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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9_0409_목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30am~08:00pm
롯데갤러리 안양점 LOTTE GALLERY ANYANG STORE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88-1번지 롯데백화점 7층 Tel. +82.31.463.2715~6 www.lotteshopping.com
담다-나를 발견하는 장면을 담다 ● 나는 자꾸만 토마토에 집착하고 있다. 이번에도 나의 그림 안에는 토마토가 등장한다. 그 토마토는 우리가 평소에 먹는 토마토가 아니다. 평소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이미지가 아닌 다른 이미지를 준다. 언뜻 보기에는 평범하고 편안하나 이해를 하고 보면 다른 점을 찾아낼 수 있다. 원래 토마토는 씨앗을 뿌려 수확하는 결과물이다. 내 그림 안에서 토마토는 결과의 의미보다는 시작의 의미를 주어 씨앗으로 그려진다. 인간의 근본적 시작은 같지만 서로 다른 모습으로 개성껏 살아가듯이 토마토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풀이 자란다. 이렇게 이미지를 달리한 토마토는 인간의 다른 모습을한 대체물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느낄 감정,생각들을 나만의 토마토로 그림에 등장시켜 이야기를 담아낸다. 그림을 그리는 나와 사람들이 그림을 보면서 자신의 닮은 면을 발견하며 위안을 느끼기를 바란다.
유미 : 이번에도 토마토는 빠질 수 없을 거 같아 조금 달라졌다면.. 내가 살고 있는 주변, 내가 보았던 것, 상상했던 것들을 그림일기를 그린듯한 느낌으로 편안하게 담아내고 싶어 수나 : 음... 그림일기의 느낌이라면 지금까지 삶의 기간을 주제로 넣어도 괜찮을 거 같아 '스물하홉번째의 봄' 이라든지, 'since1981~2009' 이런 느낌으로 표현되지 않을까? 유미 : 어! 그럼 'since1981~2009를 담다' 어때? ^^ 일기는 자신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면서 비밀스러운 느낌이잖아 지난 일기를 다시읽다보면 쓸 때는 느끼지 못했던 나를 발견하게 되는 거 같아 그럼 'since1981~2009' 는 나를 발견하는 돌아보는 시간의 의미? 수나 : 'since1981~2009를 담다','담다'느낌이 괞찮은거 같아^^ 유미 : 진짜?^^ 수나 : 난 문장끝에 '...다.' 로끝나는 느낌을 좋아 하거든 유미 : ^^이야기를 담아내는거야 나를 발견하는 장면을...
주변을 둘러본다. 나의 주변인과 주변에 사소하고도 소중한 것들. 그 모든 것들이 나와 닮아있음을 발견한다. ■ 차유미
Vol.20090409b | 차유미展 / CHAUMI / 車裕美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