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속을 거닐다

박명선展 / PARKMYUNGSUN / 朴明善 / painting   2009_0323 ▶ 2009_0331 / 주말 휴관

박명선_숟가락 자물쇠_Spoon Lock_캔버스에 유채, 홀로그램_80×80cm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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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9_0325_수요일_04:30pm

관람시간 / 평일_11:00am~06:00pm / 주말 휴관

한글라스 파란네모 갤러리 HANGLAS BLUENEMO GALLERY 서울 강남구 신사동 592번지 윤성빌딩 1층 Tel. +82.2.512.5225 www.myhanglas.co.kr

빛 속을 거닐다 ● 이번 전시의 주제는 "빛 속을 거닐다"이다. 빛은 다양한 함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광명, 어둠을 밝힘, 불빛, 등불 등. 우리에게 빛은 많은 것을 보여준다. 희망을 잃은 사람에게 빛은 희망이 되고, 휴식을 잃은 사람에게는 위안이 되기도 한다. 닫혀 있는 곳에 밝음을 주고 건조한 곳에 촉촉한 비를 내리기도 한다. ● 내 작품 속의 빛은 홀로그램 빛이다. 작품에 나타나는 소재는 다양하지만 그 속의 이야기들은 모두 제 각기 다른 의미로 홀로그램의 빛을 통해 의미를 전달한다. 희망과 소통하기, 밝음과 말하기, 심지어 현대인의 상실감과 무력한 존재에 대한 어두운 마음을 보여줄 때도 빛이 동반되어 대화를 나눈다.

박명선_문_Door_캔버스에 유채, 홀로그램_100×340cm_2008
박명선_숟가락 자물쇠_Spoon Lock_캔버스에 유채, 홀로그램_85×100cm_2008
박명선_쉬는 나무_Resting Tree_캔버스에 유채, 홀로그램_60×80cm_2008
박명선_문_Door_캔버스에 유채, 홀로그램_100×170cm_2008
박명선_문_Door_캔버스에 유채, 홀로그램_85×100cm_2008
박명선_벽_Wall_캔버스에 유채, 홀로그램_100×170cm_2009

나의 빛은 둥글며 무지갯빛이다. 둥근 것은 달이 차듯 완성의 의미가 있다. 보름달이 주는 가득한 포만감은 우리로 하여금 만족감을 들게 한다. ● 작품 속에 움직이는 무엇인가 있다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평면에서 고정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움직인다는 것에 일단, 단순한 매력을 느낀다. 이미지가 크게 혹은 작게 보일 때마다 신선한 변화를 제공 받는다. 햇빛의 시간차에 따라 색이 변하고, 어둡고 밝은 환경에 따라, 보는 이의 위치에 따라 움직이는 홀로그램 빛은 그들이 놓인 상황에 따라 다양한 해석과 상상이 가능하다. 모든 것이 움직이고 변화하는 홀로그램의 빛 안에서 캔버스에 표현된 회화의 흔적은 선택된 색과 이미지, 빛의 만남으로 다채로운 상징을 담고 있다. ■ 박명선

Vol.20090323a | 박명선展 / PARKMYUNGSUN / 朴明善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