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09_0513_수요일
관람시간 / 09:00am~06:00pm
갤러리 라이트_gallery LIGHT 서울 종로구 인사동 147번지 미림아트 2, 3층 Tel. +82.2.725.0040
작품의 화두는 관념의 세계가 아닌, 회화자체가 가지는 힘과 에너지에 의존한 인간과 삼라만상의 어우름으로 사유하는 생명의 힘과 에너지를 주제로, 혼돈 속에 내포된 생명체를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작업에 임하고 있다. ● 작품을 통해 드러난 주된 관심은 만물이 생동하고 움직이는 자연의 '힘'과 작품의 존재를 드러나게 하는 '질료'그리고 이 땅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마음' 이 세 가지의 통합 내지는 어우름 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그림들은 본질적으로 그림이라는 무대가 가지고 있는 형태와 물질, 질서와 무질서가 유발하는 갈등관계와 상호작용을 보다 명료하고 진정성 넘치게 화면 전체에 드러내기 위한 독자적이며 다양한 방법론적인 접근이 필요한 지난한 과정이다. 그리고 정서적 층위를 오가며 생기는 물질적 상태는 내밀한 감성의 세계에 대한 반영으로 다양한 질료(석채, 분채,과슈등)들의 신비스런 교감 및 상호침투와 밀고 부딪치는 물성 속에 잠겨 있는 숨은 에너지를 표출하는데 주력하여 표현하였다.
작품에 표현된 내면세계의 반영이란 나를 표현하는 행위이고 내가 존재하고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표출하는 행위이며 그것은 바로 숨, 호흡, 생명으로 설명할 수 있다. 또한 숨, 호흡, 생명은 내가 딛고 있는 땅과 머리위의 하늘 그리고 먼 우주로 확장된다. 내가 우주가 되면서 태초의 생명력과 힘은 다시 나무, 풀, 흙, 물 ,공기 등 함축된 에너지로 표현된다.
나는 이러한 함축된 에너지를 전통적인 한국의 색감인 오방색으로 풀어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삼라만상의'힘'과 인간의'마음'은 오방색이라는 '질료'를 통해 결국 소박한 자연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 자연속의 본질을 엿보고 이를 통해 생명과 삶에 대해 절실하게 묻게 되고 그 물음은 결국 강인한 생명의지로 회화에 반영하고자 하는 것이다. 생성하는 힘과 에너지로 표출된 내적 심상세계를 화면에 구성하고 ,그 화면에서 느껴지는 긴장감과 편안함, 직선과 곡선, 음과 양, 하늘과 땅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표현하느냐에 관심을 갖고 제작 한 작품이다. ■ 김종경
Vol.20090510g | 김종경展 / KIMJONGKYOUNG / 金鍾京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