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URE

Isabelle Bonzom_노영훈_이재욱展   2009_0515 ▶ 2009_0612 / 일요일 휴관

Isabelle Bonzom_Acacia Road,V_나무에 유채_120×120cm_2008

초대일시_2009_0515_금요일_06:00pm

관람시간 / 11:00am~10:30pm / 토요일_11:00am~06:00pm / 일요일 휴관

123갤러리_123GALLERY 서울 강남구 청담동 123-45번지 가이드빌딩 1층 Tel. +82.2.3445.5123 www.123gallery.co.kr

Isabelle Bonzom ● 빈 공간을 화려한 풍경과 인간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으로 메꾸는 프랑스 여류작가 이자벨 봉죵은 렌느와 빠리의 보자르 예술학교를 수료했다. 그녀의 작품에 쏟아지는 화려한 색, 풍경속의 빛, 인물들의 제스츄어는 보는이를 평화롭게 한다. 작품을 감상하는 우리는 작품 속에 보여지는 테크닉(크고 작은 붓터치, 뿌려진 물감흔적,과 감추어지지 않은 마테리엘.드러낸 손자국... )을 쉽게 따라가면서 그녀의 작품속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 다양한 주제들 (누드, 도시속 공사현장, 유럽과 미국등 전원풍경, 벽화속 인간과 동물의 모습, 현대인의 일상생활... ) 또한 우리들의 감상영역을 넓힌다 2008년 유네스코에서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이유, 많은 성당내부와 외부, 감옥의 벽화를 주문받는 이유도 바로 그러하다.

Isabelle Bonzom_Percee II_캔버스에 유채_100×160cm_2008
노영훈_Autoportrait_레진에 펄_30×100×10cm_2008
노영훈_Autoportrait_레진에 펄_30×200×10cm_2008

노영훈 ● 실존주의자, 노영훈의 작업은 세계와 우리의 관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34년 동안의 한국에서의 생활 후 프랑스에서의 체류를 선택했기 때문에 이 예술가에게는 복잡한 인과관계를 띄고 있다. 그는 폭넓게는 불교로부터 빚어진 동양 문화와 서양 문화 사이에서 상징들을 드러내며, 오늘날의 일상과의 접촉들로부터 구체화된 자신의 감수성을 역설적이지만 풍부하게 승화시킨다. 폭력과 무질서. 즉, 본질적으로 이해 불가능함, 감금, 으스러짐, 변형 게다가 사라짐과 보이지 않는 것. 생각을 보편적으로 만들기와 견해의 다양성에 의해 발생된 지각에 대한 오류의 증명이며 반증과도 같다.

이재욱_Beautiful_C 프린트_75×150cm_2009
이재욱_Beautiful_C 프린트_80×150cm_2009

이재욱 ● 이재욱은 아름다운 불빛의 한강을 배경으로 한 사진위에 뉴스 속의 재난에서 따온 소재들, 죽은 동물들이나 전쟁의 희생자-인질 혹은 다친 사람-의 이미지를 붙여서 'Beautiful' 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내었다. 우리는 매일 보게 되는 사건과 재난의 정보를 무감각하게 일상으로 받아들이며 더 큰 충격의 사건사고에 비해 하찮은 부분쯤으로 여긴다. 이재욱의 "beautiful"은 일회성, 가벼움, 화려함을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도시에 대한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에 의한 파괴, 재난에 대한 풍자이다. 도시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재해는 정신과 물질처럼 이재욱의 작품 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우리가 사는 도시가 아름다울 자격이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 ■ 박은주_이아영

Vol.20090515c | THE CURE-Isabelle Bonzom_노영훈_이재욱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