tel. +82.2.3447.5100 www.opena.kr

From the Nature (자연으로부터) ● 자연이란 우리의 삶의 터전이면서 동시에 우리 또한 자연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다. 따라서 자연은 눈으로 보아서만은 제대로 이를 느낄 수 없고, 몸으로 부딪혀야만 제대로 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작품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 너머에 존재하는 생각하는 여유를 마련하는데 그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 우리가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자연의 또 다른 일부인 꽃을 소재로, 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사랑, 기쁨, 기다림 그리고 슬픔 등과 같은 우리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표현하고자 한다. 이것을 표현하는 방식은 캠퍼스에 자수를 하듯 하나하나 물감을 이용해 새겨 넣는 새로운 기법을 이용하고 있다. 이는 자연의 일부로서, 내가 가지는 자연에 대하여 갖는 애정의 표현으로서 이러한 기법을 통해서 나의 작품을 멀리서 보다가 가까이 다가가서 보고, 정면에서 보다가 측면에서 보게 되면 자연에 대한 애착뿐만이 아니라 서로 다른 새로운 느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나진_From the nature-꽃비_혼합재료_80×80cm_2009
이나진_From the nature-부침(Abb and flow)_혼합재료_73×51cm_2008

나의 작품에 핵심적인 키워드는 패턴, 반복, 변형 그리고 조형의 미로 요약할 수 있다. 작품에서 표현된'공간의 자율적 질서'는 기하학적인 패턴뿐만 아니라 수학적인 패턴과 운동의 패턴 등과 같은 다양한 패턴을 함께 나타내고 있다. 이는 자연 그 자체가 지니고 있는 속성임과 동시에 작가 자신의 명상과도 같다. 나 또한 자연의 일부이기에 자연의 속성인 여러 양상들을 구축, 해체, 재구축을 반복하면서 자연과의 동화를 추구하고자 한다. 반복을 통한 작품 제작의 진행과정은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몸짓 하나 하나의 행위와 행위로써 이루어지는 순간들의 축적을 의미한다. ● 더 나아가 작품의 소재인 꽃을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여 변형시키고 있다. 이것은 사물을 보이는 그대로가 아니라 작가의 주관에 따라 표현하거나 해석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이것은 비록 우리가 자연의 일부이지만 본능에만 구애받지 않고, 자아를 가진 존재임을 드러내기 위함이다.

이나진_From the nature-야화(Wild flowers)_혼합재료_80×80cm_2008
이나진_From the nature-꽃비2_혼합재료_80×80cm_2009

마지막으로 나의 작품은 조형의 미를 강조하고 있다. 작품속의 보이지 않는 가로, 세로, 대각선이 그림의 중심에 위치하며, 모든 꽃과 잎은 그 선과 맞닿아 있다. 이처럼 조형의 미를 강조하는 것은 하나의 선이 제 위치를 가지지 못한다면 화면은 무너지고 마는 것처럼, 자연의 일부이며 자의식을 가진 존재로서의 우리가 그 어느 한쪽만의 존재일 수는 없다는 것에 대한 표현이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면서 동시에 자의식을 가진 존재이다. 이러한 인간의 이중적인 지위는 언뜻 조화될 수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는 자연과 인간과의 조화가 가능하다고 보며 또 그래야만 한다고 본다. 나의 작품들은 이러한 나의 믿음을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 이것이 내가 추구하는 작품세계이다. 이상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나는 꽃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이미지를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통해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추구함에 그 의의가 있다. ■ 이나진

이나진_From the nature-공허_혼합재료_30×30cm_2006
이나진_From the nature-아테네를 위하여 For the Athenae_패널에 아크릴채색_30×30cm_2006

From the Nature ● The inspiration of nature is entirely derived from not only from eyes but the whole body. The artistic expression from this piece of work disposes those who see arts with deep inner emotion to have serenity. Moreover, it conveys not only the beauty of a flower but also passion, love and delight. ● The inspiration of this work gives you the feeling of that this is made of embroidered on canvas one by one. This gives you totally different inspiration by which side you sees and you would find out new interests. ● In addition, in a point of my view that focuses on a western painting style, I have given a bit of changes to the work by applying traditional Korean painting on it to create fellow feeling from modern people. So, my work reaches to the deep spiritual expression that traditional Korean arts pursue. Seeking spiritual nests over visual delight is the ultimate goal of traditional Korean arts and also my work. This work gives much more weight to extremely temperate beauty of figure by reducing explanatory factors. ■ LEENAJIN

Vol.20090605d | 이나진展 / LEENAJIN / 李奈珍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