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예송미술관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242 송파구민회관 1층 Tel. +82.2.2147.2800 culture.songpa.go.kr
송파구 탄생 20돌의 의미를 높이고 문화도시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새롭게 단장된 예송미술관에서 2009년 2월 24(수)부터 4월 15(화)까지 『봄 마실展-나무야 나무야』를 개최한다. 봄과 3월 새학기를 맞이하여, 일상 속 생활공간에 위치해 있는 미술관을 찾는 가족단위 관람객, 학생 및 모든 이들이 자유롭고 편하게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봄 마실展 - 나무야 나무야』는 나무라는 동일한 모티브를 가지고 각기 다른 개성과 시선으로 표현한 박미선, 이고운, 박성수, 한상미, 이산뜻한 다섯 작가의 다채로운 나무의 표정과 풍경의 모습을 선보인다. 작가들의 마음과 눈으로 바라본 나무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 자연과 도시의 조화, 상상 속 모습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나무의 모습을 독특하게 표현한다. 이번전시는 제 1전시장과 2전시장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 1전시장은 자연과 사물에 대한 깊은 성찰과 관찰로 기록된 박미선, 박성수, 이산뜻한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사유와 명상의 장을 제공한다. 제2 전시장의 이고운, 한상미의 작품들은 작가의 상상력과 동화 속 이야기들이 캔버스 안에서 실현된다. 작품 속 나무는 작가들이 원하는 유토피아의 핵심적 역할을 하며 독특한 형상으로 재현되고, 전시장은 평면과 입체작품이 함께 설치되어 공간을 다시 한 번 창조한다.
나무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은 각별하다. 옛 그림과 문학 속 소재로도 많이 등장하며, 한 마을을 지켜주는 성스럽고 보배로운 존재로 극진한 사랑과 보살핌을 받았다. 특히 사람에게 아낌없이 주는 존재로, 물과 공기를 정화해주는 생명의 원천이며 열매와 목재를 제공해주는 우리 삶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서적 위안과 교훈을 주고, 춥디 추웠던 겨울을 견뎌내고 봄을 맞은 나무의 모습을 미술로 바라보면서 마음의 평온과 봄의 따스함을 만끽하며 전시장 안에서 휴양림 하는 기분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기운 생동한 마음과 따뜻한 발걸음으로 전시장을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 예송미술관
Vol.20090224c | 봄 마실-나무야 나무야展