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의 지평

The Scene of Criticism   2009_0313 ▶ 2009_0517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_2009_0312_목요일_05:00pm

오프닝 퍼포먼스_2009_0312_목요일_06:00pm_반이정

참여 비평가 강수미_고충환_류병학_반이정_서진석_심상용_임근준_유진상_장동광_최금수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일민미술관 ILMIN MUSEUM OF ART 서울 종로구 세종로 139번지 Tel. +82.2.2020.2055 www.ilmin.org

비평문화 톺아보기 ● 미술계는 삼각형 구도로 이루어져있다고 말해진다. 삼각형의 세 꼭지점은 작가(작품), 화상(畵商, 갤러리 또는 미술관), 그리고 비평가인데, 이 삼각형이 유기적 형태를 이루며 대중 속을 부유하거나 때론 정착하면서 훌륭한 작품, 위대한 예술가가 결정지어지곤 한다. ● 대중은 이 세가지 구성 요소 중에서 작가 또는 작품(who or what)과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경로나 장소(when, how or where)라는 요소는 익숙하게 접하게 되지만, 작품이 의미하는 또는 이해되길 바라는 요소(why)는 쉽게 체득하지 못한다. 즉, 작가의 작품 활동과 생산에 있어서 주요한 지점을 지적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거나 시각문화 생산물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전달해 주는지를 알려주고 이끌어주는 비평가의 역할이 대중에게는 멀게만 느껴지는 것이다. ● 시각문화 비평가들은 작가와 대중을 이어주는 브릿지 역할의 수행자로서, 타인에 대해 서술하는 작업을 통해 자신의 의견, 성향,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전망들을 표현하는 사람들이다. 자신을 직접 드러내 놓는 것이 아니라 작품이라는 매개체를 두고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비평가들의 작업이다. 여기서 우리는 궁금해 할만하다. 이들이 어떠한 문화적 마인드와 배경을 지니고 경험하여 이 자리에 있는 것인지. ● 일민미술관은 2년 전, 6명의 작가들이 미술가의 길로 들어서게 된 성장배경, 미술교육에 대한 경험, 작가라는 삶에 대한 의지 등을 담아냈던 『딜레마의 뿔』展을 기획했었다. 그 연장 작업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 『비평의 지평』展은 시각문화 비평가들의 인생관, 문화관, 세계관 등을 드러내는 전시로, 류병학, 강수미(1층 전시실), 고충환, 반이정, 장동광, 최금수, 서진석, 임근준(2층 전시실), 유진상, 심상용(3층 전시실) 등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10명의 비평가들이 참여한다. ● 일민미술관은 전시에 참여하는 비평가들에게 자신의 성장기 문화, 가치관, 개인사, 비평이나 전시기획 등의 활동부문, 현실과의 갈등을 토대로 가장 본인다운 자신의 문화, 곧 자기 자신을 주제이자 대상으로 표현하기를 제안했고, 이들은 각자의 전시공간에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미적 차원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이 전시가 시각문화 비평가들의 관점에서 보는 한국 문화사의 비 가시화된 단면들을 살펴볼 수 있길, 아울러 비평문화에 대한 관심의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 ■ 김희령

강수미_After-images of Art Critic Kang Sumi 1999-2009_2009
류병학_류병학 서재 살인사건_2009
고충환_고고학적 발굴_책과 동물모형에 채색_가변설치_2009_부분
반이정_반이정씨 비평小史_가변설치_2002~9
장동광_현대미술의 둥지 위로 날아간 한 도시 비둘기_실물 및 영상설치_2009_부분
최금수_내용과 형식의 교란을 노리는 장치들-확성기_실물설치_가변크기_2009
서진석_피터팬신드롬과 90년대 한국미술_실물설치_가변크기_2009
유진상_숲 Forest_혼합재료_11×25×25cm_2009
심상용_사랑, 예술의 궁극적 동기_혼합재료_2009

Inspecting the Culture of Criticism ● It is said that the art world is formed by a triangular composition. The three vertices constitutes of the artist(artwork), dealer(gallery or an art museum), and the critic. This triangle forms an articulated composition, determining a masterpiece or a great artist by drifting, or at times settling in the public. ● The public can easily encounter the element of "who or what" and "when, how or where". However, the meaning of the intended meaning of the artwork of "why" is not easily comprehended. Thus, the role of the critic to point out principal points and present directions for improvement in an artists career, and informs us what kind of meaning and message the production of visual culture delivers feels distant to the public. ● Critics of visual culture is a bridge that links the artist to the public through their personal opinion, disposition, viewpoints and outlook on society by writing about others. It is a critic's job to use the artwork as a vehicle to express their feelings indirectly. At this point we are curious of what kind of experience, cultural mind and background these critics possess. ● Two years ago, Ilmin Museum of Art curated 『The Horns of Dilemma』which showcased the lives of six artists through their personal background of what led them to art, their experience in art education, and their will as an artist. As a spin-off of this exhibition, 『The Scene of Criticism』 exhibits the outlook on life, culture, and the world by 10 critics including Ryu Byung-hak, Kang Su-mi(1st floor exhibition hall), Kho Chung-hwan, Ban e-jung, Chang Dong-kwang, Choi Geum-soo, Suh Jin-suk, Lim Geun-jun(2nd floor exhibition hall), Yoo Jin-sang, Shim Sang-yong(3rd floor exhibition hall)that are actively working in the scene. ● The Ilmin Museum of Art asked the artists to show their values based on their growth period culture, values, personal history, work in criticism or exhibitions, and their personal culture as the subject based on conflict with reality. Through their own personal exhibition space, the aesthetic characteristics of each artist is materialized through various visual works. I hope that this exhibition will present points and unseen aspects that are not easily displayed in our culture and draw interest to the culture of criticism. ■ KIMHEERYUNG

Vol.20090312e | 비평의 지평_The Scene of Criticism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