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_0303 ▶ 2009_0325 초대일시_2009_0303_화요일_10:30am
관람시간 / 10:00am~08:00pm
신세계갤러리 센텀시티 SHINSEGAE GALLERY CENTUMCITY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495번지 신세계 센텀시티 6층 Tel. +82.51.745.1508 centumcity.shinsegae.com
2009_0327 ▶ 2009_0414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8:00pm
신세계갤러리 본점 SHINSEGAE Gallery 서울 중구 충무로1가 52-1번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2층 Tel. +82.2.310.1921~3 department.shinsegae.com
2009_0416 ▶ 2009_0430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8:00pm
광주신세계갤러리 GWANGJU SHINSEGAE GALLERY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49-1번지 신세계백화점 1층 Tel. +82.62.360.1630~1 gallery.shinsegae.com
신세계 센텀시티 오픈을 기념하여 개최하는 『로이 리히텐슈타인과 앤디 워홀展』은 세계적인 팝아트 작가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 1923-1997)과 앤디 워홀(Andy Warhol, 1928-1987)의 작품을 비교하여 선보이는 전시이다. ● 두 팝아트의 거장은 국내에 부분적으로 작품이 소개되기는 하였으나 세계적인 명성에 비하여 본격적인 국내전시가 드물었다. 이번 전시는 로이 리히텐슈타인과 앤디 워홀 작품세계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는 수작 50여 점을 소개하는 규모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순수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문 미국 팝아트의 대표적인 작가 로이 리히텐슈타인과 앤디 워홀의 작품 5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신세계 센텀시티 그랜드 오픈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전시는 60년대의 아이콘이자 팝아트의 정수를 이룬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미국 팝문화의 본류를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대중적, 일상적, 상업적인 현대 시각환경을 반영하는 수많은 오브제와 이미지들을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동시대인의 열광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은 60~80년대 팝아트의 대표작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의 가장 중요한 오마주 대상 일뿐만이 아니라 영화, 광고, 패션 등 수 많은 현대 이미지 시장에서 끊임없이 재생, 반복되는 팝아트의 원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 로이 리히텐슈타인과 앤디 워홀은 국내에 개별적으로 혹은 부분적으로 작품이 소개되기는 하였다. 그러나 같은 시기에 비슷한 생각으로 공통된 사조로 활동하였으며, 작업을 진행하는 방법, 조형적 결과물에서도 상당한 유사점을 가진 두 작품세계를 비교하는 자리가 없었다는 면에서 이번 전시는 의미를 가진다. 게다가 50년대 초기에서 60, 70년대 전성기를 거쳐 현대적인 변용에 다다른 90년대의 작품까지 선보임으로써 두 작가의 시대별 작품경향을 일별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될 것이다.
앤디 워홀은 대중들에게 그 자체가 팝아트로 인식될 만큼 대표적인 작가다. 현대 소비문화의 다양한 이미지들을 복제, 반복함으로써 얻어지는 시각적 효과와 복제의 사이사이에 개입한 의도된 우연성으로 얻어진 장식성을 특징으로 한다. 주로 당대의 유명한 대중적인 스타나 널리 알려진 인물을 작품의 소재로 사용하지만 때로는 평범한 사물이나 매스컴 등에 다뤄진 충격적인 사건의 사진 등을 집요하게 반복하기도 하였다. 사람들에게 익숙해진 레디메이드 이미지를 사용함으로써 현대소비문화의 특성이라 할 몰개성의 효과를 강조한 것이다. 대중의 의식에 박혀 있는 특정한 스타 이미지나 TV에서 쏟아지는 익숙한 이미지들을 작품에 도입함으로써 대중에 대한 매스컴의 영향력 확장이라는 전쟁후의 시대상을 보여준다. ● 이번 전시에는 이러한 워홀 작품의 특징이 잘 드러내는「마릴린 먼로」,「모택동」,「엘리자베스여왕」,「리즈 테일러」등 유명인을 담아낸 작품과「달러 사인」,「팬더곰」,「자화상」,「꽃」등 일상의 이미지 등을 그린 실크스크린기법의 대표 작품을 포함한 36점이 출품되었다. ● 로이 리히텐슈타인은 상업미술가로 출발한 엔디 워홀에 비하여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꾸준히 대학에서 강의하는 등 아카데믹한 배경을 가진 작가다. 처음에는 추상표현주의 경향의 작품을 하다가 전위 예술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점차 팝아트의 대표작가로 성장한다. 작품의 기법적, 조형적 특성으로는 만화의 한 장면을 차용한 대상을 감싸는 외곽선, 선명한 색상, 말풍선 그리고 인쇄물을 확대할 때 드러나는 망점 패턴 등이 보인다. 리히텐슈타인 예술세계의 특성은 만화나 일상의 모습을 주제로 하지만 모더니스트의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추상표현주의의 기법적 조형적 성과를 계승하고 있다는 점이며, 팝아트 작가임에도 몬드리안, 마티스, 피카소와 같은 숭고미를 내포하는 작가로 평가 받는다. ● 이번 전시에는 특유의 만화적 기법을 담은「우는 여인 Crying Girl」(1963년), 「발과 손 Foot and Hand」(1964년) 과 기하학적 추상을 담은 70, 80년대 작품에서 망점 처리와 구성적인 조형미가 돋보이는 실내풍경을 담은 후기의 작품까지 망라한 16점의 회화, 판화작품이 전시된다. ■ 신세계 센텀시티
Vol.20090303d | Roy Lichtenstein & Andy Warhol_팝아트의 전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