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09_0407_화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프라이어스 갤러리_PRIORS GALLERY 서울 강남구 신사동 564-8번지 가람빌딩 3층 Tel. +82.2.545.4702 www.priors.co.kr
프라이어스 갤러리에서 『Still & Stream』라는 주제로 홍승현, 박은하 2인 展이 열립니다. Still & Stream, '정지와 흐름' ● 이번 전시 『Still & Stream』展은 2명의 작가 (홍승현, 박은하)들의 작품 속에서 만나게 되는 '정지와 흐름'을 살펴보고 함께 생각해보는 전시로 기획되었습니다. 홍승현 작가는 현대(모던 타임즈)를 가득 메우고 있는 다양한 원리와 제도들이 작가 고유의 경험공간에서 기계적으로 분할하고 디자인화하여, 인간성이 고착되고 개성이 기계화되어 정지화된 또 하나의 합성 환경을 통해 물성화되어 가고 있는 정지된 인간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박은하 작가의 작품에서는 「플라나리아」로 잘 알려져 있는 커다란 유체의 흐름을 통해 세상과의 획일화된 경계를 허물고 작가가 생각하는 열린 새로운 세상으로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가는 작품 속에서 익히 알려져 있는 자연스런 대상과 기호간의 인과 관계를 와해시키고 일반화된 독해를 거부하여 표현함으로써, 일상 속에서의 정형화된 기표와 기의와의 관계를 때론 작가 개인으로서의 해석으로, 또는 관객에게 던져주는 새로운 미완성의 화두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들 젊은 작가들의 전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각자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의 투영과 반영이 아닌, 두 작가만의 의미 있는 시선으로 해석된 모습으로 되돌아 볼 수 있는 신선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홍승현 ● 작가의 사진은 팁틱이라는 방법으로 2개의 이미지를 병렬로 디스플레이 하여 두 이미지를 연관시키고 있다. 두 개의 언어를 이미지화해서 비유하는 것이고, 보는 사람들은 그 유사성을 찾게 되는 것이다.
박은하 ● 작가의 그림은 획일화 된 사회의 시스템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들을 둘러싼 기계적 시스템과 함께 뒤섞인 채 유동적 흐름을 형성한다. 플라나리아로 대변되는 그림 속 커다란 흐름의 띠는 자본화 된 시스템 속 우리들의 억제된 욕망의 분출을 표현하는 것이다. ■ 프라이어스 갤러리
Vol.20090407d | Still & Stream-홍승현_박은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