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욕

박슬기展 / PARKSEULKI / 朴슬기 / painting   2009_0520 ▶ 2009_0526

박슬기_욕/먹다1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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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9_0520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6:30pm

동덕아트갤러리 THE DONGDUK ART GALLERY 서울 종로구 관훈동 151-8번지 동덕빌딩 B1 Tel. +82.2.732.6458 www.gallerydongduk.com

食;욕-욕망의 인간상 ● 나는 현대사회의 거짓된 욕망으로 꽉 찬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현대 사람들이 모든 것을 풍족하게 소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지금의 시대가 욕망을 무한대로 분출시키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행복을 욕망과의 상관관계를 통해 이해하려는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행복을 가질 수 없다. 그 욕망들은 사회에 의해 조작된 것, 허구로 만들어진 것, 가짜의 것이다. 따라서 그 욕망의 성취가 줄 수 있는 행복 또한, 가짜의 행복, 허구의 행복일 뿐이다.

박슬기_욕/먹다2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09
박슬기_욕녀수양1_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2009
박슬기_욕녀수양3_캔버스에 유채_163×90cm_2009

작업 속 인간의 살덩어리는 욕망을 형상화한 것으로 비대한 인간의 형상은 자신에게 끝없이 욕망을 더하는 인간의 모습이다. 나는 저 부조(relief)회화형식과 주관적이고 자율적인 표현방식을 추구한다. 때로는 풍자적이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고자한다. 또한 명암과 색채대비를 강조하며 인체의 비례를 왜곡, 이목구비의 뒤틀림과 부조화된 비율법의 사용을 통해 조작된 욕망을 쫒는 거짓된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고자했다.

박슬기_나란히食_캔버스에 유채_90×163cm_2009
박슬기_기념촬영_혼합재료_193.9×390.9cm_2009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욕망을 가지고 살아간다. 나는 그 중 가장 기본적인 없어서는 살수 없는 욕구중의 하나인 식욕을 "식욕=욕망"이라는 공식을 통해 욕망을 쫒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작품으로 표현하였다. ■ 박슬기

Vol.20090519f | 박슬기展 / PARKSEULKI / 朴슬기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