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세계는 경제 불황으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품어 있어야 할 희망이라는 씨앗을 불안으로 묶어 두기에 충분했다. 어려운 경제 악 순환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아야 할 우리들의 깊게 닫아버린 마음속에 다시 희망의 씨앗을 꺼 내 놓으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서 희망은 천사의 날개짓이며 우리들은 다시 한 번 용기를 이어갈 사람들의 손길에 대답해 주어야 할 의무감에 다시 활기를 찾아 나섰다. 이번 전시에는 한 일 작가간의 다양한 시각에서의 표현이며 희망의 대표적인 아이콘을 천사로 정해 기획한 전시 이다.

OONISHI SATOMI_To earnestness_아크릴채색

OONISHI SATOMI_Slide_아크릴채색

장혜임_AngelⅡ_종이공예_32×42cm

장혜임_AngelⅢ_종이공예_61×45.5cm

불안한 시대 안에서 작가들의 의지가 희망으로 표현되며 우리 삶에 메세지를 전달하려는 천사로 승화시켜 따스하게 우리에게 다가온다. 천사와 희망의 씨앗을 이번 전시로 하여금 아직 용기를 잃지 않고 작게나마 펄럭이고 있을 그 들에게 희망의 날개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또한 다른 이들의 수호천사의 자리를 찾아 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첫 걸음마가 되지 않을까? 여러분도 자신의 날개가 희망을 펼쳐 높게 주위를 따뜻하게 감싸 안을 수 있는 수호천사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떠세요? ■ 배수영

Vol.20090505h | 수호천사가 희망의 씨앗을 전달해요-장혜임_OONISHI SATOMI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