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a wonder

이은경展 / LEEEUNKYOUNG / 李恩慶 / painting   2009_0603 ▶ 2009_0609

이은경_Transformation-Re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0×80cm_2008

초대일시_2009_0603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가나아트 스페이스_GANAART SPACE 서울 종로구 관훈동 119번지 3층 Tel. +82.2.734.1333 gana.insaartcenter.com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 인지하고 있는 세계 이외에 자신만의 우주가 따로 존재 할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해본 적 있는가... 내 작품의 영감은 속박된 현실로 부터의 탈피, 새로운 소우주에 대한 열망으로부터 온다. 작품 속 보이는 유기체적 생명체들은 현실로부터 도피해 온 자아의 해체된 파편을 상징한다. 생명의 원동력이 되는 모든 요소들은 무의식의 상태에서는 어떠한 현실의 지배도 받지 않고 새로운 생명을 지닌 형태로 변이되고 변태된다. 이들의 생명력은 한계가 없고 하나에서 두 개로 분리되기도 하고 어느 한 개체에서 또 다른 생명이 새롭게 탄생 된다. 무한한 공간속에 놓인 자아를 대변하는 생명체들은 이러한 자신들의 자연을 일구며 그들의 체계 안에서 자유롭게 존재한다.

이은경_Transformation.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5×116cm_2008
이은경_Transego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90cm_2009
이은경_Transego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90cm_2009
이은경_P.A.R.T.Y. for B.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7×162.2cm_2009
이은경_Transloop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93.3×130.3cm_2009

이제 막 초현실로 진입한 생명체들에게는 현실로부터 완전히 씻기지 않은 잔해들이 남아 있기도 하다. 이러한 잔해들은 체험이 바탕이 된 현실에서의 기억들로 무의식상태에서도 엉켜진 실타래처럼 존재한다. 나의 작품들은 의식부터 무의식의 단계에서 오는 과정과 그 과도기를 표현한다. 다시 말해 자아의 무의식속에 존재하는 생명체들이 무한 공간 속에 새로운 세계를 일구는 모습을 포착해 나의 감성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 이은경

Vol.20090603g | 이은경展 / LEEEUNKYOUNG / 李恩慶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