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토」출범展   2009_0529 ▶ 2009_0614 / 월~목요일 휴관

강지훈_꿈풀이_합성수지, 레진, 페인트_180×45×45cm_2009 김희정_소녀-누구에게나 상처는 있다_합성수지, 오브제, 아크릴채색_100×50×50cm_2009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 강지훈_김다정_김민찬_김희정_박선주_안영주_임상원_류빈_조아라 초대작가 / 강지호_신원준_송인석_임봉호_전현주_홍준경_황승하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목요일 휴관

갤러리 스포원_GALLERY SPO 1 부산 금정구 두구동 669 경륜공단 Tel. +82.51.550.1595 www.spo1.org

「피아토」출범展은 9명으로 구성된 피아토 젊은 작가들과 초대작가 7인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피아토는 '피아' 너와 나, 우리, 그들을 뜻하는 순수한글과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의 발산인 '토' 의 합성어이다. 이번 전시주제인 '몽'을 통해 작가 내면의 잠재된 감성을 표출하고자 한다. 이번 출범展을 바탕으로 앞으로 미술시장의 저변확대와 작가와 향유자의 이상적인 정신 교류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강지훈 ● 꿈풀이_꿈도 사고팔 수 있는 현실에 대한 우회적인 풍자 김희정 ● 소녀(누구에게나 상처는 있다)_ 여성성을 거부하는 나의 또 다른 이면

안영주_휴식_PET, 가변설치_100×380×30cm_2009 강지훈_망령_Sculpey_50×100×30cm_2009

안영주 ● 휴식_당신의 생명, 숨 고르며 쉬고 있을 뿐이다. 강지훈 ● 망령_머릿속 주변을 맴도는 정체 없는 사념을 형상화해본다.

신원준_inferiority feeling_스컬피_40×60×60cm_2009 안영주_脫존재_Sculpey_80×40×30cm_2009 홍준경_Coming-out_합성수지, 혼합재료_60×50×50cm_2009

신원준 ● inferiority feeling_열등감으로 휩싸인 먹히는 존재들, 그들이 모여 이룬 형태는 꼭 이겨야 되는 먹는 존재.. 안영주 ● 脫존재_가장많이 사용되는 손을 통해 입과 귀의 존재의 의미를 찾아본다. 모든 것의 재시작을 의미하는 불에 의해 말하고 먹고 숨 쉬는 코와 입, 듣고 체온을 느끼는 귀, 이 같은 신체를 만지고 반응하는 손이 불타면서 다시 이러한 것들은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다. 홍준경 ● Coming-out_견고하고 우직한 남성미인 로봇에 상반되는 관능적인 여성미를 부여함으로써 또 다른 섹슈얼리즘을 표현해본다.

박선주_시리즈1-가짜라서 무서운 것_흙에 인화 후 디지털프린트_40.6×27.9cm_2009 류빈_Medusa_hot melt, tube, 축광안료, 가변설치_300×50×50cm_2009

박선주 ● 가짜라서 무서운 것_몽은 실재하지 않은 허구를 진실로 믿는 인간의 착각이다. 자유의 상징인 자유여신상은 오늘날 모순되고 의미 없는 상징물 일뿐이다. 류빈 ● Medusa_망각된 듯이 잠재되어 있는 개개인의 트라우마는 무의식중에 현실로 표출되어진다. 숨길 수 없는 상처와 경험은 일상다반사에 뿌리 깊게 영향을 주어 몽환적이고 환각적인 상태로 나를 인도한다.

송인석_여자Ⅰ-그녀는 말할 수 없었다_한지에 먹채색_73×61cm_2009 송인석_여자Ⅱ-셀카_한지에 먹채색_73×63cm_2009

송인석 ● 개미 / 여자얼굴을 그리다_여자Ⅰ/ 그녀는 말할 수 없었다.울고 싶어도 웃어야 하고, 말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살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여자Ⅱ / 셀카_사람들에게 마음은 볼 줄 모른다며 비아냥거리는 한 여자. 하루에 샤워 한번, 세수 두 번, 양치는 세 번씩 하는 그녀. 마음은 과연 하루에 몇 번이나 씻을까? 그녀는 과연 우리에게 어떤 모습을 보이고 싶은 걸까?

