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09_0506_수요일_05:00pm
참여작가 강경아_구인성_권성인_김경일_김용민_문주호_박영길_박종갑_박종옥 성종학_신정두_오만철_윤대라_이진용_장수빈_정국택_한상범_한재철
관람시간 / 11:00pm~06:00pm
문화일보 갤러리_MUNHWA GALLERY 서울 중구 충정로 1가 68번지 Tel. +82.2.3701.5757 gallery.munhwa.co.kr
작가주의 프로젝트 그룹 정글이 올해 두 돌을 맞이해 『프리즘』展을 연다. 요즘 전시장을 찾아보면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등 하나의 분야로 규정지을 수 없는 탈장르화 된 작품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한 혼용된 전시 형식은 대부분 전문 기획자의 시선에 맞춰져 작가들의 자의적인 소통은 사라지고 전시만 남는 현상을 낳고 있다. 또한 우리는 그동안 수많은 미술그룹들이 장르와 학연의 끈에 묶인, 이념과 이슈적 성격의 전시회를 많이 접해 왔다. 그룹 정글은 다양한 매체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예술가들이 각자의 전공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넘나들기 위해 실험적인 작가들의 집합체로 결성되었다. 2007년 결성된 '정글'은 현재 20여명이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여러 장르를 통합한 전시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 왔다. 그 결실로서 정글프로젝트 2009『프리즘』展을 선보이게 된다. 이들은 '하나의 작품을 위해 개별 요소들이 끼워 맞춰지는 것이 아니라 평면, 입체, 설치, 사진 등의 고유 장르에서 장점만 취합해 하나로 녹여내는 작업을 목표로 표현방식의 디테일을 피드백하며 서로 테크니션의 역할을 지향한다. 현대미술의 다양한 지평위에서 작가주의 그룹의 견고한 면모를 기대해 본다. ■ 정글
Vol.20090512b | 프리즘 prism-정글 project 2009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