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김승영&오윤석_김현정&구만재_김현준_서승모_안규철_이와신_이정민_정소영
전시 해설 프로그램 / 화~금요일_1회 03:00pm / 토, 일요일 2회_12:00pm, 03:00pm 워크샵 / 전시기간 중 8회 진행 (홈페이지 참조)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금호미술관 KUMHO MUSEUM OF ART 서울 종로구 사간동 78번지 전관 Tel. +82.2.720.5114 www.kumhomuseum.com
감각을 깨우는 공간 여행_어린이를 위한 공간 체험전 ●『움직이는 미술관』展은 어린이들의 공간에 대한 개념들을 작가, 건축가, 디자이너들이 새롭게 해석한 전시입니다. 다양하고 입체적인 공간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하고 인지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해 디자인된 가구와 공간에서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어린이의 공간 문화를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전시는 과거 어린이 공간문화에 대한 인식 부족과 최근 어린이를 위한 환경의 중요성이 재인식되며, 새로운 관심들이 생겨나는 데서 출발한다. 70년대 이전, 어린이의 독립된 공간은 거의 부재했으며, 현대화의 아파트 문화와 교육 시스템에서는 획일적인 공간문화를 답습해왔다. ● 어린이들은 다른 사회적, 문화적 배경에서 성장해가지만,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학습을 할 수 있게 된다. ● 참여작가들은 어린이들의 감각과 이에 적합한 다양한 소재들과 공간형태로 어린이들의 감각을 더 확장시키며, 그곳에서 어린이와 부모는 함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이야기하게 된다.
▼ 전시구성_8개의 현실과 상상의 경계의 방
1. artist 김승영& 오윤석_푸른 방 ● 자연을 소재로 한 작업들, 그리고 오브제의 물성과 그것이 놓여진 공간과 관객과의 관계와 관련된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작가 김승영과 영상 음악작곡을 비롯해서 사운드 디렉터인 오윤석이 함께 공간을 제작한다. 물방울과 그 파문의 형상을 한 물침대가 있고, 그 공간을 타고 흐르는 사운드로 구성되는 '푸른 방', 이 곳에서 관람객은 마치 자연의 한 가운데에 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2. designer 김현정 & 구만재_오늘, 어린 시절의 나의 집을 짓는다_Aujourd'hui, Je batis ma cabane d'hier" ● 공간 디자이너인 김현정과 구만재는 인테리어 디자인, 건축설계를 비롯해서 각종 전시에서 공간디자인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누구에게나 있는 어린 시절 자신만의 소중한 공간에 대한 추억들에 관한 작업을 선보인다. 두 작가는 나만의 공간을 짓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엄지공주의 집, 나부의 집, 별이 가득한 집 등 6개의 에피소드 공간을 만든다.
3. artist 김현준_FRAGILE, HANDLE WITH CARE, UNSTABLE, 밟지 마시오 ● 작가 김현준은 이동이나 소비의 과정에서 다양한 기호들로 사회적 연결고리들을 기록하고 있는 박스들을 새로운 오브제로 탄생시킨다. 이번 전시에서는 규범과 통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박스로 만들어진 놀이터를 만든다.
4. architect 서승모 ( illustrator 남궁교)_the dollhouse 3/5 ● 건축가 서승모는 공간디자인을 비롯해서 건축적 요소를 미술 작품에 혼성한 작업들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에서 제안하는 공간 「 the dollhouse 3/5」는 33평형 아파트를 스케일과 각도의 변화를 주어, 우리에게 익숙한 주거공간을 낯설게 만드는 작업이다. 평범한 일상의 공간이 크기와 차원의 변화를 통해서 관객에게는 새로운 공간으로 제시된다.
5. artist 안규철_잠드는 방 ● 작가 안규철은 일상의 사물과 건축적인 모티브를 소재로, 철학적인 개념과 정제된 형식미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특히 공공디자인을 비롯해서, 개념적이면서도 세련된 어법의 공간 작업을 보여준 대표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도 삶의 공간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기발한 형태의 큐브 공간으로 제시한다. 「잠드는 방」은 입구와 출구가 서로 마주보는 일종의 통로와 같은 입방체의 내부 공간이 비틀림으로써, 바닥이 벽이 되고 벽이 천장이 되는 부조리하고 비현실적인 실내를 보여준다.
6. designer 이와신_내 그림 속 풍경 ● 이와신은 2인의 디자인스튜디오이다. 이들은 가구와 제품을 넘나들며 다양한 어린이 전문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에셔의 작품에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테셀 시리즈」와 아이들이 그린 상상 속 가구를 실재 가구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으로 알려진 디자이너 그룹 이와신. 이번 전시에서는 그들의 디자인 제품으로 채운 전시공간을 통해 아이들의 그림풍경을 현실화한다.
7. artist 이정민_the playground ● 작가 이정민은 일상의 공간을 새롭게 해석하는 영상작업을 선보여왔다. 파워포인트를 이용해서 선으로 공간을 완성한 다음, 포토샵에서 오려낸 이미지를 추가하고, 슬라이드 쇼를 통해 영상을 재생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이의 일상 공간인 '놀이터'를 영상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8. artist 정소영_움직이는 섬 ● 작가 정소영은 공간이나 대상을 해체 혹은 재조립하여, 공간과 물상의 완성과 소멸, 충돌과 해체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전시공간에 부여하는 설치작업을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형구조가 분리된 형상을 뛴 바퀴 달린 조각을 밀고 움직여서 퍼즐과 같이 조립되기도 하고, 아이들이 앉아서 쉴 수도 있는 유동적인 공간을 만든다. ■ 금호미술관
Vol.20090510a | 움직이는 미술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