조아라_쭈~룩_스티로폼 아크릴채색_180×90×60cm_2009 김민찬_懜_MDF,혼합재료,아크릴채색_120×120cm×2_2009

조아라 ● 인생은 물과 같다. 흘러간다는 느낌 그리고 많은 시련과 굴곡들, 사람의 삶과 비슷한 느낌의 물, 아름답지만 외톨이의 느낌이 더 강하게 다가온다. 김민찬 ● 懜_어리석을 몽_우리는 흑과 백으로만 사물을 보고 생각하지 않는가?

임봉호_걔조심Ⅰ_한지에 기름_Objejt_45×33cm_2009 임봉호_걔조심Ⅱ_한지에 기름_Object_53×45cm_2009

임봉호 ● 걔시리즈- 고정관념 내지는 강박관념에 의해 우리가 보고 있는 대상을 한두 가지 정도의 큰 맥락의 모습으로 일축된다. 하지만 일축되어 받아들여지는 이미지는 실제와 동일할 수도, 상이할 수도, 혹은 일부일 수도 있다. 당 작업은 그러한 예를 들어나가기 위한 단계로써 차용된 이미지는 '드래곤볼'의 주인공 캐릭터인 손오공이다. 대상이 가질 수 있는 이중적이거나 다면적 모습들을 보다 직접적이고 쉽게 드러내기 위함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이 캐릭터를 선택했고, 당 캐릭터의 여러 가지 표정과 행동들이 곱게 버무려지를 원했다.

임상원_나는 누구인가?_알루미늄패널, LED_120×60×12cm_2009 박선주_Heffy Life_디지털 프린트_101×68cm_2009

임상원 ● 모나리자 시리즈_ 모나리자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대중적인 작품이다. 하지만 우리들은 모나리자라는 작품과 그 제작자인 다빈치에 대해서만 알고 있을 뿐이고 정작 모나리자라고 불리는 작품에 나와 있는 인물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 알고 있더라도 부 정확 하거나 또는 전혀 모른다. 분명 인물은 작품 속에 녹아 현재까지도 살아 있으며 작품 속에서 우리와 같은 시간대를 살아가고 있다. 분명 작품속의 인물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아니라 모나리자의 모델인 사람으로서 알아봐주기를 원하지 않을까? 박선주 ● Heffy life_우리는 Happy life을 위해 반복되는 궤도에서 발목이 점점 죄여 오는 고통을 견뎌가며 살아가고 있지 않는가?

강지호_break a bag_혼합재료_60×120×3cm_2009 황승하_Boring-Go-Round_스컬피, 폼보드, 혼합재료_13×24×24cm_2009 전현주_reading One Ju_나무, 종이_165×125×80cm_2009
임상원_나 !모나리자는 살아있다_LCD, 영상설치_4.4×7.2cm_2009 김다정_귀몽(鬼夢)_혼합재료, 아크릴채색_가변설치, 50×180×80cm_2009 황승하_Spicy Dream Pasta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8×72.7cm_2009

강지호 ● break a bag은 사물의 해체를 통해 그 본질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다. 황승하 ● Boring-Go-Round_내 다리가 되어주는 지하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지친 나는 그 안에서 사람들과 함께 잠시 단꿈을 꾸기도 한다. 매일 똑같이 돌아가는 지겨움은 회전목마처럼 더디고, 또 일괄적이다. 전현주 ● reading One Ju는 나 전현주가 만들어진 요소들을 모아본다. 별 생각 없이 지나다니던 공간, 그 공간의 나의 다양한 생각들을 모두 모아 하나의 책으로 만들어 보았다. 그리고 'OneJu'는 이름 같은 나의 사랑스런 별명이다. 황승하 ● Spicy Dream Pasta_잠든 사이 머물다 가는 꿈은 머리카락 사이에서 스며 나오는 기억이라는 재료들이 성글어 있는 실타래 같은 모양은 아닐까. 잠결에 너울거리는 머리카락 속에는 나도 모르는 기묘한 것들이 깃들어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내 마음 속의 꿈은 따가운 현실과 고소한 희망이 적당히 버무려진 파스타다. ■ 박선주

Vol.20090530g | 몽-「피아토」출범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